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을 위해 위신, 체면 없이 보람 있게 살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0권 PDF전문보기

뜻을 위해 위신, 체면 없이 보람있게 살자

여러분은 자신을 위해서는 땀을 많이 흘렸습니다. 자신의 어려움을 중심삼고는 눈물을 많이 흘렸다는 것입니다. 선이라는 것은 자기를 중심삼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를 희생시키는 데서부터 선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 등등을 볼 때, 선의 역사를 창건하는 하늘은 희생을 시켜 가지고 세계를 구원해 나온 것입니다. 그것이 역사입니다. 이것은 복귀원리를 공부한 사람은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엄연히 역사가 그렇게 되어 있고, 또 선생님도 지금까지 일대를 그러한 표준 밑에서 싸워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뜻이 문제입니다. 뜻이 어려움을 당할 것을 생각하면 자기의 존재 가치고, 위신이고, 체면이고 없는 것입니다. 똥구덩이에 거꾸로 박혀도 좋다는 것입니다. 그 위신이라는 것은 죽은 다음에는 똥개도 핥지 않는다구요. 하늘나라의 똥개도 핥지 않는다구요. 하나님의 위신이 엉망으로 되어 있는데, 어머니 아버지의 위신이 엉망으로 되어 있는데, 효자의 명분을 갖겠다고 얼굴을 내밀 수 있습니까? 충신이 자기 위신을 차려요? 위신 찾고 체면 찾는 패들은 멀었다구요.

자, 통일교회 문선생에 대해 까놓고 얘기해 봅시다. 내가 위신을 찾으려면 누구보다도 예민한 사람입니다. 눈치가 빠르다구요. 사리 판단에 예민하다구요. 그런데 왜 지금까지 누더기를 뒤집어쓰고서 비참한 사나이 노릇을 하느냐? 밥이 그리워서 이래요? 뭐 딴 것이 그리워서 그래요? 그것은 나 자신, 내 손으로 다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머리내기를 해도 누구에게 지지 않는다구요. 무슨 내기를 해도 누구에게 지지 않는다구요. 백방으로 소질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거 해서 뭘 하느냐는 겁니다. 그걸 다 타진해 보고 돌아선 길이라구요. 이 길밖에 없기 때문에 이 놀음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보람있게 살자 이거예요.

보람있게 살자는 것이 욕먹고 사는 거예요? 선생님이 어디를 가게 되면, '저 사람이 통일교회 문 아무개라지?' 뭐 별의별 말을 다 합니다. '그거 허우대는 잘났구만,상통은 그래 보이지 않는데' 이러며 뭐 어쩌고 어쩌고…. 그것은 선생님의 뼈가 녹더라도 잊지 못합니다, 잊지 못해요. 선생님은 무골충이 아니라구요. 이 통일교회 패들, 뼈 없는 사내, 아낙네들이 많다구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그런 사람들은 오다가다 다 망해 죽는 것입니다.

이 일을 시작할 때는 개인적인 반대를 각오했고, 부모에게 몰릴 것을 각오했고, 처자 앞에 반대받고, 친지 앞에 고립될 것을 각오했고, 나라 앞에, 세계 앞에 몰릴 것을 각오했습니다. 각오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몇백 번, 몇만 번 각오한 사나이입니다. 갈 길이 정해져 있다구요. 여러분들은 가지 못하더라도 나는 이렇게 간다 하는 것이 정해져 있다구요.

그러면 선생님이 가는 세계, 선생님이 가는 심정의 세계, 하늘나라가 있으면 그 하늘나라의 유업을 받고 싶습니까? 그것은 여러분의 입장에서는 안 됩니다. 뜻을 대하던 예수의 전통적 사상을 중심삼고 사랑의 심정을 거치는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계승되지 않는 것이 아니냐 하는 것을 두고 볼 때, 선생님도 그 운명길에서 허덕이고 있는 사람이요, 여러분은 더 허덕여야 될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 선생님이 필요한 것입니다. 일본 사람도 그렇고, 독일 사람도 그렇고, 미국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 교수단들이 한 60여 명 일본을 다녀왔다는 보고를 어제 들었는데, 전부 다 눈물을 흘리며 통곡을 했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거 왜 그랬느냐고 했더니 창피했다는 겁니다. 부끄러웠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나온 통일교회가 일본에 와서 이러고 있는데…' 그것뿐인 줄 알아요? 세상에서 부끄러운 것이야 가릴 수 있지만, 영계에 들어가서 부끄러운 것은 어떻게 할 것이냐? 영원한 부끄러움은 어떻게 할 것이냐? 세상을 중심삼고 하는 말이 아니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