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의 입장에서 제물 되신 예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8권 PDF전문보기

양자의 입장에서 제물되신 예수

만물 제물시대를 거치고 난 다음에는 실체 제물시대입니다. 아들이 제물입니다. 그런데 아들로 제물을 드리는 데 있어서 원리 원칙을 두고 볼때,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을 제물로 드리는 그러한 천리의 법도, 천리의 법칙은 없습니다. 만약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리에서 제물되어야 한다는 원칙이 있다면 우리가 구원을 받더라도 언제나 제물되는 운명은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어떻게 되었느냐? 아들의 자리에서 한 급 떨어져 나갔습니다. 아들의 자리에서 세례 요한과 구약시대의 제사장을 대표한 자리에 떨어져 죽어갔습니다. 그 자리는 어떤 자리냐? 양자의 자리입니다. 알겠어요? 양자의 자리에서 죽어간 것입니다. 양자의 자리에서 죽었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양자가 될 수 있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양자밖에 못 되는 것입니다.

원래 세례 요한을 중심삼아 가지고 유대교와 이스라엘 민족이 완전히 하나되었더라면, 거기서부터 예수님은 대번에 아들의 권위를 거치고 가정을 거쳐 가지고 부모의 자리까지, 인류의 참다운 조상의 자리, 즉 아담 해와를 중심삼은 거짓 부모의 기원을 복귀한 선의 부모의 기반을 닦아놓았을 것입니다. 일시에 이루어졌을 거예요. 또 그렇게 되면 종족적인 승리도 일시에, 민족적인 승리도 일시에, 국가적인 승리도 일시에 이루어 가지고 나라의 주권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만왕의 왕이라고 했지만, 말로만 만왕의 왕이지 만왕의 왕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개인복귀를 해서 가정복귀를 하려면 반드시 제물을 드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탕감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야곱 시대에서부터 이스라엘 민족이 얼마나 쫓김을 받았고, 얼마나 많은 희생의 대가를 치러 나왔습니까? 이렇게 4천년 동안 근근이 쌓아온 공적이, 그 역사적인 터전이 일시에 왕창 무너졌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뭐냐?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완결지어야 할 나라가 깨졌고, 교회의 목적도 깨졌고, 종족의 목적, 가정의 목적, 개인의 목적도 왕창 깨져 나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아들의 권위로서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었습니다. 아들의 뜻과 아버지의 뜻은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아바 아버지여 할 수만 있다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시옵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라고 한 것을 보면, 그 자리는 아들은 아들인데 양자, 양자의 자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를 믿는 것은 뭐냐? 양자의 자리로 올라가기 위한 것입니다. 양자는 뭐냐? 아버지와 핏줄이 다릅니다. 혈통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뭐냐 하면, 천사장권에 있어서, 이 땅 위에서 하나님의 아들 앞에 복귀된 천사장의 입장에서 종의 주인이 되어야 할 세례 요한이 책임을 못 했기 때문에 예수님이 홀로 와서 어떤 자리를 택했느냐? 구약의 마지막으로 왔다는 것입니다.

신약의 출발은 어떻게 되느냐? 양자라는 것은 혈통이 다른 거예요. (판서하심) 원래 양자로 세워진 것이 누구냐 하면 세례 요한이었습니다. 또한 세례 요한은 천사장 대표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인 아담 앞에서 반대한 천사장이 아니라 아담을 끝까지 위할 수 있는 천사장편 땅 위의 대표자로서 세운 것이 세례 요한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받들지 못하고, 예수님과 하나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비운의 역사가 벌어졌던 것입니다.

세례 요한이 책임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4천년 역사를 파탄시켜 버렸기 때문에 예수님에게는 그 역사를 남겨야 할 책임이 있었습니다. 남기는 데는 영적 세계와 실체세계로 갈라 가지고 남겨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양자세계와 실체세계를 남기고 다시 오겠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 위에 오셨다가 가실 때는 구약의 완성인 동시에 신약의 출발이 이뤄져야 하는데, 완전한 출발이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