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중심삼고 살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8권 PDF전문보기

마음을 중심삼고 살라

나 자체를 중심삼고 볼 때, 외적인 대외관계에 있어서 마음은 선한 일을 하도록 폭군처럼 명령을 합니다. 선한 일을 행한다는 것은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실천하고 보면 폭군이 아니라는 겁니다. 내가 선군의 권한을 가지고 천하 앞에 영광을 발할 수 있는 권위를 갖게 되는 겁니다. 그러니 과연 싸우지 않고 정복할 수 있는 방법은 마음이 하자는 대로 하는 방법밖에 없는 거예요. 알겠어요?

공산주의자들은 `내 것은 내 것이고, 네 것도 내 것이다'라고 합니다. 이것이 공산당식입니다. 여기에 공산당 사촌되는 아저씨들이 있을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자기 자신이 공산당 사촌인가 친척인가 그렇지 않으면 관계가 없는가 하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내 것은 내것이고, 네 것은 네 것이다'고 하는 사람은 공산당은 아니라 하더라도 공산당 사촌은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 온 아저씨들에게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느 부락에 욕심장이 아저씨가 있다고 합시다. 그 사람은 배도 좀 나오고 신수도 멀끔하게 잘 생겼는데, 그 생김새와는 반대로 마음이 아주 욕심꾸러기라는 겁니다. 동네에 지나가다가 무슨 좋은 것이 있으면 `내 것' 하면서 잡아채려고 한다는 거예요. 어린 아이들이 빵 조각을 들고 있는 것을 봐도 `내 빵 조각'하면서 잡아챈다는 것입니다. 무엇이든간에 체면불구하고 자기 배에 넣으려고 한다는 거예요. 이런 사람을 동네 사람들이 환영하겠어요, 쫓아내려고 하겠어요? 「쫓아내려고 합니다」 그런 사람을 보고 가만히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사람이 아닙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이란 사람도 그렇습니다. 분석할 수 있는 머리를 갖고 있지만 의분에 사무친 사나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땅이 옳다고 할때는 대한민국이 반대해도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어머니 아버지들이 반대하더라도 통일교회 교인들을 내모는 것입니다. 여러분 부모들이 `우리 딸이, 우리 아들이 통일교회 다니더니 부모도 몰라 보니, 무슨 교회가 그러냐'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부모님들이 생각하는 것이 다 좋고 절대적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그들도 배워야 됩니다. 아무리 여든 살이 되었거나 늙어 죽을 나이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인생행로에 있어서 아직까지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입니다.

인생의 근본 문제라든가 해결해야 할 내용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이 많다는 거예요. 그런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아들딸들이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탐구하려고 하는데 그 길을 막는다는 것은 틀려 먹은 것입니다. 진정한 부모라면 어서 가서 참다운 인생의 가치를 찾으라고 격려해 주고 그 길을 개척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동네방네에서 쫓겨나고, 혹은 나라에서 규탄을 받지만 그것으로 흘러가 버리고 망하게 되면 그건 나쁜 것입니다. 그렇지만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서 봤을 때에 안 된다고 때리던 사람들이 여러분이 제재도 가하지 않았는데 자연히 그 결과에 따라 머리 숙일 수 있는 입장에 서게 될 때, 여러분의 부모는 여러분 앞에 완전히 항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지금 그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서 있는 이 사람이 통일교회 문선생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이라고 해서 여러분과 뭐 다른 것이 있는 게 아닙니다. 몸은 조금 뚱뚱할는지는 모르지만 다른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부모가 좋은 몸뚱이로 태어나게 해줬으니 뚱뚱한 겁니다.

그렇다고 여러분보다 밥을 더 많이 먹는 것도 아닙니다. 몸뚱이는 여러분과 다른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추울 때는 춥고, 바늘로 찌르면 아프고, 섭섭한 이야기를 들으면 섭섭해합니다.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다르냐? 양심을 중심삼고 보는 관이 다르다는 겁니다. 행동하는 그 결과의 차이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말하면 아들 딸을 낳아 키우는 데 있어서 자신들이 늙어서 잘살기 위하여 공부시키는 부모와, 자기 동네를 잘살게 하기 위해서 공부시키는 부모가 있다고 한다면 어느 부모가 더 선한 부모이겠습니까? 「동네를 위하여 공부시키는 부모입니다」 그건 다 아는 것이니 교육이 필요없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동네를 위해서 공부를 시키는 부모와 나라를 위해 공부시키는 부모 중 어느 부모가 선한 부모입니까? 다시 말해 `네가 공부하는 것은 이 나라 이 민족의 운명을 책임지고, 후대 만민의 복귀의 터전을 개척하기 위한 하나의 선각자로 서기 위한 것이다' 하면서 정성들여 아들딸의 장래를 추구하는 부모와 동네를 위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아들딸의 장래를 추구하는 부모 중 어느 부모가 훌륭한 부모입니까? 어디 대답해 보세요. 얘기는 주고 받아야 재미있는 것이지 혼자서만 얘기하면 재미가 없는 거예요. 그래 어느 부모가 훌륭한 부모예요? 저쪽에 앉아 있는 아저씨 한번 대답해 보세요. 「나라를 위하여 공부시키는 사람입니다」 그렇습니다. 그것은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