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세는 모든 것을 부정해야 하는 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4권 PDF전문보기

말세는 모든 것을 부정해야 하는 때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성경에서 '네 집안 식구가 원수다' 라고 한 말이 맞다는 것입니다. 현재 살고 있는 악의 세계에서 연결된 가정제도를 무난히 뜯어고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아내가 남편을 부정하고, 남편이 아내를 부정해야 되겠습니다. 자식이 부모를 부정하고 부모가 자식을 부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될 것입니다. 역사는 필시 그런 과정을 거쳐 나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은 어떤 때냐? 세계적으로 집안 식구끼리 서로 부정하는 때가 최후의 때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몰라보고, 자식이 부모를 몰라보고, 부부끼리 서로 몰라보고, 형제끼리 서로 몰라볼 수 있는 때가 기필코 와야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역사시대를 거쳐서 부정시키는 섭리를 해 나오시는 것입니다. 부정당하는 놀음이 세계상에 벌어지지 않고는 새로운 세계는 올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때가 오거든 끝날인 것을 알라는 것입니다.

심정적 내용을 부정할 때가 올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국가관을 부정할 때가 올 것입니다. 충신이면 한 나라를 중심삼고 충신이라 했고, 효자면 한 가정을 중심삼고 효자라고 했지. 세계적인 충신을 논한 때는 없었고, 세계적인 효자를 논한 때는 없었습니다. 일개 국가나 일개 가정을 중심삼고 논했던 것입니다. 열녀 또한 일개 낭군을 중심삼고 열녀를 말했지 세계적인 표준을 놓고 열녀를 주장한 예가 없었습니다.

이런 것은 다 세계적인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것이었습니다. 개인주의적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개인을 위주하는 것을 부정하고 세계를 위주하는 것으로 바꿔 줘야 될 것이 아니냐? 그것을 바꿔 주기 위해서는 개인을 위주하는 전체가 부정당할 수 있는 때가 와야 합니다. 개인 인격 부정, 개인 생활 부정, 개인 심정을 부정할 수 있는 때가 오지 않고는 끝날이 안 오는 것입니다. 그러한 내용이 부정당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거들랑 끝날이 된 것으로 알라는 것입니다.

현재가 그런 때입니다. 가정 자체가 부정당할 수 있는 권내에 들어왔습니다. 생활 자체를 부정할 수 있는 시대상에 처해 있고, 국가 자체를 부정할 수 있는 시대상에 처해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세계 자체를 부정할수 있는 시대권내에 처해 있습니다. 그렇게 부정할 수 있는 시대권내에 처해 있는데도 새로운 견지에서 긍정할 수 있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안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신다면 새로운 방도를 제시하고 나와야 합니다.

그러면 통일교회가 제시할 것은 무엇이냐? 일차 부정을 통한 입장에서 참을 찾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결론이 그것입니다. 일차 부정한 자리에서 결과를 찾는 것이 새로운 각도에서 출발을 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차피 인류는 세계를 잃어버려야 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 통일교회는 이런 일을 해야 합니다. '내 가정을 부정하자. 지금까지 살아, 나온 인격을 부정하자. 행동을 부정하자. 심정을 부정하자'는 것입니다. 부정하는 데는 아무 내용도 없이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다 고차적인 내용을 가지고 부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