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을 가지고 천정을 세울 수 없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6권 PDF전문보기

사정을 가지고 천정을 세울 수 없다

그래서 선생님 생각에는 이번의 이 결혼행사가 대중 앞에 좋은…. 우리가 2차 7년노정을 4월부터 시작했어요. 그래서 4월까지가 2차 7년노정의 운세이기 때문에 선생님이 이런 작전을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완전 탕감할 수 있는 하나의 조건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럴 가망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실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자, 그때에 통일교인 여러분 한 사람 앞에 하나의 대학을 책임지라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 자기 자신이 고등학교 학생인데 고등학교 전체를 책임지라고 하는 때가 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 어떠한 회사의 한 직원이 있으면 그 직원에게 그 회사를 책임지라고 하면, 중심자리를 책임 지울 때는 어떻게 할 것이냐? 그게 문제라구요. '그저 명목상으로 하지'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명목상이 아니라 사실 그래야 될 책임자가 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 그럴 수 있는 복안(腹案)이 있느냐 이겁니다.

이것이 없게 될 때는 여러분들은 또다시 전부 다 자기의 위치를 양도해 줘야 될 것입니다. 암만 싫더라도 불가피적으로 양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통일교회를 수십 년 믿었더라도 그 위치를 양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양도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아이고, 내가 먼저 나왔는데…. 선생님, 나를 알아주소' 하는 것은 전체를 망치자는 주의입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이해돼요? 이것을 싫다고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있어서 선두에 서서 반대하는 사탄보다도 더 무서운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무자비하게 처리해야 됩니다. 이런 것을 선생님은 하늘 앞에 담판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사정(私情)을 가지고 천정(天情)을 세울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인정(人情)과 천정(天情)은 합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인정은 망하는 것이지만 천정은 영원한 것입니다. 그러니 그 영원한 천정을 중심삼고 영원한 불변의 자세를 가지고, 불변의 중심자리에 서 가지고 불변의 방향과 불변의 목적을 중심삼은 여건을 통괄해서 이것을 제거하고 망하게 하는 판단을 해야 될 것이 아니냐.

그러면, '판단을 내려야 할 네 자신이 그런 자리에 섰느냐' 할 때, '예, 섰습니다','틀림없이 그럴 수 있느냐?','그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어 있느냐는 거예요. 여러분은 지상천국이 오기를 바라왔다는 것입니다. '그래, 지상천국을 그냥 주마. 자, 지상천국을 이루어라' 하면 어떻게 할 거예요?','지금까지 한 것처럼 그저 그렇게 하면 되지' 이럴래요? 천만에. 달라져야 된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외적으로 달라지는 것을 보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 이상 내적인 중심으로 변화해 가지고 중심자세를 갖추지 못했다면 이제야말로 단식기도를 해서 회개해야 됩니다. 내적인 정비를 깨끗이 해야 됩니다.

'만일 그렇게 되지 못하겠거들랑, 당신이 그런 때가 된 것을 알거든 급속한 시일 내에 다시 나를 그런 사람으로 만들어 주시옵소서' 이렇게 해서라도 하늘 앞에 절대 기여하는 나 자신을 갖추어야 됩니다. 당신이 한꺼번에 전부를 모아 가지고 큰 사람, 하나의 큰 덩치를 만든다 해도 '좋습니다. 어느 하나의 세포가 되더라도 감사하겠습니다' 이럴 수 있겠느냐 이거예요. 제작자 마음대로 하는 데 찰흙이 되고 돌멩이가 되고 모래알이 돼 주겠느냐는 거예요.

이런 관념적인 차원의 문제가 사실로 부딪쳤습니다. 내가 보는 문제가 생사의 결정을 하는 거예요. 내가 듣는 문제가 판단하는 데에 주요하게 쓰일 것입니다. 제삼자로서 구경하는 때는 지나갔다는 거예요. 이런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