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관계의 심정을 체득하고 외면화시켜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8권 PDF전문보기

부자관계의 심정을 체득하고 외면화시켜라

세상에서 인간 대해 가지고 믿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인간들이 서로가 서로를 대해 가지고 의논하고 하는 그 신의라는 것은 말로서 '그렇지, 틀림없지' 하고 다짐해야 그렇다고 할 수 있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우리에 대한 신의라는 것은 '그렇지' 하고 다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짐할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뭐 벌써 그럴 수 있는 이상의 자리에 선 하늘의 신의는 이미 그 결정적인 자리를 잡고 모든 문제에 임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야! 나는 행복한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되는 거라구요.

결국, 신앙생활이라는 것은 외면적인 환경과 현재 자기의 입장을 화합시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면적인 그 생활 이면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늘과 나와의 관계, 부자관계의 심정을 체득하고, 그와 나와는 하나라는 심정을 체득해 가지고 그것을 비로소 내면으로부터 외면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전체 앞에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이면 그 사람은 하늘의 아들이요 딸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사는 사람은 틀림없이 천국생할을 대행하는 사람이 될 것이 아니냐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통일교회 교인들이 지금까지 영적으로 체험한 것은 너무나 아까운 것이 많다는 것입니다. 시시한 여러분들, 시시한 여러분들이라구요.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진주를 돼지한테 던지지 말라고 그랬다구요. 여러분들은 돼지라구요. 너무 큰 것을 줬다는 것입니다. 너무 큰 것을 체험시켰다 이것입니다. 너무 좋은 것을 줬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받는 사람이 돼먹지 않았으니 좋은 것을 알아야지요?그저 그런 것으로 알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의 공을 안 들이고 받았기 때문에 싸구려로 알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공을 들이지는 않았지만 그 배후에서 하늘과 역사 이래 수많은 선조들이 공을 들인 터전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터전을 통해서 전달되는 과정에 있어서 수많은 희생의 대가가 치러졌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사람이 많다는 거예요. '이게 통일교회가 가는 길이다. 나 같은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통일교회다. 나는 그래도 그중에서는 이렇게 살았다' 하는 이런 비정상적인 생각을 정상적인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 자신들이 아무리 공인하고 입증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동감하지 않고 공인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가담하시지 않으면 그것은 공(空)이라구요. 하등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을 하고 나서 돌아설 때는, '아버지, 오늘의 일이 어떻게 됐습니까?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내가 나를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빚을 지는 놀음을 했느냐, 내가 하나님 앞에 빚을 탕감하는 놀음을 했느냐?빚을 지는 일을 했다면 그 일을 끝내고 돌아설 적에는 눈물이 사무칠 수 있는 자기를 발견할 줄 알아야 정상적인 사람입니다.

어떤 일을 끝내고 돌아설 때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는 마음이 없거들랑 얼굴을 들 수 없고 그 자체를 떠날 수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돌아와서도 회개하는 생활을 계속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하늘생활을 하지 못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전통적 신앙생활이라고 봐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