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에 대한 천직인 동정의 인연이라도 남겨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8권 PDF전문보기

이 나라에 대한 천적인 동정의 인연이라도 남겨야

요전에 어떤 교수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화대학에서는 통일교회가 원수인데, 통일교회 문선생님의 이름과 사진이 박힌 것이 이화대학에서 교수 책상을 넘고 넘는 것을 보면서 어떤 교수는 자탄하더라구 말이예요. 세상에 이런 패들도 있느냐고 말예요. 그것만? 그것? 이놈의 자식들….

여러분이 그런 것을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선생님 앞에 빚을 졌다구요. 그리고 선생님 가정에 대해 빚을 졌다구요. 선생님 가정에서는 딸과 아들이 태어났다가 희생되어 갔다구요. 왜 희생되어 갔나? 물론 여러분이 잘못하면 우리 가정이 탕감받는다구요. 그런 입장에서 여러분이 뭐, 이러고저러고 할 이야기가 없는 거라구요.

그렇게 알고, 선생님이 없는 기간에 여러분이 선생님 대신 어떻게 책임을 할 것인가? 위로부터 아래까지 전부 다 하나되어 가지고 종횡으로 엮는 데에 여러분이 천정의 인연을 남겨 가지고 개인적인 입장에서, 가정적인 입장에서, 교단적인 입장에서 이 나라 앞에 언제든지 순전한 것을, 완전한 것을 바쳐 드리겠다고 기도해야 됩니다.

내가 지금 섭섭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이 나라에 여러분들을 소개하고 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제 내일이면 나라를 떠나게 되는데 내가 내적으로 정성들여 왔지만 외적으로는 나라를 돕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빚을 내서라도 내일 떠날 때에 이 나라의 위신 기금으로서 얼마를 나라에 바치고 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나라야 알아주든 몰라주든 내 책임을 다하고 가는 것입니다.

작년에 내가 이 길을 떠날 때, 대학 교수, 저명한 인사들에게 다 전화로 연락해서 만나려고 했습니다. 세 번씩 연락했는데도 안 만나려 하는 사람은 뭐…. 내 책임 다했다구요. 그 만난 사람 가운데 인상적인 사람은 이 다음에 반역자가 되더라도 그 가운데서 불러 가지고 문답해 가지고 축복을 해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왜 가인을 용서해 주려고 생각했느냐 하면, 용서를 안 받겠다고 하는 사람은 용서해 줄 수 없듯이 용서받겠다고 찾아드는 사람은 용서를 해주어야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축복해 주어서 하늘 앞에 특별히 써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고 연락한다는 것을 자신들은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국가를 대표한 하나의 심판이요, 세계 기독교에 있어서 말할 수 없는 치명적인 하나의 심판이 아니겠느냐?

그래도 내가 이렇게 해 가지고 다음에야…. 현 정부도 그렇다구요. 내가 한 달에 한 3만 불씩만 현 정부에 기부하게 된다면 일년이면 36만 불이라구요. 일년 동안 계속하는 날에는 어떻게 될 것 같아요? 그런 놀음을 한 2년간만 하게 된다면 대한민국은 완전히 하나될 것이 아니냐? 작전은 얼마든지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여러분이 작전할 수 있는 실적과 실력을 갖추어 가지고 천정의 인연, 다시 말하면 천적인 동정의 인연을 교회면 교회, 가정이면 가정, 개인이면 개인으로서 어떻게 갖출 것이냐가 문제입니다.

차만춘은 이번에 가거들랑 정순이를 데리고 잘 나가야 되겠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정순이는 이제 그 집에 올라가 있으라구요. 에미는 딸을 교육시킬 때 발바닥이 되라고 해야 됩니다. (침묵) 딸을 세워서 영광을 바라게 되면 심판의 가시밭길이 그 앞에 등장하게 되는 거예요. 생각지 않은 문제가 그 가정에서 일어나는 거예요. 그래서 선생님이 홍순애를 3년 동안 교육시켜 가지고 명령을 내렸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홍순애는 지금 선생님만 보게 된다면 그저 숨느라구…. 여기 홍순애도 안 왔지요? 차만춘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