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은 어디에서나 당당하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4권 PDF전문보기

선은 어디에서나 당당하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을 중심삼고 세계적이 되어야 하느냐? 선을 중심삼고 세계적이 되어야 합니다. 악한 사람이 도둑질을 하러 갈 때 나팔을 불고 시위하면서 갑니까? 그렇게 하는 것을 봤어요, 못 봤어요? 「못 봤습니다」 반대로 선한 군왕이 행차할 때에 나팔을 불고 행진하는 것은 봤어요, 못 봤어요? 「봤습니다」 그 군왕 앞에서 시위하는 책임자들까지도 뽐내고 야단한다는 것입니다.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는 일을 했을 때 누가 여러분의 어깨를 누르면 누르게 그냥 둡니까, 버팁니까? 「버팁니다」 선생님이 몽둥이로 여러분들을 때리더라도 당당하다는 것입니다. 누가 죽인다고 하더라도 당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선은 그렇게 당당하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예」

만약 그렇게 하다가 죽어간 사람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은 어느 편이 되느냐? 선 편이 되는 것입니다. 죽이는 사람에게는 '요놈의 자식' 하면서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렇지요? 이를테면 동네에서도 화목덩이이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좋고 착한 친구가 있는데, 난데없이 어느 사람이 와서 그를 멸시하고 천대하면서 그를 억울하게 한다면 친구들이나 동네 사람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친구들이나 동네 사람들이 전부다 불이 붙어 가지고 대항하겠습니까, 안 하겠습니까? 그렇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사람을 때려 주고 싶고 치고 싶어도 참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누가 와서 그를 들이치면 잘한다 잘한다 한다는 것입니다. (웃음) 그렇게 되어 있습니까, 안 되어 있습니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은 당당한 것입니다. 선한 사람은 손을 들고 나를 봐라 하며 당당하게 앞서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악한 사람은 쪼그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도둑놈이 도둑질을 하는데 담벽보다 키가 크면 어떻게 합니까? 도둑놈의 키가 담벽보다 작아지나요, 높아지나요? 「작아집니다」 그러면 그 담벽보다도 절반이나 작은 담벽이 있으면 키가 작아지나요, 커지나요? 「작아집니다」 그 담벽보다도 낮은 담벽이라면 어떻게 할까요? 「땅에 엎드려야 됩니다」(웃음) 여러분도 알기는 아는구만. 그러면 왜 그렇게 엎드려야 되느냐? 악은 그렇게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악은 그렇게 망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주인이 자기 집에 돌아올 때 가족들이 전부다 좋아할 수 있는 희소식과 선물을 가져왔다고 합시다. 그럴 때에는 당당하게 대문을 두드리여 '여보' 하고 큰소리 칠 것입니다. 큰소리 칩니까, 안 칩니까? 큰소리 치는 것입니다. 대문이 망가지려면 망가지라고 두들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고치는 한이 있더라도 발길로 대문을 차서 식구를 불러내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예」 그것도 안 되면 그는 담벽이라도 훌쩍 뛰어넘어 가는 것입니다. 그때 담을 넘어가다 붙들렸다고 해서 도둑 놈이라고 그러겠습니까? 도둑놈처럼 넘어왔다고 그 사람이 도둑놈입니까? 또, 자기네 담을 넘어가려고 하는데 누가 붙잡으면 발길로 툭 차며 '이 자식이 왜 이래'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가책을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담벽 위에 턱 걸터앉아 '내 말 좀 들어보소' 하면서 동네방네에 나발을 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나발 불 수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한 것은 선전하면서 오는 것이요, 악한 것은 숨어서 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선과 악의 차이입니다.

그러면 선 중의 최고는 누구입니까? 대한민국 대통령입니까? 「아닙니다」 미국 대통령입니까? 「아닙니다」 그럼 누구입니까? 「하나님입니다」 그것을 알기는 아는구만요. 그러면 그 하나님을 보았습니까? 하나님이 선하신 분이라면 선하신 그분이 나팔을 불며 와야 하는데 그렇게 왔어요? 그런 분이 계시다면 나팔을 불며 오셔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천하를 호령하고 위세를 떨치면서 천사장의 나팔소리와 함께 오시겠다고 했어요, 안 했어요? 오시겠다고 하기는 했습니다. 그러면 그전까지는 천사장이 무슨 나팔을 불었겠습니까? 인간의 타락으로 자유 천하를 갖지 못하신 하나님은 천하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입장에서 천하에 선전을 하셔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있는 입장이 되지 못하신 하나님을 우리는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하나님께서는 어떤 선전을 해 오셨습니까? 이 세상은 악당의 세계이기 때문에 선당이 나타나게 되면 악당들이 잡아죽이겠습니까, 안 잡아죽이겠습니까? 「잡아죽입니다」 악당들이 선당을 잡아죽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공작을 해 나오시는 것입니다. 무슨 공작이냐 하면 비밀 공작입니다. 또 무슨 결사냐? 비밀 결사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선 중에서 최고의 선을 중심삼고 역사노정에서 공작해 나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이 세상에 흘러가는 사회 조류와는 다른 하나의 형태가 나타나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뭐냐 하면 인류역사상에 나타난 종교역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