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가정에 있어서의 사랑의 순서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7권 PDF전문보기

아담 가정에 있어서의 사랑의 순서

아담 해와는 타락했습니다. 이들은 타락한 장본인이기 때문에 이들을 중심으로 복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들이 복귀의 터전이 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아들들을 분립한 것입니다. 왜 분립하느냐? 창조본연의 기준을 다시 갖추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천사장 자리에 가인, 아담 자리에 아벨을 세운 것입니다. 이것은 이들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왜 이들을 하나로 만들어야 하느냐? 사랑의 열매란 두 종류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지요? 사랑의 주인은 하나입니다. 사랑의 주인공인 그 하나는 누구냐?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아담에게 옮겨지고 아담의 사랑이 해와에게 연결되어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는 아들딸이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의 제1의 손자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나타난 결과가 무엇이냐면 종자가 둘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타락이 횡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뜻으로 볼 때 사랑의 주인공은 하나님이므로 하나님이 장자를 먼저 사랑해야 할 텐데 거꾸로 되었습니다. 천리에 어긋난 원칙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뒤집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 역사를 보면 장자는 망하고 차자가 축복을 받아 이어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세요. 전부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종적으로 해야 됩니다. 타락은 횡적인 입장에서 잘못된 것입니다. 횡적으로 벌어진 것이 발단이 되어 세계적으로도 두 세계로 분리되었습니다. 그래서 개인 가인이 있고 개인 아벨이 있고, 가정 가인이 있고 가정 아벨이 있으며, 종족 가인 종족 아벨, 민족 가인 아벨, 국가 가인 국가 아벨, 세계 가인 세계 아벨이 있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아벨과 가인이 오늘날 민주와 공산입니다. 전부다 두패로 갈라져 있습니다. 각 국가도 여당 야당의 두패로 갈라져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도 몸 마음이 하나되지 않고 두 패로 갈라져 있지요? 그 몸과 마음이 하나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 둘 중 어느 것이 먼저냐 할 때, 몸이 먼저인 것 같기도 하고 마음이 먼저인 것 같기도 합니다. 질서를 아직까지 세우지 못했습니다. 유심이 먼저인지 유물이 먼저인지 질서를 아직까지 세우지 못했습니다. 서로가 옳다고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올라가도 싸우고 내려가도 싸우고 있습니다. 질서가 세워지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귀섭리에서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한 부모의 혈육을 통한 사랑의 형제의 인연을 갖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 앞에 같은 입장, 대등한 입장이라고 주장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횡적인 형제지간이 종적으로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누가 먼저냐? 동생인 아벨이 먼저 되어야 합니다. 동생인 아벨이 먼저 되고 형인 가인이 동생인 아벨 앞에 굴복해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그런 일이 어디 있겠느냐 하겠지만 이게 역설적인 방법입니다. 이것이 원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국 가는 데 둘이 서로 옳다고 하면 절대 못 들어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둘이 서로 내가 옳다고 싸우면 절대 들어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천국은 전후관계를 통해서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앞에 설 수 있는 대표자, 즉 메시아의 뒤를 따라서 직선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오른편에도 나설 수 없고 주님의 왼편에도 나설 수 없는 것입니다. 그분의 뒤를 따라가야만 된다는 것입니다.

그분이 십자가를 짊어졌으니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십자가를 지고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따르는 길에는 하나는 세계적이요, 하나는 국가적인 관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세계와 국가라는 것이 다를 뿐이지 가는 길은 직선입니다.

에덴 동산에서의 사랑의 순서는 하나님의 사랑이 아담에게 나타나야 하고, 아담에게 나타나는 하나님의 사랑은 천사장에게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이걸 볼 때 하나님의 사랑은 아벨에게 나타나야 되고 아벨의 사랑은 가인에게 나타나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하나님에게로 다시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