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에 빛내자. 하나만 더 하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1권 PDF전문보기

최후에 빛내자, 하나만 더 하자

죽음길에 들어가도 반드시 은인이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내가 공산당 세계에 갔을 때, 한 녀석이 죽어라고 두들겨 팼는데, 어떤 사람이 뭘 사가지고 와서 모시면서 하는 말이, '아무개 그 형사 녀석의 성격이 그렇기 때문에 당신이 너무 맞았습니다. 그렇다고 보안서원들을 전부 다 그 사람 같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시오' 하고 위로하면서 떡도 사다 주고 맛있는 것을 사다 주는 것이었습니다. 속닥속닥하고 심부름까지도 해주려고 그런다구요. 그 이상하다구요. 반드시 억울함을 당하는 고비에는 그런 일이 있다구요. 이스라엘 역사를 보더라도 한번 맞고 나면 은사가 있었는데, 그 역사라구요.

내가 저 서대문 형무소에 들어갔을 때 일인데,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것이 있어요. 평양에서 나를 따라 나온 아주머니였는데, 그때 소위 어느 교파를 세워 가지고 자기는 그 교파가 아니면 안 된다고 야단하던 아주머니였어요. 그 아주머니를 남한에서 만났습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이 이렇게 됐다니까 구경삼아 온 거지요. 만나 가지고 하는 말이 '지금도 그런 일을 하고 있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 내가 '그럼! 영계에 가서도 하지' 했어요. 지금 그 아주머니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구요. '보자, 그 교단보다 통일교회는 우세할 것이다. 그 교인들보다도 통일교인들이 우세할 것이고, 통일교회 여자들이 너보다 우세할 것이고, 통일교회 말단에 있는 사람도 저나라에서는 너보다 앞에 설 것이다' 하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그런 등등의 잊을 수 없는 사연들이 많습니다. 알겠어요?

뜻 때문에 투입시킨 그 정성이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과 대비됐던 원수들이 많았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죽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내가 죽어서는 안 되는 거라구요. 뜻을 이루고야 죽지... 돈이 필요하면 돈을 버는 것입니다. 돈 버는 일에 있어서도 내가 둘째 안 간다구요. 단에 나서서는 신앙적인 책임자로서 대중을 지도하지만 경제적인 면, 돈 버는 데 있어서도 누구에게 지지 않습니다. 그런 모든 센스가 있다구요. 내가 돈을 벌었다면 대한민국에서 일등 부자가 되었을 거라구요. 그러지 못했으면 죽든가 했을 거예요. 죽든가 일등 부자 되든가 그랬을 거라구요. 성격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선생님을 보라구요. 그래 어머니가 언젠가 하는 말이 보조를 못 맞추겠다는 거예요. 손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손을 들고 있는 사람을 또 내모는 거라구요.

언젠가 한참 예전에, 1961년도에 노루사냥을 간 일이 있었습니다. 거, 노루가 잘 뛴다구요. 잘 뛰는 노루를 사냥하는 거예요. 젊은 놈들을 데리고 새벽같이 나가는 것입니다. 해가 밝을 무렵 먼동이 트자마자 산에 올라가서 패당몰이를 하는 거라구요. 산을 몇 십 리, 백여 리 이상을 가다가 돌아오려면 큰 야단이라구요. 사냥에 대해서 내가 잘 안다구요. 따라온 사람이 몰이를 하고 나서는 전부 다 '아, 이제 이것이 마지막이지' 하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또 해! 하는 거예요. (웃음) 그렇게 되면 그 자리에서는 불평을 못 하지만 내려가면서 '선생님이 돌았지, 어쩌자고...' 하는 것입니다. (웃음) 그렇지만 그것이 결정적 찬스라구요. 사냥의 역사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그런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불평이 없었던 사람은 말할 수 있는 자격자가 되지만,'선생님 돌았지' 하는 그 인식이 남아 있는 한...

'최후에 빛내자!' 이것이 통일교회 문선생의 사상입니다. '하나만 더하자!' 남이 열을 하면 나는 열 하나는 못하더라도 열을 하고 요만큼이라도 더하자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못하는 일이 있으면 숨이라도 훅훅훅 하고 한번이라도 더 쉬지, 그냥 안 둔다는 것입니다. 악착같다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산에 올라갈 때도 내가 둘째로 올라가면 싫어하는 사람이라구요. 옛날 젊었을 때는 누가 내 앞에 올라갔다가는 '이 녀석, 왜 내 앞에 가' 하고 때려 눕히고 올라갔습니다. (웃음) 지금은 세상에 의리가 있고 예가 있으니까 그렇게 못 하지만 올라가서는 반드시 조건을 세우는 것입니다. 만일에 어쩌다 뒤진 경우에는 '내가 이러이러했기 때문에 뒤지게 됐고 체면상 위신상 이렇게 했지만 내용적으로는 내가 일등이다' 하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구요. 이등을 하면 잠을 못 자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