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시대는 잃어버렸던 주인을 찾는 시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7권 PDF전문보기

구약시대는 잃어버렸던 주인을 찾는 시대

그러면 탕감의 노정은 어떻게 돼 있느냐 할 때에 거기에는 단계적인 노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복귀섭리를 보면, 구약시대, 신약시대, 성약시대를 거쳐 가지고 완성시대의 종교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원리를 통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그러면, 구약시대는 무엇을 위한 것이냐? 종의 기준, 주인을 잃어버렸던 인간들이 주인을 찾자는 것입니다. 구약시대 전에는 종의 종의 시대 였습니다. 주인도 없었다 이거예요. 종의 종으로서 사람들을 지배하던 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서로서로 착취가 계속되는 것이요, 서로서로가 자기 권위를 주장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때였다 이거예요. 그러므로 악한 사람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그러한 때였다 이거예요.

그러던 인간이 비로소 주인을 맞이하여 선과 악의 비중에 따라, 선하면 선한 대우를 받을 수 있고 악하면 악한 대우를 받올 수 있는 처우 관계의 기준이 비로소 주종관계, 주인과 종의 관계에서 시작된 것이 복귀의 길입니다. 신앙길은 주종관계, 주인과 종의 길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주인이 알아줄 수 있는 종이 돼야 합니다. 주인이 알아주기 전에는 종이라 하더라도 종의 자격을 가졌다고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주인이 알아줄 수 있는 종이 되기 위해서는 그 주인의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고, 주인의 어려운 것을 자기의 생명으로 대신할 수 있는 자리까지 가야만 주인이 알아줄 수 있는 종이 되는 것입니다. 주인의 마음에 이것을 그어 버릴 수 없고 잊어버릴수 없는 하나의 종, 주인의 마음을 완전히 점령해 가지고 생활권까지 점령할 수 있는 자리를 어떻게 차지하느냐 하는 것이 종이 주인을 대하는 태도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그러므로 종은 주인의 마음을 점령해야 됩니다. 그 주인의 마음에 들어야 된다 이거예요. 마음에 들기 위해서는 마음에 들 수 있도록 생활적 분야에 있어서 주인을 대신하여 그 무엇인가를 제시해야 됩니다. 무엇인가를 주인 때문에 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는 것이 구약시대의 기준이었다 이거예요. 그러므로 주인의 마음에 완전히 맞고 주인의 마음에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그런 종, 또 주인이 생활에 있어서의 영원히 필요로 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러한 종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님이 주인이라면 그 하나님의 마음 가운데 역사가 아무리 곡절이 많고 아무리 변천이 많다 하더라도 그 가운데 있어서 오로지 잊을 수 없는, 주인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 마음 가운데 잊을수 없는 '아, 인간 가운데 종으로 치자면 그밖에 없다' 할 수 있는 단 한사람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단 한 사람을 필요로 할 것이고, 그 누군가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될 것입니다.

종을 중심삼고 보게 되면 종의 역사가 있을 것이 아니냐. 만일 종의 주종관계에 있어서 그 아버지가 그 주인 앞에 충성을 다했다 이거예요. 그러면 그 아버지를 기억하는 그 주인의 마음이 있을 것이고, 그 다음 아들 대가 있을 것이므로 아들을 기억할 수 있는 주인의 마음도 있을 것입니다. 또, 아버지를 기억할 수 있는 주인의 그 일터에 있어서의 그 아버지가 그 주인의 마음에 들 수 있는 일을 계속했던 그런 아버지, 또 그러한 아들, 이런 것이 손자를 통해 몇 대고 연결되어 참다운 종의 역사를 남기고 싶었던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그건 그렇다고 대답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 가운데 있어서 종 중에서 그러한 하나의 주체적 존재를 찾아 세워 가지고, 개인적인 일에서부터 가정적인 일, 종족적인 일, 민족적인 일, 국가적인 일. 세계적인 일…. 하나님이니까 세계적인 무대를 중심삼고 경륜하시느니만큼 그 무대의 터전은 세계적인 무대까지 긍할 수 있는 종의 역사적 인연이 확대되어야 될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그러한 무리를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구약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