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도들이 가야 할 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2권 PDF전문보기

통일신도들이 가야 할 길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 나라를 자신의 아들딸보다 더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뜻을 따라가는 입장에서는 대표적으로 책임지고 가는 때가 많아야 됩니다.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는 삼각권내에 들어갈 때가 많습니다. 이리 갈래야 갈 수 없고 저리 갈래야 갈 수 없는 처지, 이리 가서도 안 되고 저리 가서도 안 될 때는 갈 길이 없게 됩니다. 그럴 때는 제물을 통해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냥 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지금 이 나라가 그런 입장에 있습니다. 남북이 분단되어 있기 때문에 어찌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아시아의 정세 가운데 이 나라가 처해 있는 운명이 그런 입장에 있다는 것입니다. 나라의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입장에 서서 이리 갈 것이냐 저리 갈 것이냐를 생각하면 어느 쪽으로 가야 할지는 압니다. 그러나 그곳으로 가려면 그에 해당되는 제물을 대가로 바쳐야 됩니다. 그때에 제물을 바치는 책임자가 누구일 것이냐? 이걸 생각해 볼 때에, 여러분을 책임지며 지도하는 나 자신은 국가의 운세뿐만이 아니라 세계의 운세까지도 대신하는 책임을 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는 민족을 대신해 전체의 심정을 결합해야 합니다. 이북에 있는 천 삼백만과 대한민국의 삼천만 민족 전체를 규합해 가지고 구원하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가치있는 존재를 제물로 바쳐야 합니다. 그 제물을 어떻게 모색할 것이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딸과 사랑하는 가정, 자기가 사랑하는 종족, 자기가 사랑하며 이끌고 있는 통일교회를 어떻게 제물로 드리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없습니다. 그럴 수 있는 종교가 있다면 그 종교로 말미암아 이 나라는 구원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의식적으로 그렇게 가지라는 것이 아니라, 자동적으로 그래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가는 길에 조건이 있을 수 없습니다. 당연히 그렇게 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태어났고, 이것을 위해 살고, 이것을 위하여 죽는 것이 내 본래의 천직이요, 하나님이 나를 이땅에 보내시어 부여하신 임무입니다. 그래서, 그 임무를 수행하는 운명길을 가야 합니다. 여러분도 당연히 그래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자기 생명의 고개, 생명의 한계선을 넘은 자리에서 긍정할 수 있고 시정할 수있는 자기 스스로의 모습을 어떻게 지니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닐 수없습니다. 여러분이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우리에게 나라를 갖겠느냐 자기 가정을 갖겠느냐고 묻는다면, 우리는 나라를 갖겠다고 대답해야 됩니다. 또 교단을 갖겠느냐 나라를 갖겠느냐고 물어도 하나님이 찾아오는 나라를 갖겠다고 해야 됩니다. 또 민족을 갖겠느냐 나라를 갖겠느냐고 묻는다면, 민족을 희생시키더라도 나라를 갖겠다고 대답해야 됩니다.

초민족적인 시대가 다가오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낙심하거나 낙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때가 가까워졌다는 증거입니다. 그때의 절정을 맞을수 있는 삼각지점에 있어서, 즉 사탄의 악과 하나님의 선이 교차하려 부딪쳐 들어오는 순간에 이것을 선편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것은 하나님도 아니요, 사탄도 아닙니다. 오직 인간입니다.

이제 나라가 그럴 수 있는 때가 가까이 온 것입니다. 아시아의 정세가 세계의 모든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기운이 휘몰아쳐 오는 절박한 때가 다가온다는 것은 우리 앞에 세계적인 운세를 결할 수 있는 최후의 순간이 다가온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순간을 맞아 가지고 어떻게 이때를 뜻맞게 넘기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하는 무리와 종족과 단체가 있어야 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중심한 그런 단체가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에는 그런 단체가 없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그런 단체가 된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우리의 소원은 통일! 통일이 우리의 소원입니다. 통일을 위해서라면 사랑하는 교단을 제물삼을 수도 있어야 합니다. 이런 감정을 한 기점으로 일치시켜 불을 지른다면 여기서부터 새로운 창조의 능력은 무한히 뻗어 나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역사가 수습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은 지금 이 사회와 이 나라에 여론이 분분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시대일수록 얼마만큼 전체를 동원해 가지고 나라를 구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마음을 갖추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하나님의 사랑의 인연을 결속시켜서 나갈 사랑하는 마음을 합하는 자리에 서게 되면 그 가운데에 나라가 있는 것이요, 나라 가운데 민족이 있는 것이요, 그 가정 가운에 개인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나라를 부활시킬 수 있는 국민이 되었다 할진대 그 국민은 자동적으로 해방을 맞을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 국민이 선주권내에 서게 될 때에는 일시에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나라의 주권이 서게 되면 민족도 구원할 수 있고, 종족도 구원할 수 있으며, 가정도 구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나라가 결정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평면 세계에서는 이것이 핵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지상에서 인류가 찾아 나온 것이 바로 이 핵입니다.

하나의 국가 형태를 갖추기 위해서는 어디까지나 개인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개인을 중심삼은 가정이 문제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일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가정을 제물로 삼을 수 있는 자가 되지 못하면 국가에 대해 면목을 세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을 제물로 삼을 수 있는 자격자가 되어야 합니다. 통일교회에서 축복받은 가정은 나라를 위하여 몽땅 제물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점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천국이냐 지옥이냐가 여기서부터 갈라지는 것입니다. 성경을 잘 알고 말을 잘하는 것으로 천국과 지옥이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적과 심정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결국 천국과 지옥의 경계선은 심정의 경계선, 실적의 경계선이 좌우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축복받은 가정들은 축복받고 태어난 자녀들이 귀하다고 감싸려고 하는데, 그래서는 안 됩니다. 축복받은 가정의 자녀들을 제물로 삼을 수 있어야 됩니다. 그 자녀들을 나라보다 더 사랑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아니라 하나님이 찾아오시는 그 나라를 위해서 희생시킬수 있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 이들을 희생시킨다는 각오로 나서야 합니다. 이것이 통일교회 신도들이 가야 할 길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