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기대는 원칙적인 심정의 터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5권 PDF전문보기

사위기대는 원칙적인 심정의 터전

혼자서는 천국 갈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남성은 한 여성과 하나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사람의 아벨은 반드시 가인과 하나되어야 합니다. 이렇듯 사람은 상대를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부부가 되기 전에 형제의 상대적 기준을 갖지 않고는 복귀될 수 없다'는 것이 통일사상입니다.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예수만 믿으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형제와 하나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나되어야 되느냐? 통일교회 들어오기 전까지의 자기 생명을 죽이고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될 수 있는 상대적 기준을 결정짓지 않고는 이 길을 갈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사상의 출발점입니다.

하나의 남자는 반드시 하나의 여자와 더불어 가정을 형성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통일세계로 갈 수 없는 것입니다. 과거의 신앙자들은 가정을 버리고 갔지만, 버렸던 가정을 높은 차원에서 다시 찾아 가지고 새로운 터전 위에 승리의 가정으로 세우지 않고는 천국에 갈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의 가정이 형성되었다고 해서 그 가정만으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위기대를 형성하고서야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사위기대를 어디서 이루어야 되느냐? 이 지상에서 이루어야 됩니다. 어느 때 이루어야 되느냐? 자기가 죽기 전에 이루어야 됩니다. 그것을 이루지 않고는 국가를 맞이할 수 있는 국민이 될 수 없는 것이요, 세계를 맞이할 수 있는 인류가 될 수 없는 것이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면 천국세계를 맞이할 수 있는 천민(天民)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남아질 수 있는 하나의 승리적 사위기대의 가정은 어떻게 이루어야 되느냐? 오늘날 소용돌이치는 이 역사의 흐름 가운데, 역사의 수난길에서 제거되고 그 수난의 환경에 포위되어 그 자리를 잃어버린 터전 위에 선사위기대가 아니라, 소용돌이치는 역사의 흐름을 새로운 차원에서 수습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그 역사의 기틀이 되고 모체가 될 수 있는 터전 위에선, 확고부동한 입장에 선 사위기대를 이루어야 됩니다.

이것을 중심삼지 않고는 타락한 세계관을 바꿀 수 없습니다. 이것이 타락하기 전 아담 해와에게 하나님이 허락하신 축복이었습니다. 그 축복은 아담 해와가 기뻐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담 해와를 넘어 역사가 지나가더라도, 수천만 년 흘러가는 역사와 더불어 기뻐할 수 있는 것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 승리의 결정적 기준은 아담 해와뿐만 아니라 역사의 승리의 결정적 기준으로까지 이어져 세계 국가 형성의 결정적 기원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왔다갔다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뿌리가 되어 가지고, 장본(張本)이 되어 가지고 거기서 줄기가 나오고 가지가 나오고 잎이 나오고 꽃이 피어 열매가 맺히는 것입니다. 이 원칙적 기준은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자신도 분열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그 누가 아무리 분열시키려 해도 분열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인연은 갈라놓을 자가 없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자의 인연, 부부의 인연, 혹은 형제의 인연이라는 것은 누구도 갈라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한 부모의 혈육을 받고 태어난 형제 끼리끼리에 있어서 동생이 형을 대해서 '너는 내 형이 아니다' 혹은 형이 동생을 대해서 '너는 내 동생이 아니다' 하고 아무리 부정적 요건을 제시하더라도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부부관계에 있어서도 '너는 나와 상관이 없다'고 아무리 부정적 요건을 제시하더라도 천지간에 그런 요건이 성립될 수 없는 것입니다. 부자의 인연도 거기에 어떠한 힘이 가해진다 하더라도, 어떠한 권한이 그것을 타파한다 하더라도 깨뜨릴 수 없고 갈라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인연을 지니고 있는 것이 사위기대의 원칙적인 심정의 터전이 아니냐. 그 심정의 터전이 침해를 받지 않는 한 심정으로 이루어진 세계는 영원히 남아지는 것입니다. 그 심정과 더불어 연결된 부모와 자녀가 하나되고 형제가 하나된 그 표준이야말로 만세의 표준이 되는 것이요, 만국 형성의 기틀이 될 것이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