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를 지는 사람이 되지 말고 신세를 지우는 사람이 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1권 PDF전문보기

신세를 지는 사람이 되지 말고 신세를 지우는 사람이 되라

통일교회가 통일교회라는 간판을 붙였지만 통일교회를 위한 간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관이 다릅니다. 이 간판은 나라를 위한 간판입니다. 나라를 찾기 위해서는 간판도 떼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는 간판도 떼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사람은 통일교회의 책임자도 되지만 통일교회뿐만 아니라 나라를 살리기 위한 일도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개인을 위해서 빚을 지지 않으면 개인의 중심이 되고, 가정을 위해서 빚을 지지 않으면 가정의 중심이 되고, 종족을 위해서 종족 앞에 빚을」안 지면 종족의 중심이 되는 겁니다. 민족을 위해서 민족 앞에 빚을 안 지고, 민족 전체 앞에 빚을 지워 주게 되면 최후에는 그 민족의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국가를 위해서 국가 앞에 빚을 안 지면 그 국가의 중심으로 서는 겁니다. 그 중심으로 완전히 섬으로써 그들이 그 가치가 어떤 것인가를 알게 될 때는, 자기들이 그 가치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때는 '당신이 나의 주인이 되어서 영원히 지도해 주십시오' 이런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예수님이 로마 병정을 위해서, 원수들을 위해서 복을 빌었던 작전이 멋진 것입니다. 원수나라에게까지도 빚을 지우고 갔다는 것입니다. 이 공식에 적용해 가지고 볼 때 그것은 틀림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상에서 '아버지여, 저들이 저들의 죄를 알지 못하고 저런 행동을 하오니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라고 자기 생명을 앗아가는 그 원수들에게도 복을 빌어 주는 아량을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로마 병정들 앞에 빚을 졌어요, 빚을 지웠어요? 억울하게 생명의 침범을 받은 데다가 사랑의 빚까지 지워 놨으니 로마는 예수님 앞에 완전히 빚장이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자고로 인륜 도덕의 표준은 적선하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알겠어요?

여러분들이 통일교회의 신세를 지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여러분들이 통일교회의 신세를 져야 되겠어요, 통일교회에 신세를 지워야 되겠어요? 통일교회의 신세를 지기 위해서 다니는 녀석은 통일교회 앞에 있어서 원수입니다. 그렇지요? 통일교회의 신세를 지겠다고 하는 사람이 통일교회 편이 되겠어요, 통일교회를 팔아먹는 원수가 되겠어요? 생각해 보세요. 통일교회를 팔아먹는 원수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통일교회 앞에 신세를 지우면 통일교회가 내 것 되는 것입니다. 간단한 겁니다. 또 통일교회 전체 식구 앞에 내가 신세를 지워 주기 위해 활동하면 통일교회의 중심존재가 안 될 수 없다는 겁니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살아온 생활이 어떤 생활이었느냐 하면, 선생님은 여러분에게 빚 안 지려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나에게 빚을 졌으면 졌지 내가 여러분의 빚을 안 진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그렇게 하기 위해 싸우는 것입니다.

천적인 선한 종족의 보따리를 남겨 놓아야 할 게 아니예요? 악이 선을 쳐 가지고 점령할 도리는 없습니다. 악했으면 선 앞에 대가를 치러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에 들어왔다가 건들건들 나가면 자기 선조들이 쌓아 놓은 기반까지도 통일교회에 몽땅 빼앗기고 껍데기만 가지고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서운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면 결론을 짓자구요. 선과 악이 무엇이냐? 사적인 것은 악에 속하는 것이요, 공적인 것은 선에 속하는 것입니다. 간단한 거라구요. 여러분이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종교가 다루는 분야는 어디까지냐? 종교는 공적인 분야를 다룹니다. 그런데 공적인 생활 내용은 인간 세계뿐만 아니라 영계에까지, 주체적인 절대자 하나님에게까지 입체적으로 관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사적으로 나라를 이용해 먹고, 자기 개인이나 가정을 위해서 국가 재산을 막 취하게 되면 나라가 망하게 됩니까, 안 망하게 됩니까? 그렇게 되면 나라가 부패했다고 하지요? 그렇지요? 공적인 책임을 진 공복인데, 국가의 공무원인데 공적인 것을 자기가 가지면 망하는 겁니다. 그것은 독약을 자기 자식들에게 먹이는 것보다 더 무서운거라구요. 안 망했으면 앞으로 망하게 되는 거라구. 하늘이 망하게 만드는 거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