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현재는 올바른 과거를 이어받는 데서 생긴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1권 PDF전문보기

올바른 현재는 올바른 과거를 이어받는 데서 생긴다

그러면 통일교회를 지도하고 있는 이 사람이 가는 길은 어떻냐? 얼마나 심각하고 엄숙한 것인지 여러분은 모른다는 것입니다. 과거의 역사적 과정에 있어서 하늘이 뜻하시고 바라시던 것을, 그 역사시대에 실패했던 것을 전부 다 바로잡아 놓고 승리한 기반 위에 오늘을 세워 놓았느냐 하는 것은 언제나 다짐해야 할 문제이고, 언제나 비판해야 할 문제이고, 언제나 이것을 중심삼고 투쟁해야 할 기준이 돼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니 생각 정도가 아니라 그런 입장에서 생활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어제보다 오늘이 나아야 되고, 오늘보다 내일이 나아야 됩니다. 왜? 개인적인 과정에서 개인을 탈피하고 가정의 더 큰 십자가를 맞이하려니 나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몰려나는 거라구요. 가정을 극복하고 그 다음에는 사회를, 국가를, 세계를 향하는 데에 어려운 것이 첩첩이 가로놓여 있더라도 뚫고 나갈 수 있는 신념이 앞서 나가야 된다 이거예요.

그럴 수 있게 된다면, 하나님이 나를, 하나님이 과거를 보장해 줄 수 있고 현재에 그것을 입증할 수 있으면 그 길은 아무리 어렵더라도 타개 되는 거예요. 세상이 아무리 뭐라 해도 타개되는 거예요. 거기에서 전후 좌우가 상반되지 않는 사실을 발견하고 결정하면 그것은 이루어진다 이거예요. 이루어지게 마련이라구요. 그걸 보면 하나님이 없다고 할 수 없는 사실을 어떤 분야에서도 여실히 체험할 뿐만 아니라, 같이 직통하면서, 동감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구요. 그렇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진짜 좋은 사람은 지금 좋다고 해서 좋은 사람이 아니라구요. 좋아해 온 사람을 대해서 좋은 사람이라 한다구요. 그렇지요? 여러분들도 그렇잖아요? 회사에 취직하려면 그 사람이 어떠했는가 하는 신분증명서가 필요하지요? 어떤 단체면 단체에 있어서 모범적이 돼 있느냐 이거예요. 어떤 기준에 있어서 그 기준을 능가하고 있느냐, 떨어지느냐 하는 이런 문제가 여러분의 현재의 가치를 결정하는 거라구요. 마찬가지라구요.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볼 때, 하나님이 우리를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은 과거에 어떻게 살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건들건들하고 마지못해 가지고 신세나 지고, 폐나 끼치고 마사(魔事)나 피우고 하는 사람은 사람도 상대하지 않는데 하나님이 상대할 게 뭐예요. 여러분, 그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신앙길은 매정한 길이더라 이거예요. 부자지간에 정이 통할 수 없고, 부부지간에도 정이 통할 수 없고, 동기간에 정이 통할 수 없고, 친족간에도 정이 통할 수 없는 매정한 길입니다. 원칙에 어긋나게 될 때는 그것을 박차고 끊고 가야 할 길이 신앙길이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뜻 앞에 세워 놓을 수 있는 과거를 지니고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어디, 갖고 있어요? 보라구요. 선생님이 '무엇을 해라! 무엇을 해라!’ 했어도 지금까지 여러분이 번번이 못 하기 일쑤였다구요. 하나님의 복귀섭리가 6천 년 동안 실패하던 그 돌고비 구멍이 오늘날 통일교회 여러분의 배후를 중심삼고 감돌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생각해야 된다구요.

이래 놓고는 '내가 통일교회에 먼저 들어왔으니, 알아주소!' 하는 거예요. 우리 공장 같은 데도 그렇다구요. '내가 통일교회 들어온 지 10년, 20년 됐는데….공장에 들어온 지 20년이 됐는데…' 이래선 안 된다구요. 공장에 플러스될 수 있는 일을 하고, 플러스될 수 있는 현재를 가지고 주장하면 좋지만 과거를 봐도 마이너스고 현재를 봐도 마이너스라면 암만 주장해보라구요. 그건 통하지 않는다구요. 그러다가는 도리어 들이 맞을 수 있다구요.

어저께도 그런 문제를 중심삼고 얘기했다구요. 우리 통일교회 교인, 책임자들이니 혹은 교역장이니 하는 사람들. 지금까지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몇 사람이나 전도했어요? 20년 동안 전도했다는 것을 물어 보니까 열 사람도 못 했고, 세 사람도 못 한 사람도 있어요. 이래 가지고 알아 달라 고…. 통일교회 원리가 그래요? 1년 전에 들어와 가지고 수십 사람 전도한 사람보다 못하다 이거예요. 축복가정이라고 알아 달라구요? 하늘이 세워 준 조건을 성사시키지 못하면 알아줄 수 없는 거라고요.

그 문제가 반드시 때가 되면 자기가 넘어야 할 하나의 장벽과 같이 버티고 나설 때가 올 거라구요. 내가 아는 하늘나라의 전통은 이와 같은 관계에서 세워진 전통을 말하는 거라구요. 잡곡점과 같이 혼합 된,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그러한 데데한 전통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현재는 올바른 과거를 이어받는 데에서 생기는 거예요.

그러면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신앙생활에 있어서 올바른 과거를 남기면서 왔느냐? 만일에 통일교회 문선생이 없다면 여러분들은 보따리 싸 가지고…. 예수님이 죽은 후에 그 제자들이 전부 다 도망간 것과 마찬가지로 전부 다 그렇게 될 거라구요. 틀림없이 다 그렇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건 왜? 과거가 없다구요. 방향을 모른다구요. 과거가 틀림없이 하나님과 하나됐더라면 오늘이 틀림없이 하나되고 미래는 직선상에 나오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 일생을 무자비하게 반성, 비판해야 할 때가 왔다구요. 내가 몇 해라는 세월을 보냈으면 그 몇 해라는 세월이 나를 조롱 하고 갔느냐, 나를 칭찬하고 갔느냐? 365일이 지나가고 또 지나간 그런 날들과 그런 해들이 나를 저주하고 갔느냐, 나를 축복하고 갔느냐는 거예요. 여러분, 어때요? '아! 틀림없이 나를 축복하고 갔다. 나를 칭찬하고 갔다. 나의 과거가 하늘 앞에 기쁜 날을 남기고 갔다'고 할 수 있는 여러분의 과거를 남겼느냐 할 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통일교회에 들어올 때나 들어와서나 그저 그렇고 그런…

보라구요. 이 포위된 철창을 뚫고 나갈 수 있어요? 예수님은 이와 같은 긴박한 매일을 지내는 그런 심정을 지니고 살았기 때문에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 말은 그야말로 이러한 심정에 처해 있는 사람 앞에 가장 요구되는 복음의 말씀입니다. 그분은 이러한 경지에서 허덕이는 참으로 불쌍한 대표자였던 것을 여실히 여러분이 알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