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선조들을 대표한 선봉에 선 나와 그 책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8권 PDF전문보기

역사적인 선조들을 대표한 선봉에 선 나와 그 책임

'나'라는 존재는 어떤 체제 내의 연관적인 생명권을 지니고 태어났기 때문에, 수천만, 수천 대의 선조들의 모든 생명의 요인을 관계지어 가지고, 연관시켜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그 많은 생명들의 모든 방향을 대표할 수 있는 현재의 자리에 서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자기 선조들이 거쳐온 전체의 과거의 방향을 총합한 실체가 되어야 된다는 거예요.

역사적인 선조들을 대표한 선봉에 선 '나'가 잘하면 역사적인 선한 선조들의 방향을 연장시킬 수도 있는 거라구요. 잘못하게 되면 아무리 좋은 조상들이 있다 하더라도 그들이 간 길을 몽땅 꺾어 놔 버릴 수도 있고,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와 가지고 선한 선조들의 공적을 완전히 무시시켜 버리는, 완전히 영점으로 화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할 때 오늘의 '현실'이라는 것이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다 이거예요. 신중하고도 심각한 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생각해야 되는 것입니다.

내가 보는 것도 그래요. 보는 데도 과거, 현재, 미래가 있고, 생각하는 데도 과거, 현재, 미래가 있고, 행동하는 데도 과거, 현재, 미래가 있는 거예요. 전부가 그러한 관계성을 지녀 가지고 생애의 노정을 가려 가는 것이 우리 인생살이가 아니냐. 여기에서 선하고 악한 사람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과거에 선한 사람이 결정된 것이 아니요, 미래에 선한 사람이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악한 사람도 과거에 결정된 것이 아니요, 미래에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 결정되느냐? 오늘입니다, 오늘. 요 순간이다 이겁니다. 요 순간에 선한 사람이 결정되는 거요. 요 순간에 악한사람도 결정되는 거예요. 오늘, 이 엄연한 현실을 통하여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 현실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하면 남이 아닌 나, 나, 나라는 것입니다. 그 현실을 중심삼고 내가 책임진 입장에서 행동을 했기 때문에, 그 현재는 역사적 관계에 등장하는 순간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 미래의 역사노정에 등장하는 순간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보편 타당한 운명권을 지니고 있는 것이 현재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것을 개인적으로 봐도 그렇고, 혹은 대한민국 역사를 봐도 그렇고, 혹은 세계사를 중심삼고 봐도 그렇고, 역사적인 모든 것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섭리사를 중심삼고 봐도 그와 같은 관계에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과거가 잘 나왔다 해도, 방향이 1도만 틀어지면, 그래서 그것이 영원히 가게 되면 목적과 틀려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인간은 매일같이 조정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매일같이 조정할 뿐만이 아니라, 모든 승패의 결과는 현시점의 순간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매순간마다 조정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언제 어느때에 악한 자리에, 혹은 실패의 자리에 부딪쳐 가지고 파산될지 모르는 것입니다. 이런 운명길에 서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생각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아 어젯날 못 했으면 내일 하지' 하면 그것으로 끝나지만, 어젯날 못 했으면 반드시 과거는 여기에서 이러한 구덩이가 파지는 것이다 이겁니다. 그러면 그걸 남기고 '내일 잘하면 되지' 몇 번 그렇게 해보라구요. '내일 잘할 수 있으니까 오늘은 괜찮아'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 그렇게 그냥 가게 되면…. 그러므로 이와 같은 선을 그리고, 혹은 이와 같은 선을 그리면서 가는 것이 인생살이가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