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4권 PDF전문보기

사랑의 힘

여러분, 콩을 보면 말이예요. 콩을 보면 두 조각이 하나의 껍질에 쌓여 있습니다. 이것은 열매이기 때문에 결과적인 물체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어떻게 생겼느냐 하는 것이 궁금할 것입니다. 창세기 1장 27절을 보면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했는데 일남일녀를 창조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귀납적으로 보면 하나님 가운데는 한 남성과 한 여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되어 가지고 하나의 주체로 나타난 분이 하나님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성품을 닳아 난 것이 아담 해와인 것입니다.

여러분, 콩 껍질을 벗겨 보면 거기에는 두 조각이 있습니다. 그 둘 사이에 두 잎사귀가 있는데 거기에서부터 줄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두 조각 가운데서 한 쪽만 없어져도 전부 다 죽어 버립니다. 어느 한쪽이 없어져도 생명이 존속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실체로서 아담 해와를 지으셨기 때문에 그 자체가 하나님의 형상을 닮지 않고서는 창조의 능력을 행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체와 대상인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중심삼고 횡적으로 완전히 하나되게 될 때, 본연의 주체 앞에 완전한 대상이 됨으로 말미암아 거기에서 창조의 능력인 생명의 부활이 생겨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힘이라는 것은 통일의 힘인 것입니다. 생명을 창조하는 창조의 힘이라는 것입니다. 완전한 남자와 여자가 하나되는 사랑관계를 중심삼고 주체 되시는 하나님과 하나될 수 있는 사랑의 인연이 맺어지기 때문에, 거기에서부터 생명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겨 나는 것이 오늘날 인간들이 사랑하는 자녀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창조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에게도 인간을 창조해 내는 권한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지으시고 나서 얼마나 기뻐하셨으며, 아담에게 앞으로 천지 만물을 주관하도록 하는 권한을 주고 얼마나 사랑하셨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랑가지도 유업으로 우리에게 느낄 수 있게 한 것이 자녀의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들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을 완전히 받아 선민이 되어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완전히 맺어진 부부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아들딸을 낳아 본 사람이 있습니까? 그렇게 태어난 사람이 있다면 그들에게는 원죄가 없는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지옥의 공포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아들딸이 태어난 가정에는 구주가 필요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집을 지을 때에 쓰레기통을 먼저 만들어 놓고 집을 짓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살다가 보니 쓰레기가 나오고 그러니까 할 수 없이 쓰레기통을 만드는 거예요. 마찬가지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쓰레기통과 같은 지옥을 먼저 만들어 놓으셨겠어요? 그럴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종교니 기도니 신앙이니 뭣이니 하는 것은 전부 다 타락했기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조금 전에 말한 4대 요건,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하나님과 동등할 수 있고, 하나님의 창조위업을 계승하고 하나님같이 창조해 가지고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이런 4대 요건을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몽땅 부여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인간의 가치가 하나님의 가치보다 못할 것이 없다는 거예요. 그러나 우리는 인간이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이 네 가지 요건 가운데 어떠한 것도 바랄 수 없었고 생각 하지도 못했던 것입니다.

여기 미스터 문이 여러분을 만나 가지고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나 자신의 머리로 생각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하나님에 대해서 깊이 파고들어가 보니 그런 내용이 있기에 그것을 여러분 앞에 밝혀 말하는 것뿐입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창조의 패턴, 창조목적으로 찾아 나가는 하나의 모형의 기준을 하나님도 바라시는 것이요 인간도 바라기 때문에, 인간이 그 모형의 기준에 일치할 수 있는 점을 찾아 나가야만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차지한 후에는 그 이상의 것이 없습니다. 인간은 그것을 알기 때문에 그 이상의 것은 요구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어 가지고는 이상이니 행복이니 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어떤 인물이 있다 하더라도 그 인물이 혼자 살게 된다면 그걸 뭐라고 그래요? 고독한 사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 아무리 부처(夫妻)끼리 재미있게 산다 하더라도 그 부처끼리만 가지고는 안 되는 거예요. 아들딸이 없어서는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훌륭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하더라도 부모가 없어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부모의 사랑을 충만히 받고 부부의 사랑을 충만히 주고받은 사람이라야 그 아래에서 자기의 아들딸을 충만히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행복의 기틀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절대적인 하나님과 인간을 완전히 통일시킬 수 있는 것은 사랑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 사랑의 자리는 권한을 주장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높아도 좋고 낮아도 좋은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유명한 사람, 예를 들어 영국의 수상이면 수상이 있다고 합시다. 그분에게는 조그마한 아들이 하나 있는데, 그분이 그 아들을 대해 가지고 '야, 나는 영국 수상이니까, 영국 국민이 나를 높이 대하는 것과 같이 너도 나를 존경하지 않으면 안 돼'라고 말을 하겠어요? 그렇게 자식을 대하는 부모가 있어요? 부모는 자기 위신이고 뭣이고 다 없애더라도, 자식을 위해서 무엇이든지 그저 끌어안고 봉사하고 희생하려고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