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 강 연변에 있는 벨베디아수련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8권 PDF전문보기

허드슨 강 연변에 있는 벨베디아 수련소

이 집은 어떤 집이냐 하면, 캐나다의 위스키 회사, 그거 유명한 회사인데 그 회사의 사장이 살던 집이라구요. 자기가 살기 위해서 40년에 손수지은 집이라는 거예요. 산도 인조로 만들고 말이야, 모든 풍치도 인조로 만들었다구요. 지금 지어도 그렇게 지으려면 상당한 돈이 들어갈 거라구요. 뉴욕 지방은 추운 지방이라구요. 겨울에는 눈이 일척 이상 쌓이는 곳이라구요. 추운 지대라구요. 캐나다에 가까운데…. 그런데 이 부자 양반이 언제든지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크리스마스 연회, 거기에는 벵퀴트(banquet)라고 하는데, 미국 내의 저명인사는 전부 다 아니까 불러다가 잘 먹여 놓고 술 팔아먹고 선전하고 말예요, 크리스마스 축하파티를 아주 뭐 뉴욕 시중의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끔 하던 집이라구요.

한때는 어떤 일이 있었느냐 하면 말입니다. 크리스마스 연회를 준비하려면 못해도 6개월 전부터 전부 다 준비해야 된다구요. 준비하는 데는 눈이 쌓여서 백설이 덮힌 집과 뜰에 호화찬란한 전기장치니 모든 시설을 준비해야 되는 것입니다. 눈은 언제나 있게 마련이기 때문에 그렇게 전례대로 준비했다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제일 멋지게 하려는 해에, 그것 다 역사지, 그 집을 소문 내려고 그러는지 몰라도 제일 본때 있게 하려고 하는 그 해에 눈이 안 와 가지고 잔디 밭만 빼빼하게 남게 됐다 이거예요. 이거 큰일났거든요. 그러니 6개월 전부터 눈이 오면 설치할 시설을 준비했는데 그것을 갖다 놓으면 그것은 뭐냐, 동양 사람 앞에 미군작업복 큰 것을 입혀 놓은 것과 마찬가지라구요. 조그마한 녀석한테…. 그거 어울리지 않거든. 그러니까 할수없이 어떻게 했느냐 하면, 돈 많은 녀석이니까 그런 일을 하지요. 거기에 인조 눈을 전부 덮었습니다. 한 삼만 평이 돼요. 삼만 평. 삼만 평이면 효창공원보다 크다구요. 거기다 인조 눈을 뿌려 가지고 연회를 했어요. 그러한 일을 했기 때문에 미국 일대에 소문이 나서 뉴욕의 벨베디아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되었다구요. 그런 집이 됐다구요.

또, 허드슨 강 연변은 지금 암만 복중이라도 저녁에 척 나서면 춥다구요. 낮에는 좀 덥지만 말입니다. 낮에 한 두 시간 에어 컨디셔닝만 돌리면 되는 거라구요. 경치도 좋습니다. 또, 허드슨 강에는 만 톤뿐만 아니라 몇십만 톤 배 할것없이 거기에 옹기종기 모여 있다구요. 거기서 더 올라가면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가 있습니다. 또, 허드슨 강을 중심으로 좌우 언덕은 국가 공원지대가 돼 있다구요. 경치 좋은 데는 공원지대로 돼 있는데 주택지로 선정하자면 우리 집이 아마 제일 좋을 거라구요. 알겠어요? 좋은 곳이라구요.

자, 이러한 벨베디아를 우리가 떡 타고 앉아 가지고 지금 작전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지금 오색 인종이 모여 가지고 몇 달 동안 복작복작하는 것입니다. 그 태리타운은 조그만 도시라구요. 거기는 미국의 주택지에서 제일 유명한 주택지라구요. 첫째, 둘째 가는 주택지라구요. 미국의 록펠러 사장도 거기에 산다구요. 미국의 거부들의 주택들은 거기에 다 모여 있다구요.

그런데 '벨베디아 집을 어떠한 단체가, 종교단체가 샀다더라, 뭐 말 들어보니 뭐 어떻더라, 보니까 동양 사람들도 들락거리고 서양 사람도 들락거리는데 이상하더라' 어떤 단체가 들어와 가지고 이런 소문이 나면, 그 동네는 전부 다 집값이니 토지값이니 무엇이든간에 왕창 떨어지는 것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눈에 불을 켜고 감독하는 거라구요. 이래 가지고 경찰서니 시청이니 할것없이 전부 다 어떤 무리인지 모르게 몇 달 동안 꼼짝 않고 연락도 하지 않았다구요. 이제는 전부 다 공개해야 되겠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