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를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9권 PDF전문보기

원수를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

여러분이 한 가치 알아야 할 것은 사탄이 지금까지 죄악사의 원천이 돼 왔는데 예수님이 왜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지 않으면 안 되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본래 사탄은 천사장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천사장이 '나는 타락하여 사탄이 됐지만 하나님은 전지 전능하신 절대자이므로 당신이 세운 법도를 중심삼고 해결해야 될 것이 아니요? 나는 법을 어겨서 사탄이 됐을망정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절대자이시니만큼 당신이 설정한 법을 중심삼고 실천해야 될 것이 아니요?'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겠어요?

그 법이 어떻게 되어 있느냐? 하나님은 창조 당시부터 완성한 자리에서 천사장을 대하여 사랑하는 입장에 서야 한다는 법을 세운 것입니다. 그래서 완성한 후에도 천사장을 사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런데 장성기 완성급에서 타락해 버렸습니다, 완성단계에서 인간과 천사장이 타락해 버린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완성단계에서 천사장을 사랑하게끔 천지 법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천사장은 자신은 타락했을망정 하나님께서는 그 법도대로 완성한 자리에서 자기를 한번 사랑해야지 그러기 전에는 완전한 하나님으로서 등장할 수 없지 않느냐면서 걸고 늘어지는 것입니다. 결국 사탄은 '당신이 완성한 자리에서 나를 한번 사랑했다는 조건을 세우지 않고서는 당신의 뜻은 이루어지지 못한다'고 하면서 물고 늘어지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 다음에는 인간을 중심삼고 물고 늘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지 전능하시므로 하나님의 아들이 완성되었다면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은 인간이 완성한 자리에 나가는 완성된 아들이라 할진대는 '당신의 아들이요. 당신의 위업을 상속받을 자이기 때문에 그 완성된 자리에 나간 아들도 완성한 자리에서 종이 되는 천사장을 사랑하게끔 되어 있지 않소? 그런데 언제 완성한 아들로서 나를 사랑해 보았소? 하고 나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두 가지 조건에 딱 걸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6천년이 걸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완성한 자리에 계시지만. 하나님이 완성한 날을 맞는 그날은 인간이 완성하는 날입니다. 인간의 완성과 더불어 하나님이 완성한 자리에 등장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담 대신 보낸 예수가 완성한 자리에 서서 이 전체를 상속받을 수 있다 하며는 하나님의 완성이 시작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하나님의 완성이자 인간의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완성한 인간인 아들의 마음 가운데 들어가셔서 그 아들을 통하여천사장을 사랑했다는 조건을 세우지 않고는 천사장을 쫓아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정을 알았던 예수는 하나님께서 4천년 동안 한 맺힌 수난길을 걸어오시는 것은 이 하나의 완성 기준을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자신이 십자가의 죽음 길을 가는 한이 있더라도 이 한을 풀어 드리지 않으면 안 될 딱한 사연의 입장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예수는 원수를 대하여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라고 복을 빌었던 것입니다. 자기를 죽이는 원수에 대해서도, 자기의 생명을 빼앗아가는 그 자리에서도 예수는 원수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마음을 갖고 복을 빌어 주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사랑했다는 말이예요. 벌을 주었다는 말이예요? 사랑했다는 조건을 세웠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내 아들은 죽는 자리에서도 너를 대하여 사랑을 했다. 생명을 바치는 자리에서도 사랑했으니 사랑 중에 최고의 사랑을 하지 않았느냐? 네가 천사장 입장에서 타락하여 사탄이 되었지만 본래 천사장 입장에 있는 너에게 주인이 할 수 있는 일까지 했으니 하나님의 아들의 권위를 가진 완성의 사랑을 하고도 남음이 있지 않느냐? 할 수 있는 것이고, 그때 사탄은 '네'라고 대답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본래 인간은 완성한 아들이므로 사탄인 너는 그를 사랑함과 더불어 그에게 절대 복종해야 하며, 절대적으로 그를 네 몸과 같이 사랑해야 될 것이 아니냐. 너 사랑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완전히 굴복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여기에서 후퇴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탄보다 더 사랑하고 예수를 사탄보다 더 사랑하게 될 때 사탄은 손을 대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부터 사탄은 하늘나라, 즉 천국과 갈라지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러한 사연이 있기 때문에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원수를 사랑하지 않고서는 하늘나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원수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되돌아가야 합니다. 이것을 가인 아벨의 입장에서 볼 때 아벨은 누구를 사랑해야 됩니까? 가인을 사랑해야 됩니다. 가인을 구해 주어야 합니다. 가인이 천사장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요? 천사장을 해방시키지 않고서는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통일교회 원리 가운데 가인 아벨의 문제가 등장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