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1권 PDF전문보기

말 씀

타락의 역사를 지내 온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는 사람과 사람끼리 간격이 생겼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간격은 아담 해와에서부터 시작해 가지고 그것이 역사를 거쳐오면서 수많은 족속지간에 생겨났고, 수많은 국가 국가간에 생겨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인간끼리의 관계뿐만이 아니라 하나님과 우리 인간 사이에도 역시 담이 생겨났습니다. 또, 선의 주체되시는 하나님과 악의 주체적 입장에서 선을 반대하고 있는 악신 사이에서도 이와 같은 담이 생겨난 것을 알고 있습니다. 타락으로 말미암아 통일의 운세라는 것을 이 우주, 혹은 이 천주는 맞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입장에 서 있는 하늘과 땅이요, 그 가운데서 살고 있는 수많은 국가들이요, 그 가운데서 살고 있는 우리 인간들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 개인을 두고 보더라도 우리 자체에 있어서 마음과 몸은 간격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마음과 몸을 어떻게 하나 만드느냐 하는 것이 지금까지 인류역사의 수고의 터전이요, 그 길을 해결하기 위해서 지금도 역사는 하나의 방향으로 진행해 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입장에서 우리는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신을 품고 우리는 살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