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 사랑과 이상과 평화와 행복의 상대적 존재는 인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4권 PDF전문보기

하나님 앞에 사랑과 이상과 평화와 행복의 상대적 존재는 인간

자고로 사람들은 참되고 영원한 사랑과 이상과 행복과 평화를 추구하지 않은 때가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변하고 불신과 반목이 가득찬 이 땅 위에서 그러한 여건들을 바란다는 것은…. 이미 절망 단계에 부딪혀 가지고 모든 사람들은 질식 상태에 처하고 있는 것을 우리는 직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우리 인간들끼리는 이와 같은 이상적인 세계, 혹은 참되고 영원한 사랑의 세계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영원하고 불변한 어떤 절대자가 계신다면 그 절대자를 통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분이 있다면 그분은 하나님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분은 영원하고 불변하며 유일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그가 바라는 이상도 그러할 것이고 사랑도 그러할 것이며, 평화와 행복도 그러할 것임에 틀림없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여러분이 알다시피 사랑이니, 이상이니, 평화니, 행복이니 하는 그런 말들은 혼자서 성립되는 말이 아니라 상대적 관계에서만 성립되어지는 말인 것을 우리는 여기서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이라도 혼자서 사랑해서는 뭘하고, 이상이 있으면 뭘하고, 평화와 행복을 가지면 뭘하느냐? 상대가 없어 가지고는 안 된다는 말인 것입니다.

자,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이 우주 가운데 하나님 앞에 상대적인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사람 이외에는 없다고 우리는 단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게 된다면, 오늘날 우리 인간 자체가 하나님의 이상이니, 하나님의 사랑이니, 하나님의 행복이니, 하나님의 평화니 하는 것을 성사시키는 데 있어서 우리들이 아니면 안 된다는 이런 가치적 존재인 것을 우리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