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현재와 미래와 하나님이 원하는 길은 하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8권 PDF전문보기

역사와 현재와 미래와 하나님이 원하는 길은 하나

그러면, 여러분 지금 여기에 통일교회의 식구 한 100명이 모였다면, 이 100명 되는 식구들의 방향이 전부 다 '하나다' 이렇게 돼 있어요? 여러분이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게 될 때에 말이요, '나는 저기 이층에 올라갈래. 사다리 가지고 뭘해? 나는 그냥 올라갈래' 하면 안 되는 거라구요. 잘났든 못났든 그냥 그대로 밟고 올라가야 되는 거라구요. 안 그래요? 외나무다리 건너가는 데 있어서, 혹은 쓰리바시(吊橋;매단 다리)를 건너간다 할 때 '내 마음대로 가면 돼' 하면 안 된다구요. 외나무다리를 건널 때 조금만 치우치면 벌써 넘어진다구요. 그럴 때에는 방향을 맞추고 한 발짝이라도 전후좌우 균형을 갖출 수 있게끔 가야 되는 거예요. 이렇게 생각해 보면 이 면도날에 딱 하나의 판자를 딱 올려 놓고 그 판자 위를 걸어가는 것과 같은 것이 인생살이가 아니냐. 그렇다구요. 한 발짝을 조금만 잘못 디뎌도 대번에 뒤뚱거립니다. 또, 한 발짝 잘못 디뎌도 곤드라지는 거라구요. 그러한 입장에서 걸어가는 인생행로가 우리 인생살이가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과거를 무시한 현재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우리 인간들은 과거를 그리는 것입니다. '성현의 가르침이 여기까지 왔다. 요렇게 왔으니까, 지금 오는 중이니까, 이분이 가려고 하던 것이 요것이니까, 거기에 나는 맞춰야 되겠다'고 해야 됩니다. 그러려면 언제나 과거를 살펴야 되는 거라구요. 또, 언제나 미래를 살펴야 되는 것입니다. (판서하심) 이렇게 생각하게 될 때 우리 인간은 혼자 살수 없다 이거예요.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역사와 더불어 살고 있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현대와 더불어…. '현대' 하게 되면 나 혼자만이 아니라구요.

여러분, 인간이면 누구나를 막론하고 중심이 되려고 합니다. 그렇지요? 잘났든 못났든 누구든지 출세해서, 성공해 가지고 '내가 중심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지요? 그 중심 존재가 되겠다고 하는 것이 뭐야? 그것은 인류를 통합한 하나의 중심선상에 서고 싶다는 말이라구요. 사람 각각에게는 그런 하나의 선이 있는데 어떤 사람은 길고 어떤 사람은 짧아서, 36억이면 36억 전부가 달라요. 차이가 벌어진다구요. 전부가 제멋대로 이러한 하나의 선을 중심삼고 '아, 나는 내 인생관대로 간다'고 해서 별의별 각도의 금을 다 긋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만, 요 금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 역사가 원하는 길, 현재가 원하는 길, 미래가 원하는 길은 둘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둘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예? 그렇소, 안 그렇소?「그렇습니다」

이러한 우리 인간을 보면 사정에 얽매여 산다, 혹은 인연에 얽매여 있다, 또 관계를 지어 가지고 모든 것이 이루어져 나간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인생살이를 중심삼아 가지고 우리 인간이 필요로 하는 모든 사정이니 무슨 인연이니 하는 내용을 통틀어 보게 될 때에, 이것을 어디에 맞춰야 되겠느냐? '아, 나는 오늘 무슨 일이 있어. 그 일에다 맞춰야 돼, 뜻이고 뭣이고, 일에다 맞춰야 돼'라고 하면 그것은 벌써 빵구가 난다구요. 어디 가서 한 대 들이맞게 된다구요. 역사시대와 반대적인 자리에 서게 되면 거기에는 반드시 반대에 해당하는 보응이 즉각적으로 임하는 것입니다.

말을 하더라도 자기가 기분 나쁘다고 마음대로 다 해보라는 거예요. 그것은 자기 나름의 방향입니다. 자기 나름의 삶이라구요. 그러면 안 됩니다. 말을 하게 될 때는 반드시 역사와 맞춰 해야 됩니다. 과거와 맞춰야 해야 되고, 미래와 맞춰 해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