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 중심이신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사랑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8권 PDF전문보기

선의 중심이신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사랑하라

선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선은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가정이나 동네의 책임자나 혹은 국회의원, 대통령을 선정하는 데에 있어서 악한 사람을 중심자로 세우려 하지 않습니다. 선한 사람을 중심자로 세우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선이 중심이 되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전체를 위하지 못하는 중심은 있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한 가정의 중심의 자리에 서려면 가정을 위해서 희생해야 됩니다. 희생했다 할 때는 그 사람을 가정에서는 중심으로 세우는 겁니다. 중심에 세워져요, 안 세워져요? 중심에 안 세워지면 그 집은 망하는 겁니다. 망한다는 거예요.

그러면 희생한다는 것이 나쁜 것이냐, 좋은 것이냐? 어디 대답해 보세요. 「좋은 것입니다」 희생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고 좋은 것인데, 어떻게 좋으냐? 희생하는 것은 주인이 되는 방법이요, 중심이 되는 방법입니다. 또 영원한 패권과 영원한 권한을 갖고 행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것입니다. 이 자리를 벗어나서는 안 되기 때문에 희생이라는 것은 선을 추구하는 데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완용을 두고 조국을 팔아먹은 역적이라고 합니다. 팔기는 이완용 혼자서 팔았지만 이씨 전체가 걸려 들어가는 겁니다. 그렇지요? 「예」 이런 것을 보더라도 종족은 민족과 국가를 위해서 희생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입니다. 따라서 김씨면 김씨 문중을 위해서 나라를 움직이려 한다면 그건 망하는 겁니다. 여러분, 현정부가 어떻게 하는지 한번 보세요. 흥할 정부인지 망할 정부인지 대번에 알 수 있습니다. 자기 일파를 중심삼아 가지고 나라를 움직여 나가면 안 됩니다. 그것은 망하는 것입니다. 반드시 한 곳에 원수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걸 보게 될 때 씨족은 민족을 위해서 희생하고, 민족은 국가를 위해서 희생하고, 국가는 세계를 위해서 희생해야 됩니다. 그리고 세계는 보다 더 큰 하나님을 위해서 희생해야 됩니다. 이것이 선입니다. 우주의 절대자로서 존재의 기원이요, 행복의 기원이요, 모든 것의 중심적 내용을 가진 분이 있다면 그분이 제일 큰 분이기 때문에, 그분을 위해서 희생하는 것이 선이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이러한 선의 법도를 중심삼고 모든 경서가 잘됐는지 못 됐는지 비판할 수 있고, 그 사람의 생활이 잘됐는지 못됐는지 비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성경이 잘됐는지 못 됐는지 알아 보아야 됩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라고 했습니다. 이 말이 무슨말입니까? 천하가 귀한 것이 아니라, 세계가 귀한 것이 아니라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내 생명이 귀하다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천하를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적인 물건이라든가 땅덩어리인 나라를 가지면 뭘 하느냐는 거예요. 가지더라도 그 나라의 사람과 그 나라의 정신을 하나로 못 묶는다면 허탕이라는 것입니다. 땅이 문제가 아닙니다. 외적인 것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과 나라와 물건의 중심이 될 수 있는 하나의 생명체가 문제라는 관점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또 성경에는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은 누구를 사랑하라는 말입니까? 형님도 사랑하지 말고 부모도 사랑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뭐 하라고요?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부모 형제 다 집어치우고 하나님만을 사랑하라는 겁니다. 이것은 파격적인 교훈입니다.

그러면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라는 말은 무슨 말입니까? 그것은 생명을 바치라는 말입니다. 그 이상 뭐 무엇이 있어요? 내 마음 끝이 어디겠어요. 마음을 다하라는 것은 생명을 내놓으라는 말입니다. 뜻을 다하라는 것도 정성을 다하라는 것도 생명을 내놓으라는 말입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있지요? 지성의 한계점이 어디겠어요? 생명을 걸고 정성을 들이라는 겁니다. 목을 내놓고, 죽을 각오를 하고 정성을 들이는 사람은 하나님이 모른다고 하실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있어 제일 귀한 것이 무엇입니까? 여러분, 하나님이 그렇게 사랑을 받아서 뭐하겠습니까? 어떻게 생각해 보면 하나님은 최고의 사랑 도둑 같은 분입니다. 그렇잖아요? 다 집어던지고 자기만 사랑하라니 말입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그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