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회가 나라를 사랑하겠다는 것은 역사의 판결 기준이 될 것이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0권 PDF전문보기

통일교회가 나라를 사랑했다는 것은 역사의 판결 기준이 될 것이다

자, 뜻을 대하는 우리들, 우리는 같은 운명길에 섰습니다. 욕도 먹어 보았습니다. 동료간에 불신도 당해 보았습니다. 부모의 불신도 받아 보았습니다. 스승의 반대도 받아 보았습니다. 나라의 반대도 받아 보았습니다. 나라의 반대뿐만이 아닙니다. 여기 서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뿐만이 아니라, 일본에 가면 일본 나라가 미워하는 것입니다. 미국에 가면 미국 나라가 나를 미워하고 영국에 가면 영국 나라가 미워하는 거라구요. 독일 가면 독일 나라가 미워하는 겁니다. 내 나라에 오면 내 나라까지 미워합니다. 그렇다고 원망하지 않습니다. 미워해 가지고 살 길이 있다면 오죽이나 좋겠습니까? 망하라고 하는 사람은 망하지 않고, 망하라고 한 사람이 망하는 것입니다. 그런 무서운 놀음이 역사에 일어나는 것을, 엇바뀌는 결과가 되는 것을 선생님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주를 못 하는 것입니다.

탕감시대, 가인 아벨을 중심삼은 탕감시대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통일교회를 고생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면 탕감시대가 지나가면 통일교회는 어떻게 될 것이냐? 그걸 생각해 보십시오. 탕감시대를 지내고도 남을 수 있는 복받침과 사무침을 느껴야 되겠습니다. 하늘에 대한 사랑의 심정에 사무쳐야 되겠습니다. 그렇게 가서 그것이 어느 한계점을 넘게 될 때는 악이면 악이 최대의 권한까지 행사할 수 있는 한계선이 있을 것이고, 선이 선으로서 관리할 수 있는 한계점이 있을 것입니다. 이 한계점만 넘어서는 날에는 통일교회는 고생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를 핍박할래야 핍박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핍박하다가는….

선과 악은 영원히 남겨지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에 가서는 반드시 어느 하나로 귀결되는 판결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나라를 사랑한다, 사랑했다는 것은 역사의 판결 기준이 될 것입니다. 어떻게 사랑했느냐? 그것은 통일사상과 더불어 길이 남아질 것입니다. 통일교회 사람들 모가지를 다 잘라서 하나도 남지 않게 만들더라도 세계에 퍼지는 통일교회의 책은 남아 있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그것이 문제다. 사탄들은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할 때, 지금 뜻을 대하는 사람들이 예수 시대에 뜻을 대하던 그 이상의 자리에 서지 않고는 예수님께서 다시 오겠다고 한 약속의 세계가 올 수 있겠느냐? 다시 찾아오겠다고 하던 예수님이 못 오는 것이 아니냐. 그건 이론적인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시대보다 나을 수 있는 때가 있어야 될 겁니다. 예수의 제자 이상의 제자들이 자신의 생사지경을 초월하여 하늘을 사랑하기에 미쳐야 합니다. 밤낮 없이 지새워 가면서 가는 길이 바쁘다고 재촉하는 입장에서 '예수님, 기도보다 더 바쁜 일이 있는데 여기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할 것이 뭐 있습니까? 갑시다. 밤새워 기도하는 것보다 더 바쁜 일이 있는데 이럴 수 있소?' 하며 기도하는 예수를 끌고 나서는 제자가 있었다면 예수는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안 그래요?

통일교회 여러분, 말로는 '선생님'이라는 말을 잘합니다. 저 분은 우리를 위해서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잠자는 시간이라도 '가야 할 길이 남아 있는데, 선생님이 잘 수 있소? 하며 깨워 가는 제자, 선생님이 가지 않겠다고 하면, 발을 꺼꾸로 끌고라도 갈 수 있는 제자가 있다면, 여기에 불평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미스터 문이 아닙니다. 따라서 그런 사람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가자' 하는데 눈치를 보며 적당히 하려는 사람, 선생님은 싫습니다. 여기면 여기고, 저기면 저기지 중간은 싫습니다. 이것이 선생님의 생활관(生活觀)입니다. 생애를 그러한 표준에서 싸워 나온 것입니다. 선생님의 눈은 돌지 않았습니다. 선생님 생각은 그릇되지 않았습니다. 천하가 뭐라고 하더라도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아무리 세계가 반대를 하더라도 졸장부는 안 될 것입니다.

이러한 운동이 대한민국에서부터 세계로 뻗어 나가야 합니다. 지금 일본이라든가 구라파의 움직임을 두고 볼 때…. 주체국인 한국에 있는, 소위 청파동을 출입하는 식구들은 상을 받아도 먼저 받아야 되고, 심판을 받아도 먼저 받아야 될 것입니다. 틀림없이 그럴 것입니다. 우리가 주체국으로서 책임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문제가 심각한 것입니다.

예수시대에 뜻을 대하던 그 한 분의 역사가…. 오늘날 끝날에 있어서 통일교단을 중심삼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던 예수 이상의 심정을 가지고 '당신의 슬픔을 알았다'고 하며 결의할 수 있는 무리가 세 사람뿐만이 아니라 천만 인이 되고, 이곳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국가로 연결되게 될 때는, 그 무리를 통해서 하늘의 뜻이 시작될 것이 아니냐. 그것은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