기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2권 PDF전문보기

하늘이 찾아온 길

[기 도]

아버지, 저희들은 당신의 역사적인 숙원(宿怨)을 해원성사 해드릴수 있는 효자 효녀들이 이 땅에 살고 있는 아들딸 가운데서 나타나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 당신께서 오랜 역사과정 동안 그렇게도 수많은 고빗길을 참아 나오실 수 있었던 것은, 만나고 싶은 아들과 상봉하고자 하는 내정적인 힘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옵니다. 그런 것을 알게 될 때, 과연 우리가 그러한 아버님을 맞아 드릴 수 있고, 또 역사과정에서의 모든 어려움을 잊게 해 드릴 수 있는, 아버님이 만나고 싶은 아들딸이 되었는가를 생각해 보면 당신 앞에 민망함과 부끄러움을 금할 길이 없사옵니다.

그런 저희들은 온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당신의 뜻 앞에 생축의 제물이 된다 해도, 그렇게 지루하고도 슬픈 역경을 극복해 오신 당신의 사정을 위로해 드릴 수 있고, 당신에게 보답해 드릴 수 있는 아무런 조건을 갖추지 못한 저희들이옵니다. 이러한 저희의 모습을 생각할 적마다 불쌍하신 아버님이심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옵니다.

이러한 아들딸을 사탄 앞에 내 사랑하는 아들딸이라고 자랑하시지 않으면 안 되는 아버지의 입장이 얼마나 외롭고 비참한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옵니다. 그러니 이 땅 위에는 기필코 아버님께서 마음 놓을 수 있는 아들딸이 있어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저희들은 아버지의 체면과 위신과 사정을 염려할 줄 알아야겠사옵니다. 저희들이 아무리 안팎으로 그 무엇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당신의 뜻 앞에 나타나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하고 부끄러운 모습인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아버님께서 찾아 주신 은사 앞에 황공한 마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사옵니다. 그러한 마음이 저희의 생활 가운데, 혹은 생애노정 가운데 어리어 스스로 머리 숙여 종과 같은 입장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와 같은 입장에 서야만 아버님의 위로의 대상이 될 수 있고, 아버님께서 저희의 겸손함을 칭찬하실 수 있으며, 저희가 아버지의 뜻앞에 있어서 순응하는 그 모습을 보고 자랑하실 수 있는 조건이 되는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여 그런 자리에 가 있지 못한 저희들을 다시 한 번 긍휼히 보아 주시옵소서. 끝날에 남아지게 될 최후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생명을 다 바쳐서라도 그 사명을 감당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나서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아침 여기에 모인 아들딸 가운데에서 당신이 축복하고 싶으신 아들딸이 있으면 마음 깊이 기억하시옵고, 그를 온 천지에 자랑하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역사과정에 왔다 간 어떤 사람보다도 낫다고 자랑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들딸들이 여기에 단 한 사람이라도 있어야 되겠습니다. 하오니 저희들이 그렇지 못하거든 아버님께서 친히 저희의 마음에 좌정하시어서 저희들의 마음을 재촉하시사 강하고 담대한 모습으로 아버지의 뜻앞에 있어서 책임수행을 다하고도 남음이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오늘 아침에도 전국에 널려서 이곳을 그리워하며 마음 모아 아버지 앞에 축도를 드리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있을 것이오니, 그들이 모인 곳곳마다 당신의 자비스런 손길이 같이하시옵소서. 또 세계 각국에 널리어 외로운 싸움의 길을 가는 당신의 자녀들이 이 시간에도 이곳을 흠모하면서, 환경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외로운 마음을 억누르고 있사옵고 눈물지으며 아버지를 부르면서 같이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사오니, 그들을 품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당신이 사랑의 인연으로 남기신 뜻이 그들과 더불어 있기 때문에, 그들은 이 길을 대하여 지금까지 개척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온갖 지성을 다하고 있사옵니다. 하오니 그들의 머리와 심장 위에 당신이 같이하신다는 것을 드러내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은 안식일이옵니다. 당신의 자녀들이 모이는 곳곳마다 당신의 긍휼의 마음과 사랑의 마음을 베푸사 아버지를 사모하는 마음이 불길처럼 타오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님이 그립고 본향 땅이 그리워 내일의 소망을 방패삼아서 오늘의 싸움터에서 승리하는 무리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여기에 모인 저희 자신들이 아버지 앞에 얼마만큼이나 충효의 도리를 다하였는가를 각자가 다시 한 번 반성하면서, 자비로우신 아버지 앞에 스스로 몸 마음을 맡기어 당신이 소원하시는 터전 앞에 청지기가 되겠다고 엎드리는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당신의 이름을 찬양하는 온 세계 통일가의 자녀들에게도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앞으로 수많은 당신의 아들딸들을 모으고 또 모으시어서 통일된 세계를 향하여 갈 수 있게 하시옵소서. 그 세계에 어서 속히 가기 위해서 하나의 종족,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를 형성하시고, 더 나아가 아시아의 대국을 이루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축복의 나라, 사랑의 나라, 승리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옵고원하옵니다.

한국을 위주로 하여 일본과 미국과 독일, 4개국을 중심삼고 40여개 국가를 연결해서 그 나라 곳곳에 지정된 성지를 지키고 있는 아들딸들에게 무한하신 당신의 사랑을 부으시사, 그들이 영원한 승리의 깃발을 꽂을 수있게 하시옵소서. 그곳에 아버님께서 같이하시어서 사람들이 그곳을 지날 적마다 마음이 끌려 아버님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는, 그러한 인연들로 빚어질 수 있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번 특별한 기간을 통하여 당신의 자녀들이 여기에 모였사오니, 일생에 있어서의 모든 문제를 아버님께 맡겨 해결지을 수 있는 중요한 기간 위에 있는 당신의 아들딸에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부디부디 당신의 무한하신 긍휼과 사랑이 충만한 은사를 받을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니다. 남은 시간도 당신의 뜻과 더불어 하나되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