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시는 메시아는 독립된 나라를 통해서는 오실 수 없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7권 PDF전문보기

다시 오시는 메시아는 독립된 나라를 통해서는 오실 수 없다

여러분 전부는 참석지 못했지만, 아침에 본관에서는 축복가정들과 주요 책임자들이 모여 오늘에 대한 역사적인, 섭리사적인 의의를 가진 식을 지내고 또 거기에 대한 말씀도 했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한 말씀의 내용을 다시 가려 가지고 말씀을 하려고 합니다. 오늘 드릴 말씀은 '미국에 있어서의 3년과 오늘'이라는 제목이 되겠습니다.

1972년, 1973년, 1974년은 2차 7년노정이 끝나는 기간인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미국에 와 가지고 이런 활동을 하고 있지만, 아무때나 활동할 수 있는 입장이 되어 있지 못합니다. 여러분과 같이 미국에서 3년노정을 출발할 수 있는 그 배후에는 지금까지 1차 7년노정과 2차 7년노정에 있어서의 4년의 연이은 승리적 조건의 터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터전 위에서 이런 3년 기간을 미국으로서 맞을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역사는 같은 내용과 형식을 반복하면서 탕감을 치르며 복귀해 나간다는 것을 원리에서 배웠습니다. 예수님 시대에 이루어졌어야 할 것이 그시대에 이루어지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2천년 연장시켜 가지고, 이제 그때와 같은 사정에 놓이게 하여 탕감함으로써 그것을 이루려 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인 것입니다.

원리적 관점에서 '다시 오시는 메시아는 어떠한 나라를 통하여 오겠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에, 독립된 나라에는 오지 못합니다. 이것은 원리에 결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왜 그러냐 하면, 이스라엘 나라와 나라를 움직일 수 있는 유대교가 기반이 되어 메시아를 맞았어야 했는데 메시아를 맞을 수 있는 입장이 못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는 그 나라를 잃어버리고 헤쳐지게 된 것입니 다. 예수의 입장에서 볼 때에, 예수를 맞이해야 할 그 나라와 그 교회라는 것은 없어진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예수는 상대적으로 대할 수 있는 나라와 교회가 없는 자리에서 출발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역사시대를 통하여 그러한 입장에 선 한 나라를 이 재림의 한 날과 연결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가 비참과 분열의 역사로 출발했기 때문에 그것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최하의 단계에 설 수 있는 역사적 국가를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입장에 선 나라, 안팎으로 그와 방불(방불)한 입장에선 나라가 한국입니다. 아시아에 있어서 지역적으로 본다면 한민족은 역사적으로 유대 민족과 흡사한 내용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한민족의 역사를 보면 가인 아벨의 역사를 언제나, 어느 대(代)나 물론하고 반복을 거듭해 왔습니다. 외부의 침공을 받는 일도 있었지만 내부에서도 그와같은 싸움을 한 것입니다. 그와 같은 복잡한 역사의 내용을 지녀 왔습니 다. 그러한 한국이 일본 압제하의 40년 식민지 시대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로마박해시대의 400년에 해당하는 것이요,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를 맞기 전의 400년 역사, 그 정신적인 혼란 시대와 맞먹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내용을 갖추어야 되기 때문에 한민족은 40년이라는 수난길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도 알고 있지만, 일본은 여성신(女性神)을 중심삼은 국가요, 민족입니다. 아시아에 있어서 일본이 100년 사이에 급진적인 발전을 한 것도 크나큰 섭리적 의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일본이 세계 수준의 현대 문명권까지 올라온 것을 120년간으로 잡고 있는 것입니다. 외적으로 일본이 발전함과 동시에 그와 마찬가지로 내적인 면에서는 한국이 기독교를 중심삼고 120년간에 걸쳐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까지 80년 동안 발전해 왔으므로 남은 40년 동안이 세계사적인 내적 부흥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역사시대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간에 있어서 가인이 아벨을 지배하던 것과, 외적인 세계가 내적인 세계를 지배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역사적인 인연을 갖춘 두 나라에 있어서 외적인 일본이 내적인 한국을 40년간 지배한다는 것은 아담 이후 예수님까지의 4천년을 대신할 수 있는 수난기도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