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의 자리에 서게 될 때는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6권 PDF전문보기

중심의 자리에 서게 될 때는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어야

그러면 이제부터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어떤 길이냐? 3년노정, 여러분이 한국에 있어서 국가와 민족 앞에 새로운 국가관을 제시하여 그 국가관의 내용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생활적인 체제를 확립해야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아무렇게나 가던 그런 생활체제가 아니라 이렇게 가는 것이 틀림없는 것이라는, 확고부동한 하나의 중심으로 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중심은 머무는 위치가 많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입니다. 중심이 머물 수 있는 자리는 둘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입니다. 그 하나의 자리는 우리 개인이 머물러야 할 자리입니다. 그 하나의 기준을 중심삼고 가정이 머물고, 그 하나의 중심을 주체로 해서 종족이 머물고, 민족이 머물고, 국가가 머물고, 세계가 머물러야 될 것이 아니냐. 그러한 것이 사실이라면 오늘날 선생님이면 선생님 자체도 역시 마찬가지로 그러한 길을 가야 되는 것입니다. 나 하나로서 중심을 대신할 수 있는, 생애에 있어서의 그 해결점을 결정지어야 되는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가정이면 가정이 그 하나의 중심을 주체로 해 가지고 그 중심과 하나될 수 있는 가정으로서의 해결점을 결정지어야 되는 것입니다. 국가적인 사명을 중심삼고, 세계적인 사명을 중심삼고…. 그 중심기준을 중심삼고 그 체(體)는 개인에서부터 횡적으로 범위가 넓어지지만 중심은 하나입니다. 중심은 하나라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여러분 자신들도 그와 같은 차원에 들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반대하는 통일교회는 대한민국에 대해 직접적인 책임을 질 수 없는 것입니다. 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럴 때는 조금 잘못하더라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만약 그 통일교회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서 등장했다 하게 될 때는 책임을 져야 되는 것입니다.

책임을 지는 데는 좋은 것은 책임지고 나쁜 것은 책임지지 않겠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책임을 하느냐 못 하느냐 하는 문제를 결정짓는 그 요인이 무엇이냐? 좋은 일에만 책임하여 승리하는 것은 책임을 다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쁜 일을 책임질 수 있는 데에서 중심적인 사명을 하게 될 때 그는 책임자로서의 책임 수행을 완결했다고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보여지는 것과는 입장이 다른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걸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 책임 수행이라는 것은 간단하지 않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