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의 입장에 있는 기독교의 책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2권 PDF전문보기

양자의 입장에 있는 기독교의 책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셔서 승천하신 후 기독교는 지금까지 재림 사상을 중심삼아 가지고 섭리를 연장시켜 복음의 터전을 닦아 양자권을 이어왔습니다. 이 기독교는 종의 입장인 유대교와는 달리 차원이 높은 자리에서 출발해 나온 양자적 종교인 것입니다. 여기에서 양자가 양자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으려면 다시 직계 아들을 맞아야 됩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기독교의 운명이었습니다.

마태복음 26장 39절을 보면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한 예수님의 기도가 있는데 여기에서의 예수님은 양자의 입장에서 내 아버지라고 불렀던 것입니다.

기독교 문화권을 중심삼은 오늘날의 민주세계는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의 혜택을 받지 않고는 안 될 자리에서 신음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시아가 이 땅 위에 재림해야 됩니다.

그러면 그 메시아는 무슨 사명을 하기 위하여 이 땅 위에 오시느냐? 아들의 사명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들의 사명을 중심삼고 직계 아들이 오게 된 것이니, 그 직계 아들과 양자가 하나되지 못하면 부모를 복귀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가인과 아벨이 하나되지 못하면 타락한 부모를 복귀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를 복귀하기 위해서는 양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메시아는 어떤 입장으로 이 땅 위에 오느냐? 하나님의 직계 아들의 입장으로 오되, 그 입장에서 가인의 입장에 있는 양자를 횡적인 입장에서 완전히 굴복시켜 메시아의 사상이자 양자의 사상이고 하나님이 메시아의 아버지이자 양자의 아버지라고 하는 확고부동한 기반을 지구상에 세워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결정짓지 않고는 이 땅 위에 하나님의 뜻을 성사시킬 수 없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볼 때 지금까지 양자의 입장에 있는 기독교가 양자의 도리를 넓혀 가지고 직계 아들의 인연과 연결시킴으로써 비로소 아들의 사명을 다했다 할 때 메시아, 즉 재림주님은 이 땅 위에 와서 나라를 수습하고 교회를 수습하여 굴복시킨 양자 앞에 그 나라와 교회를 상속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자기가 가지고 온 천국이념을 그 양자 앞에 남겨 줄 수 있는 아들의 도리를 성립시켜야 합니다. 이것을 못하게 될 때에는 하나님 앞에 돌아갈 수 없습니다. 이것은 공식입니다.

그러면 한꺼번에 수백 명이 하나님 앞에 돌아갈 수 있느냐? 아닙니다. 먼저는 하나님의 아들이 나와야 되고 그 다음에는 신부가 나와야 됩니다 그래서 재림주님은 신랑으로서 신부를 찾아 이 땅 위에 오시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천국문을 열 수 없으며, 직계 아들딸과 양자가 하나님께서 본래 허락한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도 열 수 없는 것입니다.

그 문을 닫히게 한 것이 누구냐? 아담과 해와 그리고 천사장입니다. 이들이 합해서 세상을 망하게 했으므로 복귀원칙에 의해서 잃어버린 것을 다시 찾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상속권을 추구하고 찬양할 수 있는 자리에서 천사장의 입장으로, 하나님의 직계 아들의 입장으로 온 아담을 자기 생명보다 더 귀하게 여기고 찬양하며 그 앞에 순종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땅 위에 신부를 찾아 세우게 되면 어떠한 일이 벌어지느냐? 참다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아들로서 하늘나라의 외적인 모든 사연을 찾은 외적인 아버지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양자의 입장인 것입니다.

하늘나라에서 누리던 모든 권한을 사탄이 빼앗아 갔습니다. 그러면 이것을 누가 빼앗아 와야 하느냐? 사탄의 아들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빼앗아 와야 합니다. 그들은 종의 입장에 있지만 하나님은 양자가 되는 특권적 혜택을 주어 그 양자권으로 하여금 외적인 사탄 세계의 것을 빼앗아 다시 하나님의 아들 앞에 상속되게 하는 내적인 책임을 추구하는 의미에서 하나님은 양자를 사랑하시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양자는 사탄을 대표한 세계를 재림주님 앞에 봉헌해야 하고 절대 순종해야 합니다. 즉, 재림주님의 명령에 자기 생명을 바칠 수 있는 자리에서 재림주님과 하나될 수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양자가 나와 가지고 이스라엘 주권을 대표하고 유대교를 대표하던 대제사장이 하던 것과 같이 오늘날의 기독교를 중심삼아 가지고 그런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