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가 현현하기 전 구약의 사명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5권 PDF전문보기

메시아가 현현하기 전 구약의 사명

그러한 특정 국가가 있어야 할 텐데, 4천 년 역사를 중심삼고 이 특정 국가를 준비한 것이 선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과정에 있어서 선민 사상은 반드시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선민사상을 중심삼은 그 국가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주류로 해야 됩니다. 그 주류와 접한 개인이 있으면 그 개인은 개인 자체를 대표한 개인이 아니라, 이 전세계 인류, 혹은 역사를 대표한 하나의 개인으로 등장할 수 있는 사람을 하나님은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4천 년 역사를 중심삼고 한꺼번에 직선상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단계를 거쳐오는 데는, 우리가 알다시피 구약시대, 신약시대, 성약시대의 3단계를 거쳐오는 것입니다. 그 3단계 과정을 연결해 보면 개인시대가 있고 가정시대가 있고 종족시대가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도 역시 3단계로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게 차원을 높이면서 발전해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약시대면 구약시대, 혹은 성경상에 나타난 우리 신앙의 조상들이 간 길은 어떤 길이냐? 그들은 구약시대면 구약시대에 있어서의 개인을 대표하든가, 가정을 대표하든가, 종족을 대표하여 그런 길을 가야 되는 것입니다. 신약시대면 신약시대를 중심삼고 개인을 대표하고, 가정을 대표하고, 종족을 대표하고, 국가를 대표하는 그러한 사람들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자, 이렇게 볼 때, 아브라함이라든가, 야곱이라든가, 모세도 다 그러한 사람인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입니다. 그 믿음의 조상이라는 말은 아브라함 개인 자체를 중심삼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세계를 중심삼고 하는 말입니다. 이스라엘이라는 이름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야곱이 압복강가에서 천사와 싸워서 이긴 것도 그 개체를 중심삼고 이긴 것보다도 야곱 일가가 전세계 가정을 대표하여 승리한 표상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모세면 모세 자체가 승패를 결하는 그 자리는 모세 개인 문제를 중심삼은 자리가 아닙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중심삼은 하나의 표상적 존재로서 연결시켜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민족적 모든 승리의 기반을 국가기준 앞에 하나로 통일시켜 가지고 국가적 대표와 연결시킬 수 있는 기점을 마련해야 할 것이 구약의 사명인 것입니다.

그 사명의 완결과 더불어 메시아가 현현해 가지고 세계적인 출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세계적 대표의 기준을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 가지고 발전해 나오는 것이 오늘날의 신앙길인 것입니다. 이와 같은 노정은 반드시 섭리상에서 진행되어 나오는 것입니다.

지금 때는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식으로 말하면 성약시대입니다. 이 성약시대는 어떠하냐? 성약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를 대표한 개인적인 시대, 가정을 대표한 개인적인 시대, 종족을 대표한 개인적인 시대, 민족, 국가, 세계를 대표한 개인적인 시대로…. 이러한 전체를 대표한 하나의 표상적인 교차점을 차원을 높여 제시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