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바라는 최고의 유토피아적 이상세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7권 PDF전문보기

인간이 바라는 최고의 유토피아적 이상세계

오늘 저녁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은 다시 한 번 반성해야 되겠습니다. 내가 지옥에 갈 사람이냐, 천당에 갈 사람이냐 하는 것은 대번에 안다구요. 40평생, 혹은 50평생, 혹은 70평생을 산 여러분들, '일생을 두고 누구를 위해 살았소' 하고 묻는다면 '내가 누구를 위해? 내가 아무개집 아들, 김 아무개로 태어나 가지고 그 이름 가지고 살았지' 그럴 것입니까? 그것 가지고는 가치가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빚을 진 사람입니다. 빚진 사람은 천국에 못 가는 거예요. 빚진 사람은 이상의 세계에 못 가는 거예요.

내가 만약 50세라면 그 반평생을 짤라 보게 될 때에, '스물 여섯까지는 남을 위해 살았습니다. 스물 넷까지는 나를 위해 살았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하나 때문에 지옥을 지나서 연옥 단계로 들어갈 수 있다구요. 오늘 저녁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께서는 지나온 생애를 다시 한 번 반성하면서, 문 아무개라는 사람이 말한 그 말을 기억해 가지고 모든 면에 이것을 적용하여 생애를 다시 수습해 간다면 여러분의 가정은 보다 희망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보다 소망이 넘쳐 흐른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영원한 이상향이 거기에 자존하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여기에서 발전하는 자체를 자각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

자기 자신은 못 속입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하나의 공식을 세울 수 있다면 그 이상적 공식은 어떤 것이냐? 혹은 행복과 평화의 이상적 그 공식은 어떻게 될 것이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도대체 인간이라는 게 어떻게 된 거냐, 밑도끝도없이 내가 어떻게 된 거냐….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렇지요? 인생관이 어떻게 되고, 국가관이 어떻게 되며, 혹은 세계관. 우주관, 신관이 어떻게 돼 있느냐?'아휴, 그 인생관! 인간 자체를 모르고 있는데, 그 뭐 국가관이 뭐고 아 세계관이 뭐야. 아 우주관이 뭐고, 신관이 뭐야?' 했을지 모르지만 여러분, 인간은 인간만으로 고립된 입장에 있을 수 없다 이거예요. 대응적인 관계권을 거쳐 주체와 대상 관계에 있어서 필시 결과적인 인연을 다짐하지 않으면 안 될 운명길을 가고 있다 이거예요.

나는 주체와 대상적인 인연을 가져야 된다고 할 때, 그 주체가 누구냐? 보다 큰 것을 주체라고 하는 것입니다. 보다 큰 것이 주체가 될 수 있는 거라구요. 여러분의 일생을 중심삼고 볼 때 '나는 하나님을 위해 산다'고 하는 자각을 실제로 한다고 생각해 봐요. '아. 이 세계가 내가 없으면 안되겠다'고 느껴 보라구요. '이 대한민국 이 나라가 내가 없으면 안 되겠다. 이 사회에 내가 없으면 안 되겠다. 우리 가정에 내가 없으면 안 되겠다'고 느끼며 실천궁행할 수 있는 자리에서 자극을 받고 살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은 아까 말한 위하여 사는 길 외에는 없습니다.

만일 이렇게 살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그는 자기의 인생관 자체를 해결할 뿐만이 아니라 국가관도 이미 통과한 것입니다. 세계관도 이미 통과한 것이고, 신관도 이미 통과한 것입니다. 작으면 작은 면에서, 크면 큰 면에서 그러한 만족권을 체휼하고 살 수 있는 그 사람이야말로 하나님이 보고 싶은 사람일 것이고, 세계가 보고 싶은 사람일 것입니다. 또한 나라가 만나고 싶은 사람일 것이며, 사회가 공인하며 받드는 가운데 주체로서 모시고 싶은 사람일 것이요, 가정이 추대하고 싶은 사람임이 틀림없습니다. (박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개인으로부터 국가관을 거쳐 세계관이나 우주관을 어떻게 관계적으로 연결짓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해 봤는데, 방대한 논리체계를 중심삼고 '이것은 다 이러니까 이런 것이다'라고 아무리 강조해 봐도 그것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하여 존재하는 원칙을 중심삼고는 어떠한 장벽도 돌파할 수 있습니다. 개인으로부터 국가관도 돌파할수 있고, 나아가서는 국가관에서 세계관도, 세계관에서 우주관도, 혹은 우주관에서 천주관에 이르기까지 다 돌파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면 하나님의 저 심정 뼛골까지 뚫고 나갈 수 있습니다. 만일 그것이 칼이라면 그 칼은 우주 어디든지 미칠 수 있는 칼입니다. 그 작용은 어디에서든지, 상대 세계가 응하지 않을 수 없는 권한을 가진 작용임에 틀림없습니다. 표현이 어렵습니다만 말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볼 때…. '위할 수 있는 세계관을 가진 세계가 됐다. 그 세계 가운데 우리 나라가 들어가 있다, 그 나라 가운데 우리 가정이 들어가 있다. 그 가정 가운데에 있는 나다'라고 생각해 보라구요. 그거 불행하겠어요? 천국이 어떠한 곳이냐 할 때에, 위하여 사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인간이 바라는 최고의 유토피아적 이상세계가 어디냐 할 때에 천국화된 세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