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공적인 입장에서 판단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9권 PDF전문보기

모든 것을 공적인 입장에서 판단하라

오늘날 통일교회 잘 믿는다는 사람, 뭐 영계를 통하느니 뭐 하느니 이러지만,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빵점이예요, 빵점. 하나님을 대해 가지고는 밥도 굶고 뭐 하지만, 사람을 대해 가지고는 속을 빡빡 긁어 가지고 그 사람이 눈물을 깨깨 흘려야 '야, 시원하다' 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이 있거든요. 그런 사람이 가서 사는 천국에 가고 싶은 사람은 따라가라구요. 그거 천국이겠어요? 그거 큰일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인격적 분야에 있어서 여러분이 그런 소양을 갖추어야 합니다. 따라서 신앙자의 약속은 변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공약이예요, 공약. 일생에, 천년 만년 가더라도 변할 수 없는 지조를 지켜 나가야 되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입장에 있는 여러분이기 때문에 여러분은 종적, 횡적 자리를 통해 가지고 그 중심의 자리에서 횡적인 문제를 조정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다 산다는 거예요. 이렇게 본다면 (칠판에 그림을 그리시면서 말씀하심) 요것이 앞뒤로 똑같은 거리인데도 나라는 것은 저 뒤에 서서 조정해야 언제나 기준이 맞게 되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이게 주고받으면, 이것이 하늘 되면 이것은 벌어지게 마련이죠? 그렇지요? 이것이 요렇게 싹 내려 붙으면 이와 같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요것이 이렇게 되고 요것은 이렇게 되어, 오른쪽은 하늘이요 왼쪽은 땅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수직과 같은 그 기준, '나는 이렇게 산다' 하는 걸 정해 놓고, 그 다음에 이것을 각도에 따라서 조정하는 것입니다. '아, 저 사람은 어떠한 사람이고 내가 지금 어떠한 사람이니까 이렇게 대해 주면 좋다, 어떤 사람은 어떻게 보고 있으니까 이렇게 대해 주면 좋다'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만일 판정이 틀리더라도 그것은 공적인 기준을 통해서, 공적인 것을 사랑하는 기준을 통해서 판정한 것이기 때문에 그 판정에는 아무런 참소조건이 없다, 이렇게 돼요. 그렇지만 거기에 자기가 들어갈 때는 용서가 없는 것입니다. 자기라는 것이 들어가게 될 때는 용서없이 탕감받아야 됩니다.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거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이와 같은 위치에서 하늘을 대신해 가지고 판정을 하게 될 때는, 그 판정이 만일에 그릇되더라도 자기가 걱정 안 해도 돼요. 틀림없다구요. 그렇지 않아요? 세상에도 그렇지 않아요? 법관이 형법이면 형법을 중심삼아 가지고 사형선고를 내렸을 때, 그가 사람 죽인 것을 책임집니까? 그도 사람을 죽였다구요. 사람을 죽이긴 죽인 거라구요. 죽인 사람을 사형시켰으니, 죽인 사람을 또 죽이는 자리에 서니, 재판장이 죽인 자리에 선 것입니다. 그렇지만 공법에 의해 가지고 그렇게 한 것은 안 걸린다는 것입니다. 알겠지요? 자기 탕감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자기가 개재 되어 들어갈 때는 더 큰 죄값을 받는 것입니다. 틀림없이 영계에 가 가지고 그 법에 적용돼요. 그렇게 공판하던 판사가 있으면 그는 영계에 가 가지고…. 자기의 이익을 중심삼고 삿(邪)된 관점에서 했다면 대번에 걸린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법관의 자식은 3대 이상을 못 갑니다. 끝이 좋지 않은 것입니다. 그게 무서운 자리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어요. 잘못하다가는 걸려드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부흥강사의 아들딸이나 유명한 목사의 아들딸들이 불량자가 되고 명동 같은 데 들어와 가지고…. 깡패 소굴에 있어서 그 중의 3할 이상이 잘 믿는 목사나 장로의 아들이라는 평가를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하늘의 뜻을 위해서 공적인 일을 안 하고, 자기가 개재해 가지고 놀음놀이를 했기 때문에 반드시 배가의 심판 환경이 그의 목전에 나타난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무정하고 제일 무서운 자리가 공적인 자리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더우기나 신앙길이란 것은 만민을 다루어야 할, 만민의 생사 문제를 다루어야 할 지극히 두려운 길입니다. 여기에 들어와 가지고 은혜가 없고 자기 세계가 어떻고 하게 되면 이것은 일족뿐만이 아니라…. 한국에도 팔족을 멸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렇게 걸려드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가 여러분이 모르는 이 주변에서 선민사상을 중심삼고 얽어져 나간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신중한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어요. 뜻이 아니라 할 때는 모가지를 잘라도 안 간다는 것입니다.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뜻이다 할 때는 세상이 뭣이라 하더라도 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공적인 자리에 선 사람들이 가야 할 길인 것을 알고, 우리들의 자세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 다는 것을 잘 파악해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신앙의 문제를 중심삼고, 대인관계를 중심삼고, 환경에 있어서 좋고 나쁜 문제를 속단하지 말고 이러한 공적인 문제로 판단하게 되면, 여러분은 망하는 세상에서 망하지 않고 발전할 수 있는 것이요, 흥하더라도 그늘진 곳에서 흥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같이 햇빛을 바라보고 상승하는 발전상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것을 중심삼아 가지고 여러분의 생애를 한 번 반성해 보라구요.

나는 어떻게 살아왔느냐?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오늘 이전의 과거는 어떻게 살았느냐?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고, 앞으로는 어떻게 살 것이냐? 요 원칙에 어긋나게 될 때는 빨리 시정하지 않고는 안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깨우치기를 바라서 말씀드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