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한 인간이 가야 할 복귀의 길과 그 단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7권 PDF전문보기

타락한 인간이 가야 할 복귀의 길과 그 단계

그러한 우리 인간은 타락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가호의 권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권외에 떨어진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또, 선이니 참된 사랑이니 이상이니 하는 자리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그와 같은 요건들 앞에 반대적인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을 우리는 매일 생활에서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 자신들이 그 무엇인가를 찾고 있다 이거예요. 그 무엇인가 잘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 오늘날 우리 타락한 인간의 실상인 것입니다.

본래에,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으면 우리 인간들이 바랄 수 있는 것은 단 한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그것이 무엇이냐? 하나님을 바라는 것, 하나님 외에는 없다 이거예요. 하나님을 소유하는 것이 전체요. 또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이 전체입니다. 그 외에는 있을 수 없다 이거예요.

그러나, 오늘날 우리 타락한 인간에게 있어서는 하나님을 바라는 것보다도, 하나님을 요구하는 것보다도, 그 가외에 여러 가지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혹자는 지식을 요구하고, 혹자는 돈을 요구하고, 혹자는 권력을 요구하고 있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사랑이니 참이니 무엇이니 이렇게 요구하고 있지만 그것들도 일시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것을 우리들이 생각하게 될 때에, 본래의 인간이 타락하지 않고 참된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과 더불어 살 수 있는 그 사랑의 세계, 즉 하나님이 직속 주인이 되고 하나님이 직접 아버지가 되어 가지고, 인간은 그 세계에 있어서의 백성이요, 하나님이 주권자가 되는 입장에서 상하관계 혹은 주체와 대상 관계에 있어서,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과 영원한 하나님의 이상이 넘치는 그 세계에서 살았더라면 우리의 모든 한스러운 것,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타락한 인간이 바라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달랐을 것은 틀림없는 것입니다.

그러한 본연의 요건들을 잃어버린 인간이기 때문에. 타락한 우리 인간은 그곳을 찾아가야 됩니다. 어떠한 수고의 대가를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그 길을 찾아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것이 타락한 인간이 필히 가야 할 운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잘난 사람이나 못난 사람이나 남녀노유를 막론하고, 옛날 사람이나 지금의 사람이나 앞으로 후대의 사람 이나 누구나를 막론하고 이 공식적 과정은 어차피 거쳐야 되는 것입니다. 그 거리는 누구나 다 갖고 있는 것입니다.

이 거리를 어떻게 단축시키느냐 하는 것이 오늘날 신앙생활에 얼마만큼 정성을 들이느냐 하는 문제로 좌우될 것이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태어난 우리 인간은 어차피 이 신앙길, 오늘 통일교회의 용어로 말하게 되면 복귀의 길을 가야 되는 것입니다. 떨어졌기 때문에, 떨어진 길을 되돌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되돌아가는 길은 여러분이 알다시피 탕감길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탕감길을 가는 것은 무엇이뇨? 이것은 신앙길, 신앙 생활의 길을 가는 것인데, 신앙생활의 길은 뭘하며 가야 되느냐 하면, 탕감하며 가야 되는 것이라는 거예요.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