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에 대한 충효의 도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8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에 대한 충효의 도리

그럼 통일교회 문선생을 중심삼고 볼 때에 선생님은 그런 경지에 들어갔을 것 같아요, 안 들어갔을 것 같아요? '하나님, 체면상 할수없지 않습니까? 나만한 사람도 없으니까 눈감고 그렇게 해주어야지요' 이렇게 하는 것이 효자의 도리예요? 이것은 충신의 도리도 아니요, 심정의 도리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역사적인 범죄를 일으킨 장본인으로서 자기 부모를 천만 번 잃더라도, 처자를 잃어버리는 그런 환경에 나설 수 없는 이 몸이 그렇게 해서 나설 수 있다면, 기쁘게 나서야겠어요, 슬프게 나서야겠어요? '아이고, 이건 남이 그런 것이니 덮어주면 좋겠소'라고 조건적으로 슬프게 나설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없게 되어 있어요? 대답해 보라구요. 그렇게 나설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없게 되어 있어요?「없습니다」정말 없게 되어 있어요?「예」

그런데 만일에 부모나 처자를 죽이지 않고 대신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을 가겠어요?「예」하나님이 분풀이를 하실 수 있도록, 하나님이 '아, 개운하다' 하실 수 있도록 여러분이 고생을 하는 거예요. 그래 놓고는 하나님이 생각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분풀이를 하고 나서야 뭘 생각할 것 아니예요? 하나님이 분풀이를 하고 나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본래는 내 자식들인데…' 이러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오히려 품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될 때에, 하나님이 여러분들에게 직접 가서 그럴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보다 가까운 사람을 '야, 아무개야!' 하고 불러내서 네 가정에 무슨 소원이 없느냐고 묻는다는 거예요. 그럴 것 아니예요? 인간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럴 수 있는 길밖에 없다는 거라구요.

하나님이 소원이 뭐냐고 물을 때에는 '아이고, 고맙습니다. 당신이 이렇게 올 줄 알았어요'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거라구요. (웃음) 소원이 무엇이냐고 할 때,'내 소원이 뭐가 있겠소. 난 이미 죽었던 몸, 우리 가족들도 전부 다 죽었어야 할 텐데 아직까지 살아 있으니 하나님의 은공에 망극하고 감사합니다'라고 하며 감사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런데. '하나님, 난 그럴 줄 알았어요'라고 했다가는 모든 것이 나무아미타 불이 된다구요. (웃음) 그럴 때에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우리는 누구 보다 더 비참해야 하는데,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내가 아직까지 남아 있다는 사실이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라고 해야 됩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이 지금까지 세상에서 인간을 대해 느끼지 못하던 감격의 심정을 폭발시켜 나오는 겁니다. 그 자리에서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이 '오냐 오냐' 하며 창조 본성의 마음이 폭발되어 나오는 것입니다. 그 마음은 어디서 나오느냐? 악에서는 못 나오는 거예요. 사탄에게는 없는 것입니다. 사탄에게는 없는 마음이라는 거예요. '결국은 그 마음은 내게서 나온 것이구나' 하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이 어디서 나왔느냐 하면 하나님에게서 나왔습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없지만 결국 사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닌 자기에게서 나온 마음이기 때문에 붙들고 통곡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새로운 인연이 맺어지는 거예요. 까놓고 보면 그렇다는 겁니다. 여러분, 이해돼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