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도인들이 가는 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6권 PDF전문보기

참된 도인들이 가는 길

주면서도 부끄러움을 느끼는 그 길이 참된 도인들이 가는 길입니다. 알겠어요? 진정으로 참된 것을 주고 나서도 눈물을 흘리며 부끄러움을 느끼는 그 자리는 영원한 평화의 경지가 되는 것입니다. 부모가 사랑하는 자식에게 옷을 잘해 입혔다고 해서 부모의 책임을 다했다고 하는 부모가 있으면, 그 부모의 사랑은 거기서 끝나는 것입니다. 옷을 잘해 입히고 나서 스스로 장함을 느끼는 부모는 끝나는 것이요, 더 잘해 주고 싶은데 못 해주어서 부끄러움을 느끼는 부모라면, 그 부모는 영원한 유업을 상속받을 수 는 부모가 되는 것입니다. 주면서도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는 세계가 천국입니다. 알겠어요? 주면서도 머리를 숙이고, '받아주니 고맙습니다' 하는 이러한 세계가 천국인 것입니다. 지옥은 어떤 곳이냐? '가져 오라, 바쳐라!' 하는 세계입니다. 이걸 여러분이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눈앞에 두고도 '아버지여,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했습니다. 죽어가면서도 하나님께 항의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더 크기에 더 큰 희생도 응당 바치겠나이다' 이런 자세였습니다. 이 자리는 영원히 깊이 들어가는 자리이기 때문에 영원히 하나님과 더 가까운 자리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 앞에는 하나님도 꼼짝 못하십니다. 그런 사람을 치는 사람은 즉시 망합니다. 하나님이 친히 제재를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그랬습니다. 그랬지요?

어느날 누구에게 몇 천만 원을 주었으니 그에 대한 이자를 얼마 가져와야 할 텐데 하면서, 준 것을 기억하는 사람은 천국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준 것을 잊어버려야 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기를 때 몇 냥 몇전을 투자했으니 그 이자를 받겠다고 하는 그런 부모 있어요? 주고도 다 잊어 버리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준 것을 잊어버릴 뿐만 아니라 더 좋은 것을 주지 못해 안타까와하는 것이 부모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은 영원히 계속되기 때문에 부모 없는 사람을 고아(孤兒)라고 하고 고아가 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앞으로 통일교인들은 옛날에 자기가 전도 나갔던 곳으로 다시 전도를 나가게 될 것입니다. 그곳에 가게 되면, 그 사람 통일교회 반대하더니 어디 망했나, 흥했나? 하는 이런 감정 가지고 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가 옛날에는 주고 싶었던 것을 다 주지 못하고 떠났지만 이제 진정한 입장에서 줄 수 있는 때가 왔구나. 모든 사람을 위해 주고 싶고, 부락 전체를 위해서 다 주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그때는 반대했던 사람들이지만 그 사람들도 살아 남았으니 이제는 내가 다 줄 수 있도록 기쁜 마음으로 대해 주었으면…' 이런 마음을 가지고 가면 다시 반대를 받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거예요?

여러분이 이 마음을 알아야 됩니다. 주고 나서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주고 나서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이 하늘의 법도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이 이제 줄 만큼 줬으니 내가 잘먹고 잘살겠다고 하면 통일교회는 여기서 망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을 위해서 내가 수고했습니다. 여러분이 기도를 해 봐도 그렇다고 인정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수고한 것으로 됐다 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을 고생시킨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준 것보다 더 좋은 것을 줘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더 좋은 것을 주려니 지금 잘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 수고하게 하고, 세계를 위해서 수고하게 하는 것입니다. 만민이 찬양할 수 있고 만민 앞에 자랑할 수 있는 자리에 세워 하늘과 땅, 하나님의 사랑까지도 전부 상속시킬 수 있는 승리의 한날을 위해서 최고의 것을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