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 되는 하늘의 심정적 내면을 중심삼은 관을 제시하고 나가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0권 PDF전문보기

주체되는 하늘의 심정적 내면을 중심삼은 관을 제시하고 나가자

그러면 그런 인간이 있느냐? 그러한 인간은 없기 때문에 초연한 뜻을 바라는 하나님은 인류의 대표형을 보낸다는 예고가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각 종교에 있어서의 재림사상이 아니겠느냐. 그래서 절대적인 선의 주체와 인간을 대표할 수 있는 그 어떠한 사람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모색 방안에 최대의 노력을 해야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환경적으로, 가정적으로,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 아무리 반대를 하더라도 그 운동을…. 그 반대를 받는다고 해서 그것이 좌절되어서는 안 됩니다. 반대를 받으면 그것을 뚫고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왜 그러냐? 악이 선을 치고 난 후에, 그것이 좋은 것이냐, 나쁜 것이냐 하는 판단은 절대적인 선의 주체가 하시기 때문입니다.

피해를 입히지 않으면 문제가 안 되지만 피해를 입히는 날에는 문제가 되는 겁니다. 그러한 뜻을 따라가는 무리가 있게 될 때, 무리가 피해를 입기 전까지 하늘은 가만히 있지만, 피해를 입는 날에는 거기에 역사시대로부터 시정 방안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탕감복귀라는 것입니다.

탕감이라는 것은 이 시대만이 아니라 역사시대를 거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담의 죄가 지금에 와서 문제가 되고, 노아의 방주, 아브라 함의 제물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모세의 반석 2타가 문제 되는 것입니다. 예수의 십자가의 죽음이 문제되는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러한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에게는 종교가 문제가 되고 세계가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종교권내에 나라도 있고, 세계권내에 나라도 있지만, 하나님이 바라는 선의 주체적인 입장에 선 종교를 중심삼은 나라가 있느냐? 그러한 나라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나라가 있다면 그야말로 그 나라는 이상적인 나라입니다.

이렇게 모순되고 상충된 현재 인류역사의 종말에는 새로운 방면에 있어서의 통일적인 방안이, 그런 종교를 중심삼은 나라, 그러한 뜻을 중심삼은 세계관이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정이 아니라고요. 주체 되는 하늘의 심정적 내면을 중심삼은 그러한 관(觀)을 제시하고 나가자, 또 바라고 나가자는 겁니다. 안 되거든 거기에 도달할 수 있는 안간힘과 몸부림을 쳐야 되겠다고 하는 운동이 세계의 어느 한 곳에서라도 벌어져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인류는 절망의 길로 가는 일방통행이 아니냐.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볼 때, 이 나라가 어떻게 될 것이냐? 사람끼리는 안 되는 것입니다. 천운을 타야 하는데. 그 천운을 어떻게 탈 것이냐? 어떻게 하면 하늘이 찾아오는 최고의 선의 역사의 방향과 일치될 수 있는 자리에 서느냐? 오늘날 서로 엇갈린 사상을 가지고 있는 민주사회와 공산사회는 어떠한 자리에 서 있느냐? 자기들 주체관을 중심삼은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것은 허락되지 않을 것입니다. 끝에 가서는 자기들이 뜻하지 않는 결과에 부딪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는 그러한 절대적이고 차원 높은 자리에 있는, 악을 대해 선의 입장에서 책임질 수 있는 주체자, 우리 인간 외에 또 다른 절대적인 자리에 선 그 주체자의 사정뿐만이 아니라 심정 내면을 어떻게 우리가 체득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여러분, 이남이면 이남에도 충신이 있고, 이북이면 이북에도 충신이 있습니다. 공산세계면 공산세계의 충신이 있고, 민주세계면 민주세계의 충신이 있습니다. 그 세계를 위해서 생명을 걸고 그 세계의 주권자와 하나되고자 하는 마음이 있게 되면 충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그러면 고차적인 선의 주체자 안에 남아질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충신이 있느냐? 혹은 그분과 제일 가까운 자리에서 '그분은 주체요, 나는 대상'이라고 하며 그와 내가 하나될 수 있느냐? 하나된다면 어떤 자리에서 하나될 것이냐?

인간의 욕망을 두고 보면, 인간은 최고의 것을 원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못생긴 사람이라도 최고의 것을 원하는 것입니다. 세계 밑에 있어서의 최고를 원하는 사람은 없다구요. 세계 위에서의 최고를 원하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여러분들도 전부 다 세계를 내 세계로 만들고 싶어하는 욕망은 다 갖고 있는 것입니다. 세계권내에서 지배받는 나로 출세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고 성공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구요. 세계를 지배하는 자리에 있어서의, 자주적인 입장에 있어서의 희망과 욕망을 갖는 것입니다. 그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세계를 내 것 만든 후에는 어떻게 할 것이냐?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 외에 또 다른 주체가 있으면, 그 주체를 내 것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내 것 만드는 데는 무엇을 중심삼고 내 것 만들 것이냐? 그것이 절대적이고, 제일 귀한 것이라면 자기의 사랑을 중심삼고 내 것 만들려고 합니다. 안 그래요?

여자들로 말하면, 대한민국에서 제일 크고 좋은 다이아몬드 반지가 있다면, 사실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것을 중심삼아서 자기의 사랑과 더불어 관계를 맺으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물건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려고 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받아야 좋아하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그렇지요?

세계에서 자기가 제일이 되려는 욕망이 이루어질 때, 그 욕망을 달성한 가치를 어떠한 자리에서 인정받고 싶으냐?' 잘 싸웠소'라고 치사하고 헤어질 수 있는 자리에서 잘 싸웠다고 치사를 받고 싶어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 세계와 하나될 수 있는 가치를 중심삼고 볼 때,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하는 것이 인간의 욕망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