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선의 편에 서서 싸우는 사람들의 후방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1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은 선의 편에 서서 싸우는 사람들의 후방

지금까지 수많은 선한 사람들과 성인들이 이 땅에 왔다 갔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자기 나라 하나를 잘 살리기 위한 주장이 아니었습니다.그런 주장으로는 성인이 되지 못합니다. 대체로 성인들은 그 나라의 백성 가운데 어느 한 사람의 환영도 받지 못하였고, 다만 그가 죽고 난 후에, 또는 그 백성들이 그를 죽이고 난 후에야 비로소 그 사람의 말이 옳고 그 사람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인정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 분의 주장을 반대하고 핍박하며 쫓아냈지만, 역사가 지나간 후에는 그분의 주장이 옳았다고 하면서 거국적으로 그를 추모하는 역사적인 일을 펼쳐 나오는 것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은 언제나 선두에 서서 희생의 대가를 치르고 난 후에 몇십년, 혹은 몇백년, 몇천년이 지난 뒤에 승리의 결과를 찾아오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몇백년이라는 기간을 통하여 그 누가 승리의 터전을 닦을 수 있겠느냐 할 때, 그것은 죽은 사람이 닦는 것이 아니라, 선의 가치를 내걸고 희생을 해 나온 역사적인 인물들의 배후에서 협조해 주시는 하나님이 있어 가지고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당시에 있어서 선을 위해 싸우던 사람은 몰리고 희생당하며 죽어 갔지만, 그 후대에 승리의 결과로서 나타날 때까지의 과정에 있어서 그 인연을 나타나게 해준 동기, 혹은 그런 후방이 있어야 될 것인데,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역사를 하나님은 지금까지 해 나오신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선한 사람이 억울하게 죽었을 때 그 결과를 선한 터전 위에 남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역사를 거치는 과정을 통하여 그 결과를 세워서 키워 나오고 그것을 옹호하는 일이 배후에서 끊임없이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내용을 거친 후에야 선이 남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있기까지 하나님이 얼마나 많은 대가를 치렀는가를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악한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이 믿어 줄 수 있는 개인, 즉 30억의 악한 인류 가운데서 하나님만이 믿어 줄 수 있는 하나의 개인이 어디에 있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개인을 찾으실 것입니다. 수많은 악한 무리 가운데서 그런 한 사람을 찾았다면 그 사람에게 복을 주고 편안하게 안식시키며 행복을 누리고 살 수 있게 해주고 싶으신 것이 하나님의 소원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이 아니면 이 악한 세상의 30억 인류를 대하여 책임지고 싸워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하나님은 알기 때문에, 있는 정성을 다하여 찾은 그 사람을 원수 앞에 내세우지 않으면 안 될 하나님의 억울함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천신만고 끝에, 혹은 수난을 극복하면서 소원의 일념의 분자로서 이 땅위에 찾아진 그 모습을 하늘땅이 기뻐하는 가운데 세워 찬양할 수 있고, 또 그 모습이 승리의 결과의 중심으로 설 수 있는 입장이 되었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그러나 그럴 수 없는 악한 세상에 있는 인간이기에 악한 세계와 더불어 싸워야 할 선의 주체이신 하나님은, 오늘날 선편을 대신하여 서 있는 가냘픈 한 생명을 30억 인류 앞에 내세워서 싸움을 대신해 달라고 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신 것을 생각할 때, 이러한 한 개체를 내세워 가지고 싸움을 부탁하는 그 하나님이 얼마나 불쌍하고 비참하신가 하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인간 세상에서 악을 처치하는데 있어서는, 악을 유도해 들어온 것이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이 대표적으로 이 악을 해결짓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싸움이 남아 있는 고로 하나님께서 앞에 서고 싶어도 설 수 없는 싸움터가 벌어진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 싸움은 선한 사람이 나서서 막고, 선한 사람이 희생해서 승리의 결과를 다짐해야 된다는 것을 생각할 때에, 하나님이 수많은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의 선한 사람을 세웠다 할진대는 그 선한 사람은 불쌍한 생애를 마치고 가지 않을 수 없는 운명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 과정에서 왔다 갔던 선지선열들이나 혹은 예언가, 성인, 선한 사람들은 그 시대에 있어서 성공을 한 것이 아니라 죽음의 길에서 비참하게 사라져 갔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