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9권 PDF전문보기

티켓 판매와 수련에 대하여

우리 수련생들은 앞으로 지도요원으로 나가기 위해서 수련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기서 훈련된 사람들이 앞으로 전 미국, 혹은 세계로 나가기 때문에 여기서 움직이는 것이 세계 교회의 동향을 그냥 그대로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앞으로 우리의 전통을 세우는 데 있어서 기수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번 이 대회를 중심삼고 여러분이 많은 것을 경험했으리라고 봅니다. 표 파는 일과 전도하는 일은 직결됩니다. 그러므로 표 파는 실적을 올린다는 것은 앞으로 전도 실적을 올리는 것과 비중이 같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원치 않는 상대방을 납득시킬 수 있는 입장에 서지 않으면 판매고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표를 사는 상대는 일정하지 않습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표를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는 상당한 계층이 상대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이 대회에 여러분이 참석해서 표를 판다는 것은 여러분의 생애에 잊을 수 없는 훈련 중의 좋은 훈련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표 한 장 팔기 위해서 노력하던 그런 마음을 가지고 앞으로 한사람을 전도하기 위해서 노력하게 되면 전도하는 것이 쉬울지 모릅니다. 여러분이 단기간에 어떤 책임량을 딱 정해 가지고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이것을 내가 못 하는 날에는 내 생명과 직결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활동해 보라구요.

선생님은 감옥에서 사형수들하고도 같이 생활해 봤어요. 그들은 일상 생활에서는 아무것도 느끼지 않지만 혼자 있다든가, 혹은 조금만 시간이 있으면 생각하는 것이 뭐냐 하면 언제 내 생명이 끝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생명에 대한 것을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는지 모른다구요.

일반 감옥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기 이름을 불러 주게 되면 기뻐합니다. 그것은 면회 아니면 반드시 자기의 사건, 자기의 문제가 풀려 나가든가 해결되기 때문에 이름을 불러 주는 것을 일반 수용자들은 다 바라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문을 뛰쳐나가는 데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자기의 이름을 부르면 얼마나 기뻐하는지 몰라요.

그러나 사형수에 한해서는 반대입니다. 사형수들은 자기 이름만 부르면 얼굴이 막 창백해집니다. 자기 이름을 부르면 한숨을 쉬는 그 표정이 형용할 수 없이 비참한 것을 내가 여러번 봤다구요. 그 이름 부르는 것이 마지막일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언제든지 그 인상이 생각 난다구요. 그와 같은 심각한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만일에 당신을 살려줄 수 있는 길이 있는데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겠느냐고 하면 무슨 일이든지 다 하겠다고 할 것입니다.

컵에 물을 가득 담아 가지고 뉴욕시를 몇 바퀴 돌라고 해도 돌고 온다구요. 그거 이해되느냐구요? 만일에 그 사람들에게 하루에 표를 백장 이상씩 일주일을 팔면 살려 주겠다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 일주일 팔라고 하면 하겠다고 하겠나, 안 하겠다고 하겠나?「하겠다고 합니다」 그거 아는구만. 우리 생명 문제는 이렇게 심각한 것입니다. 내 생명을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의 생명도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어차피 죽게 되어 있습니다.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거예요. 죄를 짓고 형무소에 있는 사형수가 아닐지라도 사람은 자연의 형법에 따라 어느 한 날에 자기를 부르는 날이 오는 것입니다. 언제 하루 부를 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사형수는 제한된 시간, 법적 조건에 걸려서 그것이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게 되면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잔의 물이라도 대접하면 그것이 헛되지 않는다고 돼 있습니다. 세상에서도 죽을 사람을 살려 주면 거기에 대해서 국가에서 상금을 주는데 여러분이 남의 생명을 얼마나 구해 주느냐 하는 것을 생각할 때, 그것이 여러분 자체의 생사 문제의 비중을 다는 저울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런 심각한 자리에 못 들어가 봤지요?

뉴욕시면 뉴욕시 번화가를 왕래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 사람들에게는 사랑하는 부모가 있고 처자가 있고 형제가 다 있습니다. 아무리 못난 사람이라도 그의 부모나 형제, 혹은 남편이나 아내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만약 죽음의 자리에 나간다면 그 배후에 있는 사람은 얼마나 슬픔을 느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