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의 강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2권 PDF전문보기

메시아의 강림

세상 사람들은 아무리 권위가 있다 하더라도 전부 다 원수에게 지배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은 참감람나무가 되지 못하고 돌감람나무가 되었기 때문에 잘라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참감람나무에 접붙이지 않으면 구할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류역사는 종교와 더불어 출발하였고, 종교는 인류와 더불어 흘러가고 있는 것입니다. 왜 그런가? 소망의 길을 발견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타락한 그날부터 당신이 창조한 책임을 짊어지시고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섭리를 펴시기 위하여 역사과정을 거쳐 지금까지 수고해 나오신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되겠습니다.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헤아릴 수 없는 지경에 떨어진 인간은 사탄의 지배를 받고 있지만, 사탄을 중심삼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사탄까지도 잃어버릴 수 있는 자리로 떨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복귀섭리를 두고 볼 때, 종의 종 이하로 떨어진 자리에서부터 구원역사를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수많은 종교를 통해서 종의 종의 도리를 가르쳐 나오는 섭리를 해 나오신 것은 그런 이유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를 위해 봉사하라는 것입니다. 종의 종 되는 입장에 있는 인간은 섬김을 받을 자격이 없기 때문에 무조건 순종하고 복종하는 길밖에 다른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종의 종의 자리는 주인이 없고 종이 주인 노릇을 하는 자리입니다.

구약시대를 중심삼고 볼 때, 그 이전의 인류는 '종의 종'의 자리에 있었으나 구약시대에 들어와서 종의 자리에 서게 되었고, 그렇게 됨으로써 비로소 주인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종의 종의 자리에서 종의 자리까지 나오기 위해서는 인간 스스로 그 길을 개척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개척자의 사명을 해 나오셨습니다. 종의 종보다도 더 악한 족속들을 교육해야 했던 것이 하나님의 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무형으로 계시기 때문에 인간 앞에 나타나시더라도 보일 수 없는 입장이므로 특정한 사람, 즉 선지자를 세워서 교육하여 나오신 것입니다. 그 선지자는 하나님을 대신해서 이 땅 위에 왔지만. 인간으로서 하나님 명령에 따라 순응해야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면 선지자는 인간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어야 했느냐?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려면 순종의 도리를 세워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섭리를 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사탄 앞에 충성하는 그 이상으로 하나님을 위해서 충성하는 사람이 나와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한 도리를 누가 가르쳐야 하느냐? 하나님이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종의 법도를 세우고 하나의 편제를 갖춘 후에 개인 가정 종족 민족권을 형성하여 섭리의 뜻을 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종의 입장에서는 이것을 세울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메시아 사상을 제시해 주고 앞으로 구세주를 보내주겠다 하는 약속을 세워 역사를 해나 오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이스라엘 민족을 중심한 섭리였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이 땅 위에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는 과거 역사시대에 인간이 종의 입장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했던 약속을 이루어 양자와 참아들의 인연을 갖출 수 있는 자리를 세우려 오신 것입니다. 종이 충신의 도리를 다할 때는 양자의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귀섭리역사를 거쳐 오면서 이스라엘 민족으로 하여금 종으로서 충성을 다할 수 있는 터전을 닦아 가지고 양자의 인연을 맺어 나오도록 한 것입니다.

양자의 인연은 어떻게 맺느냐?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 위에 오기 전에는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 위에 와야 되고, 그 아들의 명령을 듣고 거기에 순응해야 비로소 양자의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약시대와 신약시대가 연결되는 역사라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구약을 믿고 나오는 사람들은 종으로서 양자의 혜택을 받기를 바라는데, 그것이 바로 메시아가 오기를 바라는 이유입니다. 즉, 메시아로 말미암아 종의 서글픈 신세를 넘어 양자권의 자리에 나아가는 것이 그들의 소망이라는 것입니다. 양자의 자리는 직계 아들딸이 없게 될 때, 부모로부터 상속을 받을 수 있는 인연이 성립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종의 입장을 초월해서 하나님의 뜻을 맞이할 수 있는 혜택을 받기를 바라면서 나오도록 한 것이 종의 구약시대를 지도해 나오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기에 그들이 종의 신세를 면하고 하나님의 상속을 받을 수 있는 권내에 들어갈 수 있는 특권적인 한때를 바라고 나온 것이며 그것이 이스라엘의 선민사상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세계를 대표한 민족으로서, 외적 세계를 상속받을 민족으로서 약속해 가지고 이스라엘 민족과 유대교를 지도하여 나오신 것입니다. 여기에서 아들과 양자가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종은 하나님의 아들이 오기 전까지 양자의 터전을 닦아 가지고 아들이 겪게 될 모든 어려움을 해결한 다음 아들을 모셔 들여 그 직계 아들과 하나되는 자리에 서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가인과 아벨이 하나되지 않고는 하늘나라에 갈수 없다는 이유이며, 그러기에 아벨은 가인을 복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혈통이 아닌 사탄의 피를 받아 가지고 태어난 아들이 하나님 앞에 양자로서 공인을 받게 되면, 직계 아들은 아벨적인 입장에서 가인의 입장에 있는 양자를 복귀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역사적인 인연이 있기 때문에 세계적인 인연을 대표한 교단과 나라로서 양자권 입장에 서야 할 것이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직계적 권위에 서야 할 것이 하나님을 중심삼은 예수 그리스도가 제시한 기독교와 이것을 중심한 세계 국가였습니다.

이렇게 세계를 대표한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를 예수 앞에 바치게 되면, 한 나라와 한 교단을 바침으로 말미암아 모든 나라와 모든 종교를 통합할 수 있는 권세를 갖고 오는 예수님과 연결될 수 있는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즉,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를 예수님 앞에 봉헌해야 예수님이 가지고 온 하늘나라와 지상천국을 이 땅 위에서 상속받을 수 있는 권내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나라가 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예수님을 정성껏 모셔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대했기 때문에 그 길이 끊어지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