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반대받던 환경을 영광의 기반으로 만들었느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2권 PDF전문보기

옛날에 반대받던 환경을 영광의 기반으로 만들었느냐

여기 대구교회에 있는 할머니들, 그동안 20년 역사를 지내 왔는데, 20년의 역사를 잘 지내 가고 있는데, 그 기간에 무엇을 했습니까? 그 기간에 여러 가지 사건이 있었을 거라구요. 선생님과 같이 다니면서 눈물 흘린 때도 있었고, 핍박받던 그런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사연들은 이미 다 지나가 버렸다는 거예요. 이미 지나가 버리고, 선생님은 민족을 대해서. 세계를 대해서 바쁜 걸음으로 가야 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언제나 여러분과 같은 생활적 환경을 갖지 못하고 이렇게 나뉘어 살아 가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옛날의 그 일들을 생각하면, 그때에 선생님과 관계맺었던 그것은 자기의 추억의 대상이 되고 회상하는 기쁨이 될는지 모르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안 되는 거예요. 여러분은 그 핍박받았던 과거를 생각하면서, 핍박받은 것은 왜냐, 왜 핍박을 받았느냐를 생각해 보아야 됩니다. 첫째는 선생님을 만났기 때문에 핍박을 받았고, 둘째는 통일교회를 믿었기 때문에 핍박을 받았던 거예요. 핍박의 배후를 생각해 보면 교계는 물론이고, 나이 많으신 분들이니까 부모는 안 계시겠지만, 부모, 형제, 친지, 자녀, 후손들까지도 통일교회 나간다고 반대하지 않았느냐 이거예요.

그러한 반대를 받아 나오면서도 끝까지 우리를 위하는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마음으로 다짐하고, 만일 이루어지지 않으면 내가 이루겠다고 결심하였던 여러분은 그러한 환경에서 어떠어떠한 것을 만들어야 하느냐? 물론 교회를 만들어야지요. 대구 지역이면 대구 지역이 그러기를 바라는 것이 원칙이겠지만, 그보다 범위를 작게 해 가지고 여러분을 반대하던 형제지간이 여러분을 환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문제될 거예요.

그러면 여러분이 옛날의 역사를 회고해 볼 때, 슬펐던 그때의 자기를 중심삼아 가지고 아직까지 그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한 입장에 있어서는 안 되겠기 때문에, 친지들이 반대하던 그런 환경을 극복하자는 겁니다. 과거에 우리를 반대했던 조건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하늘 앞에 내 대신 충성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놓았다면, 여러분들은 반대하던 그 사람들한테 승리를 상속받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여러분의 아들딸이 있으면, 반대받던 그것으로 끝나게 되면 여러분은 비참하게 되는 것이요. 여러분의 아들딸도 비참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는 길이 참된 길이라면 여러분을 반대하는 사람의 자제들은 참되지 못한 길을 갈 것은 틀림없는 것입니다.

이렇듯 두 갈래 엇갈린 길이 생겨난 입장에서 참인 줄 알았으면,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이것이 문제입니다. (잠시 녹음이 되어 있지 않음) 이렇게 점점 환경을 넓혀 친지, 씨족, 혹은 알고 있는 기성교인들, 지금 까지 반대하던 기성교인들, 아무개 권사면 권사, 아무개 집사면 집사를 전도해 가지고 교회가게 했는데 '그들이 통일교회에 가더니 그렇게 됐대' 하는 평을 받게 된다면 하늘도 슬픈 것이요, 여러분도 외로운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는 안 되겠다 이겁니다.

여러분이 옛날에 여러분을 반대한 부모를 대해 불효했던 그 부모에 다시 한 번 접근하여 '이제 최후로,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부모 앞에 효도할 수 있는 길은 이때밖에 없다' 생각하고, 있는 정성을 다하며 자제를 거느리고 사랑하고 사랑받는 자리에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될 여러분의 입장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부모 앞에 반대를 일으키는 인연을 남겨 놓았지만. 이제는 그것을 취소해 버리고 환영하고 효의 도리를 다짐하고, 또한 하나님을 반대하던 입장이었지만 하나님 앞에 영광을 들려드릴 수 있는 그런 기반을 남기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여기 와서 여러분의 얼굴을 볼 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나 자신을 두고 봐도 그렇습니다. 여기에 있는 이 사람이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사람입니다. 오늘 여기에 처음 온 사람은 '아, 저 사람이 문 아무개라는 사람이구나?라고 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내가 문 아무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