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사랑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9권 PDF전문보기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사랑

이거 뭐 이렇게 얘기 하다간…. 내가 딱 40분만 얘기하려고 했는데…. 외국 가서 몇 시간 얘기하다가는 쫓겨난다구요. 40분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벌써 10분 지났다구요.

하나님을 중심삼은 자녀의 심정이 뭐냐 이거예요? 그거 조금 얘기 할까요?「예」자, 세상 천지에서 가장 귀한 것이 무엇이냐? 이건 첫날 뉴욕에서 강연할 때, 그 내용에 대해 잠깐 얘기했어요. 무엇이 귀하냐 하면, 여기 대학 교수 양반들은 '아, 내가 세계에서 그 분야에서 제일 크게 되는 것이 제일 좋은 것이다. 제일 귀한 것이다' 한다는 거예요. 그래 그거 되어 가지고 뭘할 거예요? 밤낮없이 백묵 가루 먹으면서, 나중에는 손을 부들부들 떨며 얘기하다가 죽는 거라구요. 그렇지요? 학식이 귀한 것이냐? 그것도 아니예요.

오늘날 한국을 보게 된다면 돈 돈 돈 돈…. 나라도 돈, 남편도 돈, 여편네도 돈, 아들도 돈, 죽으면서도 돈 하면서 돈을 한번 바라보고 죽는다나요? 돈 하면 제일 좋아하는데 그 돈이 제일이예요? 돈이 제일이지요, 한국 사람들?「아닙니다」그러면 뭐가 좋아요. 뭐가 제일이예요? 그 돈도 곁다리예요. 그 다음엔 뭐이냐? 권력! 권력만 가지면 천하를 다 휘두를 수 있기 때문에…. 내가 가라 하면 가고 오라 하면 오고 그러니까 그게 제일 아니냐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일시밖에 안 되는 것입니다. 일시. 그것은 일시에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 가지고는 영원을 잴 수 있고, 영원을 활용하고, 영원을 움직이지 못 한다는 겁니다. 돈은 흘러가는 것이요, 지식도 일대에 그쳐지는 것이요, 그 다음엔 권력도….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꽃이 암만 피더라도 열흘을 못 간다는 거예요. 그 때가 있는 거라구요. 안 그래요?

그러면 무엇이 제일 귀하냐? 그건 여러분이 잘 아는 말이 있다구요? 뭐예요?「사랑요」사랑이라고. 사랑방이 아니라구요. 사랑이라는 것이 귀하다는 겁니다. 사랑이 귀한 것입니다. 이것은 할머니도 '헤헤' 하고, 할아버지도 '허허' 하고, (웃음) 아주머니도 '히히' 하고 말이예요. 애기들은 까닥거리고 말이예요. '엄마 사랑 내가 많이 받겠다. 아빠 사랑 내가 받아' 하는 거예요. 우리 애기 보니까 형님이 아빠 무르팍에 앉으면 '씨익 아빠 무르팍에 나 앉을래' 한다는 거예요. 그게 다 뭐예요? 돈 보따리를 이만큼 갖다 놨더라도 그것은 펴 보지도 않고 거기에 앉으려고 하는 거라구요.

그것을 보면 애기들도 다 알고 있다는 거라구요. 이것은 작은 사람이나 큰 사람이나 누구를 막론하고 뱃속에서 떨어지는 그날부터 제일 귀한 것이 뭐냐하면-물론 밥도 필요하겠지만 밥은 어머니 앞가슴에서 보급받게 되어 있으니-따뜻한 사랑의 인연 그 젖 먹는 애기와 먹여 주는 어머니 사이에서 연결되는 사랑의 인연이 귀한 것입니다. 이 관계가 정상적으로 엮어졌으면 자녀는 효자가 되는 것이요, 부모는 참된 어버이가 되는 것입니다. 참된 효자와 참된 어버이가 생겨나면 천지의 모든 지축을 움직일 수 있는 힘도 거기에 개재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