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글픈 복귀의 길을 가야 하는 타락인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7권 PDF전문보기

서글픈 복귀의 길을 가야 하는 타락인간

우리가 역사시대를 보게 될 때, 역사노정은 복귀의 운명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복귀의 운명을 가야 하는 타락한 인간은 인간으로서 가야 할 최고의 가치 기준에 서지 못하고, 인간으로서 가서는 안 될 종의 종의 자리로 내려간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으로서의 위신과 자세를 갖추어 가지고 만유의 주체로서의 주체성을 갖는 자리가 아니라, 그런 주체성을 가질 수 있는 길을 구하고 찾아 나오는 과정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땅 위에 제아무리 훌륭한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그는 하나님이 바라시는 선한 아들이 못 되고, 선한 딸이 못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자리에 선 자녀가 아니라 하나님이 슬퍼하실 수밖에 없는 자리에 선 자녀의 입장에서 그 슬픈 영내를 넘어서기 위해 신음해 온 인간이라는 것을 우리는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찾으시는 참된 아들의 자리, 참된 딸의 자리는 어느 때에 찾아질 것이냐? 어느때에 찾아질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실 수 있고 하나님이 진정 기뻐하실 수 있는 참된 아들딸이 되기 위해서는 이 땅 위에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는 인류의 참된 선의 조상이 나와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참된 아들딸이 될 수 없습니다. 선의 조상이 되기 위해서는 참된 아들딸의 과정을 거슬러올라가야 합니다. 참된 아들딸로서 승리를 결정지어 하나님 앞에 참된 아들딸로 공인을 받아야 됩니다. 그런 자리에서 단계를 높여 가지고 그보다 더 높은 자리까지 나갈 수 있는 참된 사람이 나오지 않고는 인류가 바라는 참된 부모, 하나님이 찾으시는 참된 부모는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생각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탄의 혈통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혈족이 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원수가 될 수 있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거꾸로 복귀해 나가야 됩니다. 그런 과정에서 지금 우리는 종의 종의 자리에서 종의 자리를 거쳐 양자라는 서글픈 운명의 길을 거쳐 나가고 있습니다. 이 양자라는 서글픈 운명을 놓고 죽든지 살든지 최후의 결판을 봐 가지고 비약하고 도약하지 않으면 안 될 과정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도약을 해야만 아들의 이름을 상속받을 수 있습니다. 아들의 이름을 상속받아 아들로서의 사명을 완결했다는 입장에 서야만 비로소 하나님이 창조 당시에 세우려 하셨던 인류의 선(善)의 시조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