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이 가는 길과 하나님이 가는 길은 다르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0권 PDF전문보기

인간들이 가는 길과 하나님이 가는 길은 다르다

만일에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사람이 내 성격대로 했으면 세상에 나갔어도 뭘했을 거라구요. 사업을 하더라도 그런 두뇌가 있고…. 공부를 하더라도 박사 학위 셋 이상 안 따면 안 되게끔 칼을 꽂고 딱 프로그램을 세웠을 사람입니다. 그래 가지고 뭘할 거예요?

그것이 인간이 가야 할 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근본된 길을 찾기 위해서 결국 근본에 가서 부딪쳐 가지고 근본과 나와 더불어, 근본이 나아가는 방향과 나와 더불어, 근본의 목적이 가는 나의 목적과 더불어 어떻게 일치화시키느냐 하는 문제를 찾다 보니 통일교회 문선생이 됐다구요.

내가 그 동안 세계를 많이 들락날락하면서 아주 기가 막힌 일들을 많이 겪었습니다. 오늘도 공항을 나오는데 어떤 경찰관이 찾아왔어요. 내가 그 동안 세계를 들락날락하면서 겪은 아주 기가 막힌 사연이 많았다구요. 어떤 경찰관인지 여기에도 왔을 거예요. 나에게 '당신이 그 통일교회 문 아무개요?' 이거 그 꼬락서니…. 그래서 내가 '야! 이 녀석아! 뭘로 보더라도 내가 잘났어. 실력으로 보더라도 내가 잘났어. 힘으로 보더라도 내가 잘났어. 내가 너만 못해서 이러는 줄 아느냐? 뭐가 잘났다고 귀찮게 이 야단이야! 내가 뭐 귀찮게 그러나, 임자네들이 그렇지. 그렇기 때문에 귀찮게 그러지 말라구. 나오지 말라고 안 그러더냐!'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자! 언제는 그러더니 오늘은 뭐 '차관님이 보내서 이렇게 왔습니다' 이래요. 내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예요. 내가 이렇게 평하는 것을 돌아가서 보고하라구요. 그걸 아시는 분이니까, 잘 아시는 분이니까. 그것은 또 그래야 될 거라구.

세상은 이렇게 얼룩덜룩하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얼룩덜룩한 세상인 것을 알아야 돼요. 그렇지만 내가 마음속으로 서러워했던 것은 뭐냐? 그것은 나 하나 배반당함으로 말미암아 민족이 잘될 수 있는 길이 있거든 배반해도 좋다, 그렇지만 잘될 수 있는 민족이 못 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서럽게 살아도 참아 온다, 내가 수많은 교파로부터 배반을 당했지만, 그 교파가 배반해 가지고 나 죽기 전까지 남아지나 봐라 이거예요. 참는 것은, 내가 화를 내서 싸우게 되면 그 교파에게 하나님이 천벌을 내릴 수 있는 무엇을 느끼기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내가 참고 그들 위해 복을 빌었던 것입니다.

해방 후 지금까지 24년간 단에 서서 통일교회 문선생 잡아 먹지 못해서 그저 피 맛을 본 늑대나 호랑이 새끼처럼…. 내가 저희들한테 뭐 밥을 달래나, 뭘 달래나? 자기들이 꼬리를 쥐고 좋은 떡을 해 먹든 누가 뭐래? 통일교회 오지 말래도 뭘하러 왔는지…. 그 핍박받고 전부 다…. 너희들 어머니 아버지가 전부 다 통일교회 가라고 해서 왔어? 어머니 아버지들이 책임을 못 했기 때문에 통일교회에 왔지요? 어머니 아버지의 가르침보다 나으니까, 기성교회 나가는 것보다 나으니까 왔지. 대학교 가르침보다 나으리까 대학교 다니다가 대학교 집어치우고 여기 들어왔지.

그렇지만 우리가 가는 길은 잘나게 가는 길이 아닙니다. 못나게…. 그건 왜? 하나님을 닮기 위해서. 지금까지 인간들이 '하나님은 죽었다'고 했지만, 하나님이 변명하시는 것을 들어 봤어요? 아들을 잡아 죽여도, 망하게 해도 없는 것같이, 소리 없이 조용한 가운데 모든 것을 처리하는 하나님이 있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은 소문을 내면서 일을 처리 하려고 하지 않는다구요. 조용히 조용히 알게 모르게 흘러가는 역사와 더불어 접해 가면서 처리하는 하나님인 것을 알았기 때문에, 나 역시 소문내기를 원치 않습니다.

이번에도 그렇다구요. 미국에 소문내려고 간 것이 아니라구요. 그 놀음을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되겠기 때문에 했던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