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루는 곳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0권 PDF전문보기

통일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루는 곳

이러한 문제를 두고 볼 때, 우리는 그런 차원 높은 자리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냐.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을 문제삼고 있는데, 하나님의 사정도 꿈나라인데 우리는 하나님의 심정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벌 줄 수 없을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있는데 그런 생각이라도 들고 나오고, 그런 생각이라도 하겠다고 몸부림친다면 하나님은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을 벌 줄 수 없을 것입니다.

이 나라가 뭐라고 하든, 이 세계가 뭐라고 하든, 악한 세계가 아무리 원수시하더라도 통일교회는 남아질 것입니다. 그분이 없다면 일시에 사라질지 모르지만…. 통일교회는 '때려 봐라, 쳐 봐라, 통일교회가 없어지나. 반대해 봐라, 통일교회가 없어지나!' 하는 것입니다. 국가적으로도 반대하지 못하는 때에 우리는 세계적 기반을 닦아 놓았습니다. 세계적으로 반대하지 못하는 이때에 우리는 영계의 기반을 닦아 놓았습니다. 이것은 꿈 같은 이야기인 것입니다. 영계의 기반을 닦았다구요. 통일교회는 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역사시대에 선포하신 뜻을 가진 주체자가 있었으면 그 사랑을 어디에서 이룰 것이냐? 그래도 하나님의 사랑의 길을 가겠다고 허덕이는 무리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틀림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안 이상 틀림없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그분이 원하는 것과 통하느냐, 내가 생활하는 것이 그분의 생활과 통하느냐? 문제가 그렇게 돼요. 뜻을 대하는 우리들이기에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예요. 내 사정이 귀하냐, 그의 사정이 귀하냐? 내 심정의 차원이 높으냐, 그의 심정의 차원이 높으냐? 그것은 물어 볼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역사시대의 인연을 초월하지 못한 인간입니다. 역사적 사정의 관계를 벗어날 수 없는 인간입니다. 인연과 관계의 세계를, 인과원칙의 세계를 벗어나는 인생임을 자처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기에 있어서 우리가 비애를 느끼는 자아를 발견하고 극복의 대안을 추구하는 그 무엇을 가지고 신음한다면, 그 모색 방안이라는 것은 자기 자체내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악을 대해 염려하는 새로운 주체가 있다면, 이것은 말할 수 없는 희소식이 아니겠느냐? 그러한 분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분을 위해서 얼마나 정성을 드려야 될 것이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청춘 남녀들이 첫사랑의 불길에 사로잡히게 되면 생사를 개의치 않고 그 사랑을 향해 돌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만일에 이러한 사랑의 길이 있다면 그 사랑의 길은 얼마나 강할 것이냐? 칼이나 어떠한 권위로도 막을 수 없을 것이 아니냐. 천년 만년 이 땅 위의 인간들의 권위를 종합해 가지고도 막을 수 없을 것이 아니냐. 그 길을 위해서 내가 미치고, 그 길을 위해서 내 전체를 희생해도 좋다고 할 수 있는 결의를 가진 무리가 있다면, 그 무리는 위대한 무리일 것입니다. 안 그래요?

거기에 미친 사람이 있으면, 그것은 역사적인 대사건입니다. 그 결과로서 역사에 없는 기적을 이루어 놓을 것입니다. 역사에 없는 방향 전환을 시킬 것입니다. 360도 악으로 돌았으면 360도 이상의 선으로 갈 수 있는 힘이 여기에만 있는 것입니다. 사랑의 길에만이 있는 것입니다. 지식의 길은 전후좌우 사방이 맞지 않으면 막히게 됩니다. 사랑의 길을 체휼하고 가는 길은 맹목(盲目) 중의 최고의 맹목적이요, 돌진 중의 돌진인 것입니다. 위험을 모르는 진행성을 가진 것이 사랑이라는 겁니다. 그러한 자리에서 천지애를 그리워하면서 자기 일신 전부를 저버리고 생사지경을 자유로이 넘나들 수 있는 무리가 있다면, 역사는 여기에서부터 소원을 이룰 수 있고, 새로운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는 가망성이라도 둘 수 있을 것이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