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를 따라 가는 길이 사는 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3권 PDF전문보기

주체를 따라가는 길이 사는 길

통일교회를 지도하고 있는 문선생을 생각해 보세요. 천 사람이면 천 사람이 다 선생님과 의논합니다. 선생님에게 이야기하면 전부 다 도와줄 것 같아서 왔으니, 좋다는 거예요. 그러나 그런 자리에 서기 전에 자신이 이루려고 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 간부들이 뜻길에 나가 싸우고 있지만, 탕감노정에 있어서 뜻과 더불어 자기가 어떻게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냉정히 자신을 비판해 볼 때 자기 스스로 자신있는 입장에 설 수 있느냐 하면 없다는 것입니다. 뜻 앞에 자신있게 설 수 없으면서도 자기를 중심삼고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기의 욕구를 중심삼고 자신이 좋아하는 거라고요. 이런 사람은 뜻 앞에 절대 설 수 없습니다.

뜻 앞에 있어서 조건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 자신의 욕구조건을 가지고 요구한다면 자신을 망하게 하는 것이요, 전체를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속한 단체는 망하는 것입니다. 망하지 않으면 망하게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단체가 망하지 않으면 원칙에 위반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어떤 것을 지시하면 여러분은 불평하지 말고 따라와야 됩니다. 따라오는 사람보다 지도하는 사람이 십자가를 더 지는 것입니다. 지금 부녀자들을 일선에 내세웠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선생님이 책임지는 것입니다. 그 가정에 피해가 있으면 하나님이 책임지는 것입니다. 일선에 배치했으면 배치된 일선에 대하여 내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입니다.

명령을 받은 사람은 고생하고 명령을 내린 책임자는 편하게 사는 법은 없습니다. 책임자는 하나님 앞에 누구보다 애달프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을 갖지 않으면 그 단체는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만 있으면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고 그들을 만나고 그들과 더불어 의논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활을 해 나온 것입니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면서, 밥을 먹으면서, 혹은 잠을 잘 때까지 기도해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발전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통일교회는 이것이 문제입니다.

정상이라는 것, 역사상에 없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정상을 넘어가야 됩니다. 정상으로 모든 사람을 끌어올리기를 바라는 사람은 이미 넘어가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정상을 넘어가는 데 있어서 나는 어디에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 '너는 어떻게 했느냐' 할 때, '나는 이렇게 했습니다' 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원리를 통해서 아는 것과 같이 예수님이 가는 길은 사도들이 가야 할 길이요. 사도들이 가는 길은 기독교인들이 가야 할 길입니다. 오늘 통일교회가 가야 하는 길은 선생님이 가는 길입니다. 여러분은 선생님이 가는 길을 따라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었습니다. 이 길을 가는 데에는 부모, 여자, 친구 그 누구도 다 버리고 가야 됩니다. 그 길은 그렇게 가야 하는 것입니다.

타락이 하늘 가정에 있어서 불화의 출발이었습니다. 이 불화의 싸움은 언제 끝나느냐? 싸움을 다하고 진짜 망하는 자리까지 가야 됩니다. 그런 자리까지 가야 끝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세계와 공산세계가 하나되지 못하면 민주주의도 망하고 공산주의도 망하는 것입니다. 둘이 싸우다가는 둘 다 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그 두 세계 중 한 편에서 선을 중심삼고 세계적인 선의 출발을 모색하는 한때가 온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원리를 통해서 개인복귀 원리를 배웠습니다. 선생님이 개인복귀 원리만 가르쳐 주었기 때문에 가정복귀 원리는 모르는 것입니다. 또 예수님이 왜 죽었느냐 하는 것은 가르쳐 주었지만 예수님이 안 죽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는 세부적인 내용은 가르쳐 주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분은 그것을 모르는 거라구요.

선생님은 가정을 버렸습니다. 개인을 중심삼고 그런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도 가정을 버리는 자리에 가야 됩니다. 대한민국이 그런 자리에 가야 되는 것입니다. 세계도 그런 자리에 가야 합니다. 세계가 그런 자리에 설 때 세계는 어디로 갈 것이냐? 대한민국으로 오는 것입니다. 세계의 수많은 여성들이 대한민국에 와서 경배해야 할 때가 오는 거라구요. 세계의 수많은 남성들이 대한민국을 위하여 정성을 들여야 복귀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엄청난 시대적인 사명을 하기 위해 선을 주입시켜 나가는 데 있어서 남자들이 임지에 나간 부인들에게 져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통일교회는 이익 없는 놀음을 많이 해 나왔습니다. 언제는 가정적으로 축복해 주더니 이제는 동원한다고 하는데, 비참하더라도 이 길을 가야 됩니다. 아니 가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동원된 여러분은 반성해야 합니다. 이것은 원리적으로 갖추어져 있다는 거예요. 누가 물어도 꼼짝 못하게 대답할 수 있는 내용을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자기 멋대로, 자기 마음대로 생각하고 자기 나름대로 생각하는 것은 인간적인 것입니다. 이것은 역사적인 것이 못 된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