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때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9권 PDF전문보기

젊을 때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

선생님은 누구를 밟고 올라설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이 있고, 수완과 머리도 있으며 지략도 가지고 있지만, 그런 일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내가 밟히면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나는 공석에 나타나지 않으려고 합니다. 수많은 군중 앞에 나서서 얘기도 곧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제자들을 다 내세워야 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나는 뿌리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뿌리가 나타나게 되면 죽어 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뿌리는 깊이 박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며, 인류의 모든 존재에 대해서 힘과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분이므로 엿장수가 아이들하고 춤추듯이 날뛰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있는지 없는지 천년 만년 수고하시면서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인들을 고생시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잘 알겠습니까? 여러분들은 고생시키면 뭐라고 하겠습니까? 원망하겠습니까, 감사하겠습니까? 「감사하겠습니다」

내가 누구를 부러워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조중훈 씨가 제일 잘 살고 있습니까? 나는 조중훈씨를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그는 세월이 지나면 흘러가 버리는 사나이밖에 안 되는 겁니다. 그 사람이 돈이 있으면 얼마나 있어요? 나도 돈이 있습니다. 나는 돈이 없는 줄 아십니까? 없는 것 같지만 있다 이겁니다. 조중훈씨 저금통장에 몇 억원이 있는 것처럼 내 저금통장에도 몇 억이 있는지 모르는 것입니다.

강릉지구 본부는 집이 없어서 빌려서 쓴다면서요? 그렇지만 안 사줍니다. 왜? 그 돈이 있으면 대한민국을 위해서 쓸 것입니다. 강릉에 있는 통일교회를 위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해서 써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택리 수련소 같은 것은 몇천만 원이라도 수표를 끊어 가지고 대번에 지어 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러나 우리 본부교회에 가 보면 처량하지요? 그걸 보고 웃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놈의 자식들….

일본에 사사까와라는 영감이 살고 있습니다. 일년에 4천억이라는 돈이 그의 주머니에 들어갔다 나갔다 합니다. 한국의 일년 예산이 지금 어느 정도지요? 금년의 예산이 얼마입니까? 「6천억원입니다」 그 영감은 한국의 일년 예산에 가까운 돈을 다루고 있는 영감입니다. 그 영감의 빌딩에 가보면 굉장합니다.

그 영감하고 나하고는 친분이 있습니다. 그 영감의 권유에 의해 그 빌딩에 들어가곤 했는데 한번은 그 영감을 우리 집에 오라고 초청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내가 사는 집은 우리 교회 2층입니다. 문을 열고 내 침대부터 전부다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자기가 일인자라고 자처하는 그한테 내가 어떻게 사는지 보게 했던 것입니다. 나중에 무슨 말을 하는지 두고 보려고 아무 말도 않고 점심식사까지 같이 하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엄청나게 잘 사는 사람들에게는 아부나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조금도 굴하지 않고 `나는 이렇게 산다'하고 모든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눈치만 다르게 보이면 잡아 채려고 했는데, 이놈의 영감도 생각이 있는 영감이었습니다. 일본에 가서 하는 말이 `통일교회 문 선생님은 참 무섭다'고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영감은 우리 집에서 한풀 꺾이고 갔습니다.

나는 지금도 변장을 하고 길거리에 나가면 밥도 잘 얻어먹을 수 있습니다. 내가 여복을 하고 서울거리를 돌아다닌 사람입니다.

통일교인들은 통일교회 문선생을 잘 알아야 됩니다. 젊은 사람들은 서른 살이 되기 전에 고생을 많이 해 두어야 합니다. 여기에 있는 사람들 중에 30대의 젊은 사람들은 지방에 가게 되면 전부다 군수 혹은 경찰서장하고 어깨를 나란히 해야 됩니다. 군수님이 지프 타고 다니면서 우리 교인을 지프로 모실 수 있도록 내가 만들어 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전에 어떤 사람이 나에게 말하기를 인재는 모두 통일교회에 있다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인재인가요? 이 강릉에서 이름났어요? 군에서 이름 났어요? 아마 다른 것은 몰라도 말 잘하는 것으로 소문났겠지요? (웃음) 밥 먹고 이 일만 하기 때문에 말은 잘합니다. 어쨌든 대사회 활동에 있어서 벌써 역사가 빛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