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시대에 어떤 본을 세워야 하는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9권 PDF전문보기

지상시대에 어떤 본을 세워야 하는가

그러면 본을 세워야 할 지상시대에 있어서 무슨 본을 세워야 되느냐? 뭐 효자…. 효자 되면 뭘해요, 충신 되면 뭘해요? 지상 근거가 아니라구요. 효자 되면 뭘하고 충신 되면 뭘하느냐 말입니다. 이 나라 역사에 이름을 남겼으면 뭘해요? 하나의 본연의 원칙적인 세계를 표준해 가지고 거기에 합격할 수 있도록, 모든 케이스의 규격을 맞게 하려니, 오늘날 효자 중의 효자가 되어야 되고, 충신 중의 충신이 되어야 되고, 열녀 중의 열녀가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느때냐? 딴 때가 아니라 요때라는 거예요, 요때.

그러니까 천국에 가고자 하는 사람은 비참하게 살아라, 비참하게 죽으라, 비참하게 가라는 거예요. 자, 그 말이 좋은 말이요, 나쁜 말이요? 좋은 말입니까, 나쁜 말입니까?「좋은 말입니다」그러면 죽도록 나가 전도 하라는 말이 좋은 말이요, 나쁜 말이요?「좋은 말입니다」그런데 왜 안 나가요? 남을 위해 목숨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자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 세계를 위해서, 천하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는 대우주의 주인으로 세워 주는 거예요.

귀한 것은 만물과 인간과 하나님인데, 이 세계를 선한 자리에서 품겠다고 생명을 걸고 희생한 사람은 그 세 가지를 걸고 희생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 세 가지 이상의 것을 갚아 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는 그러한 관점에서 보았기에 이 땅에 와서 인간들 앞에 처음으로 선포한 복음의 표어가 뭐였느냐 하면 `네 집안식구가 원수다',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지 않고는 하늘나라에 갈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이 제일 복된 교훈이라는 결론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제일 비싸고, 제일 귀하고, 제일 없어서는 안 될 절대적인 복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에 오게 되면 땅 위에서 잘살라고 하지 않습니다. 지지리 못살고, 지지리 고생하다가 죽어 길가에 쓰러져 개도 안 물어갈 주검을 남겼더라도 그 자리에는 꽃이 필 날이 올 것입니다. 거기에는 모든 거룩한 사람들이 모여들어 가지고 도성을 만들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자, 여러분은 어떠한 자리에서 죽고 싶어요? 통일교회 패들을 나라를 위해서, 세계를 위해서 지긋지긋하게 고생을 시켜 가지고 효자 충신으로 만들어 보자는 것이 선생님의 생각입니다. 그래 기분 나빠요, 좋아요?「좋습니다」안 가겠다면 후려갈겨야 되겠어요? 어떻게 해야 하겠어요? 나와 너의 생활에 있어서 이것을 아는 사람과 부자 관계에 있으면, 형제지 관계에 있으면, 사제지 관계에 있으면, `부모님 뼈를 가르시오. 형님 뼈를 가르시오. 스승님 뼈를 가르시오' 해야 하는 것입니다. 발길로 차서 현재의 비참함을,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시키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뜻을 위해….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 둘째가는 계명이 아니고 첫째가는 계명입니다. 그 다음에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네 이웃이 누구냐? 세계 만민이 이웃이요, 형제입니다. 세계 만민을 위해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내놓으라는 거예요. 목숨을 내놓으면 다 한 것입니다. 그래, 뜻을 위해서 한번 죽어 보자는 것입니다. 어디서 죽을 것이냐? 내 죽을 곳을 찾아야 되겠습니다. 하나의 폭탄으로 태어났으면 폭파하는 데는 깨끗이 바윗돌에 떨어지지, 시궁창에 떨어지지 말자는 거라구요. `옥살박살 폭발하자. 우리는 탄환과 마찬가지로 쏴 버린 폭탄이다. 반석 위에 떨어지자. 지긋지긋한 것끼리 한번 해보자'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결심을 했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 문선생이 오십이 넘어서도 아직까지 갈 길이 멀다는 것입니다. 주저하지 않습니다.

내일의 소망의 실현자가 되고, 그 세계를 관리하는 책임을 할 사람이 없는 역사상에 내가 그것을 바라보고 정성을 들이며 눈물을 흘리고, 그것을 대해서 노력과 정성을, 열과 성을 다하여 가지고 이 표준 앞에 부합할 수 있는 하나의 귀일점, 그 한 점을 마련하기 위해서 가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생명을 초개와 같이 버릴 각오를 하고 가는 것이, 이게 통일교회 선생님이 가진 주류적인 사상입니다. 여기에는 모험이 안팎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무자비한 혈투전을 전개해 나가야 할 마당을 지금 거쳐가는 것입니다.

자 여러분, 그 자리가 좋아요, 나빠요? 생명을 다해서 하고도 죽지 않고 남아지는 터전이 되거들랑 이것은 인류역사에 본이 될 것이요, 만민의 행복의 기조가 될 것입니다. 온 천하가 그것을 화동의 기점으로 하여 대운동을 전개할 수 있는 축이 될 수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을 움직여내고 인류의 소망의 터전을 몽땅 결속시킬 수 있는 자리에 서서, 내가 동하면 동할 수 있고 내가 정하면 정할 수 있는 우주사적인 책임감을 느끼면서 사는 사나이라면 결코 졸장부가 아니잖느냐 이겁니다. 그렇지요? 여러분은 그걸 잘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으라는 것입니다. 죽으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