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계승과 사랑의 확산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2권 PDF전문보기

사랑의 계승과 사랑의 확산

그것은 어머니 자리를 대신 이어받은 것이요, 아버지 자리를 대신 이어받은 것입니다. 이 사이는 부모와 자식간에 맺어진 정 이상의 정으로써 연결된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마음뿐만이 아닙니다. 생활권내에서 느끼는 모든 사랑은 부모들이 가지고 느끼던 모든 사랑을 그냥 그대로 이어받은 것입니다. 부모를 대한 기쁨이 나에게서 어우러져 기쁠 수 있는 상대를 갖는 것입니다. 그것이 부부의 인연입니다.

이런 부부의 인연 가운데서 자녀를 낳게 되면 그 부부와 자녀는 하늘과 땅의 관계입니다. 상하관계가 연결되는 것입니다. 부모는 하늘 대신이요, 자녀는 땅이라 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듯이 자식들을 사랑해 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뿌리의 진액이 가지로 뻗어나가는 것과 마찬 가지로 그대로 계승되는 것입니다. 계승되어 끝에 가서는 돌아오는 것입니다. 돌아옴으로 말미암아 또다시 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 앞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인간은 후손에게 전통으로서 연결해야 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그러했으니 우리 후손도 그럴수 있고 자손만대 세계 끝까지 그럴 수 있는 사랑으로서 퍼지게 될 때, 나무에 달려 있는 하나의 잎이 그 나무를 떠나서는 살 수 없듯이 우리 인간도 그 사랑의 인연권내에서 떠나게 될 때는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사랑권내에 속해 있을 때만 생명의 기틀을 간직할 수 있고, 서로 주고 받는 가운데에서만이 하나의 형성체, 연결체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사랑권의 세계에서는 하나의 잎이 상하게 되면 나무 전체에 피해가 옵니다. 전체의 피해는 전체의 슬픔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슬픔이 전체의 슬픔으로 나타나는 세계가 이상세계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 타락권내에서 그런 사랑을 찾아가려면 어떻게 가야 되느냐? 그 길을 가려면 어떻게 가야 되느냐? 복귀의 행로를 찾아가야 됩니다. 그러면 복귀해 나가는 길을 어떻게 찾아야 되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그런 사랑이 있어야 될 것을 알았다면 그 사랑을 어떻게 찾을 것이냐? 이 타락권내의 것을 다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사랑, 그 사랑을 찾아야 됩니다.

사랑이라는 것이 제일 가는 최고의 것이라면, 그 최고의 것은 또 다른 상대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단 하나의 것이어야 합니다. 최고의 것을 찾았기 때문에 최고의 것을 가지려면 나도 단 하나밖에 없는 최고의 자리로 나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단 하나의 자리, 그 하나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하나님은 백이 될 수 있는 요소를 남긴 자리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 하나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보충되고 보강될 수 있는 요건을 원하여 그것이 투입될 수 있더라도 그 하나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반대되는 요건이 가해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인간들이 타락권내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타락권 형성의 요소가 남아 있는 그 자리에 가기 전에는 완전한 하나의 참이 형성된 자리를 맡길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 타락권내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단 하나의 참을 형성의 요건으로 거기에 대치시키지 않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인간 세상에서는 자기 욕망을 중심삼고 자기 울타리를 치려고 하는 것입니다. 본래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자기를 중심삼고 가정을 생각하고 종족을 생각하고 민족을 생각하고…. 점점 커 올라가는 것입니다. 오늘날 나는 세계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관계를 맺는 것이 본성인데도 불구하고, 관계를 맺고 난 후에도 타락권내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타락되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