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시조가 저지른 부끄러움의 내용과 하나님의 입장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6권 PDF전문보기

인간시조가 저지른 부끄러움의 내용과 하나님의 입장

그러면 이 세상에서 불행하게 됐다 할 때. 왜 불행하게됐느냐 하는 것이 문제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죄를 범했다든가 그렇지 않으면 부끄러운 자리에 섰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는 불행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원리를 배운 우리가 우리 인류 조상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될 때, 우리 인류 조상이 어떠한 죄를 지었으며 또 어떠한 부끄러운 자리에 있느냐 하는것을 우리는 짐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해와를 두고보나 아담을 두고 보나 천사장을 두고 보나….

천사장은 해와를 죽였고 아담을 죽였습니다. 그 다음에 해와는 아담을 죽을 자리에 끌고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죄를 짓는 그런 계통이 시작되면서 뭘했느냐 하면 불륜한 사랑의 관계를 맺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랑의 관계는 어떤 관계였느냐? 알아보자는 겁니다. 어떤사랑의 관계냐? 하나님으로부터 아담 해와 천사장 이런 순서로 되어야할 텐데, 천사장으로부터 해와 아담 하나님으로 거꾸로 되었다 이겁니다. 천사장의 입장에서 보면 아담 해와는 누구였느냐 하면 주인입니다. 그러므로 해와와 관계를 맺은 것은 주인의 부인을 겁탈한 것과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그런데 해와는 종과 관계맺은 것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아담을 끌어들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영원한 아버지를 완전히 저버린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하나님이라면 이런 입장에 처하게 될 때 어떻게 하겠느냐? 생각해 보라구요. 그것을 용서할 수 있다면, 하나님이 어떤 분이냐하는 것을 우리는 규명할 수 있는것입니다. 아무렇게나 해도 좋다는 하나님이 아니다 이겁니다. 하나님이니까 절대적인 분이니까 할 때 그 절대는 나쁜 의미의, 부끄러운 의미의, 죄된의미의 절대가 아니라구요. 좋은 의미의 절대라구요.

누구든지 평을 하게 될 때 좋은 의미의 평으로 '다 이렇다' 하는 결론위에 설 수 있는, 순서적으로 보나 질서적으로 보나 모든 것이 엇바뀌지않는 입장의 하나님이 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사람이 되었고 이러한 천사장이 되었고 만물은 그런 사람을 위해 지은 만물이 되었으니, 하나님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나님은 전부다 잘라 버릴 수 없습니다. 원래 이들의 주인이 누구냐 하면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주인을 중심삼고 집안에서 죄가 저끄러진 것과 같습니다. 그렇게되면 하나님은 부끄러운 입장에 섭니다. 하나님도 당연히 부끄러운 입장에 서지 않을 수 없고 죄된 입장에서 고통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집에서 여러분이 잘못하든가 여러분의 어머니가 잘못하든가, 또는 여러분의 형제들이 잘못했을 때, 그 가정의 아버지는 자랑을 합니까? 참을 생각하는 사람이면 자기 아들이 죄를 지어서 강도가 되어있는게 좋겠습니까, 사랑문제에 걸려서 가정이 부끄러운 문제에 걸려 있는게 좋겠습니까? 어떻게 생각겠습니까? 어떤 죄가 나을 것 같아요? 사랑문제에 걸린 죄, 즉 강간과 사람을 죽인 죄 중에서 어떤 것을 한 가지….여러분이 주인이라면 어떤 것은 차라리 이렇게 되었으면 좋을 뻔했고, 이것보다는 이렇게 하면좋겠다고…. 물론 둘 다 나쁜것이지마는 그중에서 하나를 더 나쁘게 본다면 어떤 것을 더 나쁘게 보겠어요? 사랑문제가 더 하다는 말이지요?「예」 맞는 말이라구요.

그러한 입장에서 주인이 되었고, 또 그러한 아들을 가졌고, 그러한 종을 가지신 하나님은 얼마나 고통스러웠겠어요? 여러분이 하나님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비참하겠어요? 그러한 입장에서 볼 때 우리가 하나님은 슬픈 하나님이라고 내리는 결론은 타당한 결론이라고 할 수 있는거예요.

그 다음에는 우리는 죄된 하나님의 입장을 느끼고 알아야 돼요.고통을 느끼는 하나님을 알아야 되는 거예요. 만약에 아들딸이 죄를 짓고서 부끄러움을 느낄 때는 그 아들딸만이 아니라 그들보다도 더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이 부모의 마음인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그렇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