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류는 삼시대가 연결된 하나의 직선길을 가야 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8권 PDF전문보기

세계 인류는 삼시대가 연결된 하나의 직선길을 가야 한다

우리가 역사적인 위인들, 역사시대의 인물,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의 이 순신 같은 양반을 추모한다, 혹은 애국자 그 누구를 추모한다, 혹은 세계사를 중심삼고 어떤 성인들을 추모한다 하게 될 때, 그들을 왜 추모하게 되느냐? 그게 문제라구요. 왜? 지난날의 사람이면 사람이지 현재에 있는 우리가 그 사람들하고 무슨 관계가 있기에 그 사람들이 제시한 방향, '세계 인간은 이렇게 돼야 된다'고 제시한 방향에 전부가 맞추려고 하느냐 이거예요. 지금 그러고 있다구요. 전부 다 거기에 맞추려고 하고 있어요.

그러면, 위인은 어떤 사람이냐? 국가적인 운명, 한 민족의 운명을 바라보고 그 민족이 선한 민족이 될 수 있는, 혹은 성공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게 되면 그를 민족의 애국자라고 할 수 있는 거라구요. 더 나아가 세계가 선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 사람을 성인이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국자보다도 애국자를 넘어서 성인 앞에 방향을 맞추려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그러고 있다구요.

한 점을 중심삼아 가지고, 모르긴 하지만 이렇게 나가 가지고, 이 점을 목적으로 하여 이걸 중심삼아 가지고, 여러분들은 이런 길을 가고 있다 이겁니다. (판서하심) 이리로 가면 서로 만나지만 마음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만나지더라도, 이것이 하나지만 여기에서 이렇게 맞추고 여기에서 이렇게 맞추고 여기에서 이렇게 맞추는 일을 해야 될 것입니다.

세계 인류가 현재 36억이면 36억의 인류가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 36억의 인류도 어떤 방향을…. (판서하심) 여러분들이 하루의 생활을 하는 데는 요런 방향입니다. 요런 방향을 연결해서…. 그렇지 않아요? 1년 생활은 요런 방향으로서…. 또, 일생은 조금 더 길게…. 이러면서 이걸 연결시켜 가지고 직행, 직행, 직행…. 그렇기 때문에, 요 시대마다 요것을 연결시켜 가지고 직행, 직행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그 시대의 위인이라든가 시대의 성인으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냐.

이래 가지고 연결된 것이 하나의 직선을 그릴 수 있는 길이라면 그 길 가운데는 반드시 개인 완성의 길이 포함되어야 되고, 가정 완성의 길이 들어가야 되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완성의 길이 그 직선상에서 해결되어야 합니다. 요것이 일보라도 상하, 전후 관계에 치우치는 날에는 거기에서 이상적 기준은 몰락이요, 과거와 현실적 기준도 파탄이 벌어진다 이겁니다.

이런 문제를 생각할 때, 현실의 한 순간이라는 것은 엄청나고도 두려운 것입니다. 여기에는 어떠한 위협보다도 더 무서운 내용이 있는 것입니다. 천년을 망하게 할 수도 있고 만년사를 망하게 할 수도 있는 것이 오늘 현실 가운데서 소용돌이치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아침에 일어나게 되면 '오늘은 이렇게 가야 되겠다. 방향을 잘 맞추고 금을 그어 놓고 가야 되겠다. 하루의 선을 그어 놓고가야 되겠다'고 해야 됩니다. 그래야 될 거 아니예요? 혹은 한 달을 생활하게 될 때 반드시 '요렇게 가야 되겠다'고 하며 금을 그어 놓고 살아야 됩니다. 그 금이 철저하고 틀림없고 완전한 금일수록 그 순간 순간을 연결하는 하루 가운데 한 순간순간을 완전하게 그어 나가지 않고는 완전한 하루와 한 달을 남길 수 없는 것이 아니냐. 완전한 한 달을 남기지 못하면 거기에서 완전한 일년이 허사가 되는 것이요, 완전한 일년이 허사가 되는 날에는 영원한 이념도 허사로 귀결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순간마다 책임 없는 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책임을 져야 됩니다. 책임을 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구요. 어떤 단체의 책임을 진다 하면 그 단체의 방향을 제시해야 되는 것입니다. 어떤 가정을 책임졌다 하면 반드시 방향을 중심삼아 가지고 책임이 벌어지는 것이지 방향도 없이 그저 함부로 하는데 책임자가 될 수 없습니다.

역사적인 책임자가 되기 위해서는 과거 현재 역사관을 통해 가지고 그방향에 일치될 수 있는 책임적 내용을 지니고 나서야 됩니다. 그렇게 될때 그는 책임자로서의 소임을 다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지, 그러지 못하게 될 때는 그 책임자에게 책임추궁이라는 것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추궁하는 것이요, 시대적으로 추궁하는 것이요, 미래적으로 추궁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오늘 하루의 순간이 얼마나 엄청난 순간이냐 하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성공이 다른 곳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구요. 어떠한 상대적인 물건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오늘 내게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나를 중심삼은 시간권내에서 좌우되고 있다 이거예요. 시간권내에서 좌우되는데, 그때의 방향 설정 여하에 따라 천태만상으로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천태만상의 변형이, 변한 상태가 거기에서 전개되게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