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휼과 실천은 생명의 인연을 가져온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6권 PDF전문보기

체휼과 실천은 생명의 인연을 가져온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말이예요…. 하나님이 있다면 그 하나님이 어디에 나타나느냐? 공중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통해서 나타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마음과 내가 둘인 것을 알아요. 딴 존재인 것을 안다구요. 여러분은 그런 것을 느끼지 못하지요? 왜 그러냐 하면 마음이 아직까지 존재성을 확립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지, 몸뚱이한테 끌려다니는 사람이 됐기 때문에 그렇지, 그 마음이 존재성을 확립해 가지고 또 다른 하나의 주체다 하는 그런 인격적인 차원의 자리가 형성되게 되면 그것은 반드시 다르다는 거예요.

차원이 높아지게 되면 은은한…. 기도를 하게 되면 마음하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마음하고. 공명되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차원 높은 것이지만, 그렇게 되면 마음속에서 말하는 것을 내가 듣는 것입니다. 그런 경지로 발전해 나가는 거예요. 맨 첫 단계에서는 암시와 같은 사실들이 여러분의 생활에서 벌어집니다.

그러므로 신앙자는 이런 막대한 자료를 수집해야 됩니다. 대하는 사람이 있으면 무심코 대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가 나에게 무엇을 갖다 줄 것이냐? 언제나 배고픈 자의 심정이 돼야 됩니다. 그가 나에게 무엇을 갖다 줄 것이냐? 그렇게 찾는 마음이 있어야 돼요. 결국 그 자체는 뭐냐? 내가 언제나 주체가 되든가 대상이 되는 거예요. 확정적인 주체요, 확정적인 대상의 입장에 있다는 사실을 말하는 거예요. 내가 언제나 찾고 있다는 사실은 그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주체 될 수 있는 존재가 나타나면 대번에 안다는 거예요. 혹은 대상적인 존재가 나타나면 대번에 압니다. 내가 누굴 전도할 사람이 있으면 대번에 안다는 거예요. 괜히 그저 마음이 좋아서 간다는 거예요. 그걸 심파(心波)라고 하지요? 마음의 파장이 있다는 거예요. 그런게 있을 거 아니냐. 여러분 보게 되면, 고기 장사하는 사람은 푸주 냄새가 나지요? 그렇잖아요? 천(옷감) 장사 하는 사람은 천 냄새가 나요, 냄새가. 냄새가 난다구요. 여러분 몸에서도 냄새가 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음의 냄새가 난다는 거예요. 그 마음의 냄새를 맡는다는 거예요. 그런 형태가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에는 촉각 같은 것이 있어 가지고 전부 접선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그래서 보이지 않는 전파 같은 것을 발사해 가지고 상대적 대상을 찾고 있다는 생활…. 사실 그렇다구요. 내 마음은 이쪽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거절한다구요. 지남철의 방향성과 마찬가지로 플러스와 마이너스…. 이렇게 가더라도 '아? 하고 그런 작용을 깨달을 수 있는 단계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여러분이 생각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신앙하는 사람의 태도는 전부 다 나와 더불어 관계하고 있다고 생각해야 됩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타락은 무엇이냐 하면 모든 관계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자연에 대한 관계, 본연의 인간에 대한 관계, 본연의 신에 대한 관계를 전부 절단해 버린 것입니다. 절단된 관계의 세계를 우리가 다시 접속시키기 위해서는 언제나 내 자체가 이걸 접속시킬 수 있는 작용을 해야 합니다. 그런 작용을 해야만이 관계가 개척되지, 접속시키고자 하는 태도를 갖지 않는 한 이 환경은 개척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건 가장 이론적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전부 다 무엇을 찾는 마음이 있어야 됩니다. 여러분이 아침에 기도하고 나면 '아, 오늘 좋은 일이 있다' 하는 것을 안다는 거예요. '좋은 일이 있으니까 그냥 좋은 일이 나타나겠지' 이게 아니라구요. 그걸 찾아야 된다구요. 이러한 생활태도가 여러분의 신앙생활이 돼야 돼요. 그러므로 체휼과 실천이라는 것은 생명의 인연을 가져온다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다는 거예요. 비몽사몽간에 이런 사실이 벌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